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SKT를 써오고 딱히 서비스에 불만이 없어서
착한기변으로 기기만 변경하면 어떨까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찾아보고 드는 생각은 이건 생색내기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번호이동이 훨씬 저렴하니까요.
요금제까지 따져보진 않았지만 요금제 제한까지 고려하면 꽤 차이가 큰 것 같더라구요.
착한기변은 무조껀 무한 62요금제 이상을 써야하니까요.
생각해보면 착한기변은 SKT의 생색내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단순하게 생각할 때 기기변경을 많이하면 통신사가 이득이죠.
통신사간 경쟁으로 지출되는 돈은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번호이동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중장년층은 몰라도 청년층은 기기변경을 할리가 없죠.
결국 착한기변이 정말로 착해서 번호이동보다 저렴해야
실제로 헨드폰을 자주 교체하는 청년층이 기기를 팍팍 팔아줄겁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통신3사가 동일하게 이런 정책을 수행하면 점유율이 그대로 유지되는 결과가 될거란 거죠.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이 없어지지 않을테니
결국 번호이동은 그보다 저렴해지는 반복이 되는 거죠.
결과적으로 통신사의 수익율이 떨어지게 될거구요.
통신사도 영리회산데 그런 꼴을 바랄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착한기변은 생색내기 밖에 못 되는 겁니다.
제 생각으로 착한기변을 실제로 이용할 분들은 중장년층입니다.
그분들은 저처럼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 만족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시니까요.
그런데 착한기변의 조건을 보면 24개월 이상 사용하고 6개월 평균 3만원 이상 요금을 낸 사람만이 자격이 있죠.
어르신들이 헨드폰 요금이 나오면 얼마나 나오겠습니까?
헨드폰은 발신보다는 수신용인 악세사리로 생각하시는 분이 태반인데 말이죠.
농락도 이런 농락이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SKT의 맴버쉽 정책이 장기가입자보다 고액요금제에 유리하게 수정되었죠.)
그러니 다시 한번 착한기변은 생색내기 밖에 못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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