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겪은 내 인생이 한번에 바뀔뻔한 아찔한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을 오래 기억하고자 이글을 남긴다
오늘 출근길에 애기엄마가 아가방에 아기용품 빌린거 좀 갔다놓으라고 해서 가다가 아가방 맞은편 갓길에 정차하고 왕복4차선을 무단횡단하여 갔다 줄라고 하는 찰나 내차가 있는 곳에서 큰소리로 누군가 아저씨 아저씨 불렀다
그래서 돌아보니 내 흰색 싼타페가 그냥 앞으로 굴라 가고 있었다 순간 너무 놀래서 왕복4차선을 미친듯이 뛰어가서 이제 막 가속붙을려는 차문을 열고 사이드 밟고 정지시켰다 
바로 앞에는 차가 많이 다니는 아파트입구라 하마터면 차 또는 사람을 치었을지도 모를일이다 
아마 치였더라면 지금쯤 정말 경찰서어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정말 내인생이 한방에 송두리째 바뀔수 있는 정말 소중한경험을 했다 
반드시 차를 정차하면 파킹놓고 사이드 잡아놔야겠다
오늘 아저씨라고 불라준 정육정에 있던 아주머니에게 꼭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
너무 놀래서 인사할 겨를이 없었는데 낼 찾아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