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 정신이 매우없고 어이없으므로 음슴체.</p><p>그리고 약간 길수도 있음.</p><p><br></p><p>본인은 지금 편의점 야간돌이 6개월차임</p><p>근데 여긴 조용한 주택가라서 손님도 별로없고 진상도 그닥 없음.</p><p>하지만 가끔 크리가 터짐.</p><p>하필 그날이 방금전 오늘ㅋ</p><p>한달에 3~4번 오는 남자손놈이 있음.</p><p>오늘 갑자기 오더니 뭔가 오묘하고 불쌍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나한테 만원 한장 잃어버려서 2시간동안 찾아다녔다는 거임.</p><p>난 속으로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의문이 들었음.</p><p>하지만 난 편돌이이기에 어디 흘리시지 않으셨냐고 물어봄.</p><p>답변은 자기는 흘린적이 없다고 함. </p><p><br></p><p>그리고 대화를 끝낸후 이 손놈이 담배 두개 달라고 하고 콜라 조그만거 1400원짜리 3개 카운터에 올려놓고</p><p>이제 계산하려고 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콜라 하나를 따서 먹더니 </p><p>자기가 만원짜리 줬으니 거스름돈 달라는거임.</p><p>근데 난 돈을 받은적이 없음.</p><p>그래서 난 돈 안 받았다고 말하니깐 갑자기 아 하면서 아까 돈 잃어버린 그게 생각난듯</p><p>당황한 표정으로 주머니 뒤짐.</p><p>하지만 돈 안나옴ㅋ</p><p>결국 돈이 없으니깐 밖에 나가서 가져온다는 말을 하고 난뒤 나감.</p><p>좀 이따 다시 옴.</p><p>근데 다시 와서 갑자기 나한테 또 하는말이 만원 줬으니 거스름돈 달라는거임(???)</p><p>하지만 난 받은적이 없기에 돈 안 받았다고 함.</p><p>그러니깐 갑자기 또 돈 잃어버린게 생각났다는 듯 당황한 표정 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또 주머니 뒤진다음 돈이 없으니깐 이번엔</p><p>자기가 저녁에 돈 줄테니 외상해달라는거임</p><p>난 속으로 '콜라도 계산하기전에 맘대로 먹어놓고선 어디서 외상질??이라고 엿이나 먹으세요 님아ㅇㅇ'라고 말함.</p><p>겉으로는 제 월급에서 돈 까이니깐 함부로 외상 해드릴 수 없다고 말함.</p><p><br></p><p>아 참고로 이 손놈 바지에 뭔 액체가 흐르고 있었음. 내 생각엔 콜라인것처럼 보였는데</p><p>지금 생각해보니 거기부분 근처가 적셔져 있었음. (왜지??)</p><p>자기는 돈 없으니 당황한 걸 극대화시키려고 거길 적셔서 불쌍해 보이려고 한걸까 그런 생각도 듬.</p><p><br></p><p>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난 외상 절대 안된다고 햇음.</p><p>그리고 다시 나감 </p><p>이 손놈 가끔 왔을때 그런 사람으로 안 보여서 다시 올줄 알앗음.</p><p>근데 결국 안옴.</p><p>결국 내 1400원이 사라짐 ㅠㅠ</p><p>그 손놈이 콜라하나 때문에 그런진 몰라도</p><p>그놈한테 하고 싶은말은 30대 남자가 20대 남자 힘들게 야간알바하는데 콜라하나 마셔서 내 돈 뺏고싶냐고 </p><p>왜 그렇게 찌질하게 사냐고 말해주고 싶음.</p><p><br></p><p>아 글구 이 손놈은 한두달 전쯤인가 어떤 아줌마가 어떤일인지는 몰라도 감사한 보답으로</p><p>카드로 술 안주거리 이 손놈한테 사주셨는데 </p><p>갑자기 이 손놈이 30분정도 뒤에 오더니 카드로 계산하면 카드가 있어야 환불이 가능한데 자기는 이거 못먹는다면서 </p><p>계속 환불해달라고 한 사람임.</p><p>결국 사모님한테 전화로 늦은밤중에 이거 환불 되냐고 여쭤봐서 결국 환불 해줬음ㅉ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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