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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눈으로만 보다가 글을 작성하기는 처음이네요.. 댓글은 몆차례,.ㅎ;;
가만 보니.. ASKY 가 대부분인 여러분에게... 금번년도엔 SKY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마시라고...
제가 만났던 경험을 풀어볼까 합니다. 글재주는 없으니 그냥...봐주세요
2007년 어느날..
ㄴ ㅏ: ㅇ ㅑ ㅇ ㅣ ㅆ ㅂㄹ ㅁ 왜 안오냐 앙?
친구 : ㅇ ㅑㅇ ㅣ ㅋㅋ 기다려 늦을거같애 3시간만 어디 짱박혀 있어~~~~
ㄴ ㅏ: 이런 ㄱ ㅐ XX 삐~~~~~~~~~~~~~~~~~~~~~~~~~~~~~
PC방..
키보드 타닥타닥 마우스 클릭클릭 키보드를 부숴버리겠돠~~ 하며 기다림..
딸랑...
.... 왠 여성분... 이쁘십니다. 므흣...
또각또각... 또각또각.. 털썩.. +_+ 옆자리!!
흘깃 보는데.. 완전 +_+/// 내스타일~~~이뽀이뽀+_+ㅋㅋ
신경도 쓰지않고 클릭클릭만 하시는 그녀... 왠지모를 욕심이 생겼습니다.
전 하고싶은것은 해야하고, 할말은 해야 한다 라는 성격이라!!!
ㄴ ㅏ: 저기요~
그녀 : ㄴ ㅔ?
ㄴ ㅏ: 저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그녀 : 좀 많은데.. 28살이에요 후훗..
ㄴ ㅏ: 헐.... ㄷ ㅐ박... 저랑 동갑인줄 알았는데,...
그녀 : 몆살이신데요?
ㄴ ㅏ: 25살 입니다..............두둥...
그녀 : ㄴ ㅔ~ 훗... 하고 PC 화면 고개 휙... 마우스 클릭클릭...시작...
저도 고개 홱... 키보드 부셔버리겠다 시작...
민망하드라고요.. 별 반응 없는것이... 그래도.!!! 남자니깐!!! 재도전!!!!
ㄴ ㅏ: 저기요...
그녀 : 휙.. ㄴ ㅔ?
ㄴ ㅏ: 초면에 죄송한데요
그녀 : 뭐가요?
ㄴ ㅏ: 제가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요
식사 대접을 한번 해도 될까요?
그녀 : 풉.. 뭐사주실건데요?
ㄴ ㅏ: 드시고싶은거 사드릴게요 ( 오예~)
그녀 : 씽끗 웃으며 그럼.. 삼겹살 사주세요~
충북 청주특별시 하복대 호박촌 이동 ,
그렇다... 난 충북 청주에 살고 있는 남자다...ㅎ
ㄴ ㅏ: 아주머니 여기 삼겹살 3인분하고요~ 이슬이 한병만 주세요~
.....................잘먹는다.... 정말 잘먹는다....
상추를 촥~ 고기를 두점 똭!~~ 고추장에 푹~~ 마늘을 딱~~ 한입에 냠~~~
-_-;; 정말 잘 먹는다... 복스럽다....후훗...
대부분이 첫만남일 경우 여자들은 깨작깨작.. 눈꼽만치 먹어놓고 배불러서 못먹겠다...이런식?
이었지만... 이 여성분은 달랐음.. 전 복스럽게 먹는 사람이 좋음 ㅎ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직 재자리 -_-;;;
그래요.... 백수였어요... 군 제대하고... 백수 훗..
그래서 취업했습니다.... 연예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_-;;ㅋㅋㅋ
그렇게 취업을 하니... 만나기 더 힘들어 -_-;;;;
그래도 틈틈히 짬을 내서 계속 밥만 먹었습니다!!!
그 흔한 영화도 한편 보러 안가고...ㅠ_ㅠ
그래요.. 저 연예할줄 모릅니다 ㅠ_ㅠ;;;젠장...
아무튼!!
어느덧 2007년 12월 그래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크리스마스에요...
크리스 마스날 두둥!!!
회사 형들이랑 술먹었습니다 -_-;;; 밤세도록..;;;
그때까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죠... 그냥 알고지내지만.. 뭐랄까..
사겨보자라는 소리를 하지 못했으니...
크리스 마스가 지난 26일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일하느라고 많이 바빴다... 라고 사과했습니다...
뽀로통 하게 삐져 있더라구요 ㅎ
그래도 바쁜데 어떻게 하냐 대신에 맛나는거 사달라,.... 하더니 삼겹살집....
-_-;; 그래요 ... 이여자 삼겹살 좋아라 합니다..
시간이 조금더 흘러 2008년.
결심합니다. 이여자 내가 가져야 겠다
그렇게 한 두어달의 시간이 지나고... 월급으로 모아놓은 돈으로.
원룸을 하나 잡았습니다.
그리고..침대.. 세탁기. 티비.. 등등 필요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하나하나 구비해 놓고.
고백하러 갑니다.
나. 니가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같이 있고싶어. 집에 문열고 들어오면 너가 있는 모습이
보고싶다 . 고 고백합니다.
이여자 웃습니다 그냥 깔깔깔..ㅋㅋㅋ
- _-뭔데;;?
장난아니고.. 진지하게!!! 얘기하는건데!!! 사람말을...!!!!
그녀 : 그래서 뭐 어떻게 하자고~?
저 그녀를 그냥 막 끌고 갑니다.. 제가 계약한 원룸으로 데리고 가서.
너 오늘부터 여기서 살아...
내가 너 보고싶으면 올거니까 너 오늘부터 여기서 자.
....
나름 멋있게 한다고 했지만... 웃겼나 봅니다..
사실,... 그녀는 건강상의 이유로 청주 특별시에 어느 아는분의 집에서 요양중이 었거든요..
무튼.. 그렇게 그녀는 원룸에서 거주했고. 전 수시로 들락날락.. 아시죠?
그러다.. 문득 임신이라는것을 하게됬어요.... 2008년도 8월쯤...
26살... 무서웠습니다. 막상 애기 아빠가 되려하니.. 무섭고..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 제 자신이
지금 애기를 낳아도 되느냐..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둘이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반대하고... 저희 친누나랑 제 여자가 동갑이거든요...
결단이 필요 했습니다..
그래 !!! 일단 집이랑 연락 끊고. 애기 먼저 낳고 할머니되었다고 얘기해야겠다...
저질렀습니다...
26살의 어린나이에 할수 있는 철없던 짓이지요...
그렇게...
전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 미친듯이 일을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간도 전 직장에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ㅇ ㅑ..이거 또라이네 하실수 있으시겠지만.
지금도. 그때 여인을 책임지고 있으니 너무 많은 질책은 삼가해주세요..
어느덧 애기가 커서 5살이 되려 합니다.
지금까지 부부싸움 한적 없고...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생길수 있습니다,.
반전의 얘기를 해드리자면.
전 165 / 90 키로 입니다.
당당하세요 , 기회는 평등합니다.
결과는 유부남 입니다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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