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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시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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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11349
    작성자 : 마카시
    추천 : 1
    조회수 : 838
    IP : 180.244.***.12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1/12 19:17:58
    http://todayhumor.com/?menbung_11349 모바일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스압주의)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친구나 지인과 이야기하기엔 너무나 길고 마음도 아파서 오유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를 풀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흔히 말하는 개발도상국, 동남아의 어느 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오유인입니다. 저와 저의 여자친구는 클럽에서 만났습니다. 흔히 동남아 사람들 하면 새까만 얼굴을 떠올리기 쉬우실 텐데, 제 여자친구는 중국인이나 혹은 한국인처럼 새하얀 피부에 이쁘장한 얼굴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눈에 띄더군요.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첫눈에 끌렸고 연락을 하다 사귀게 되었습니다.
     
    첫데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건 제 여자친구의 가정형편이 상당히 여유롭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나라 기본임금을 생각할 때, 타기 힘든 차량을 갖고 있었고, 이 나라에선 양주만큼 비싼 소주에 삼겹살을 먹었지만 계산을 굳이 그 친구가 하더군요. 직업은 따로 없었지만, 어머니가 그 나라 화폐를 발급하는 은행에 다니고 있고, 아버지는 군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그 친구가 여유로운 가정 형편에 제멋대로 자란 철없는 아이라고 멋대로 생각했습니다만(음주가무를 좋아하고 남자 만나는데 거리낌도 없는 등의 모습으로), 곧 알게 된 사실로는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만의 상처를 갖고 있더군요.
     
    우선 지금 부모님이 친부, 친모가 아니었고 그 사실을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 이야길 듣자니 친모는 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굳이 낳고 돌아가셨고(첫째, 둘째를 유산한 터라 세번째로 가진 아이를 지우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심장병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 지병을 자신도 갖고있어서 자기도 원래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저 이상으로 좋아하는 아이였고 심지어 그다지 좋지 않은 술버릇까지 가지고 있었구요.(말이 좀 많아지고 험해지더라고요.)
     
    제가 삐걱이고 있단 걸 느낀 건 불과 사귄지 2주정도 되어서였습니다. 어머니를 따라서 지방에 놀러를 간다고 하는데, 마침 그 기간에 제 생일이 있었던지라 꽤 서운하게 느껴졌습니다. 자기는 부모님 말을 거역할 순 없다고 이야길 하더라고요. 그리고 일주일 가량 만날 수 없었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은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더니 갑자기 자기가 티푸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서 만날 수 없단 이야길 하더라고요. 저는 걱정이 되었고, 병원에 가보고 싶었습니다만, 그 친구는 병원에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고 그 분들이 계시면 제가 올 수 없단 이야길 했습니다. 뭐, 납득 가능한 이유였지요. 그리고 이 친구 아픈 게 문제니까 저는 걱정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그럼 아버지 어머니가 안 계실 땐 어떠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병원을 통해 외부인은 아예 출입을 금지해놓았다고 이야길 하길래 죽이라도 사서 하다못해 병원 프론트를 통해 전달하는 계획 또한 포기하였습니다.
     
    제가 이상하단 걸 느낀 건 병원에서 퇴원한 그 주 토요일입니다. 제 업무 일정대로라면 그 다음주 월요일 지방 출장 계획이 잡혀있었던 터라 그 친구와 꼭 만나기로 아침에 약속을 했고(일요일날은 그 친구가 또 지방으로 어머니와 내려가서 휴가를 보낸다고 합니다.)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서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오토바이가 뒤에서 들이 박는 접촉사고였습니다.) 아니, 무슨 사고는 그 친구에게만 몰아서 나는 건지..
     
    저는 당황했습니다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 친구는 하지만 가벼운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슬퍼하며 오토바이 사고자가 6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야길 했습니다. 돈이 없는 친구라면 이해는 하겠지만 그 친구 상황을 일견하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저는 그게 뭐가 문제냐고 물었죠.
     
    친구 이야기론 자기는 현금은 용돈으로 받지 않으며(실제 데이트할 때 그 친구가 계산을 하면 다 신용카드로 하긴 했습니다.) 만약 이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어머니께 전화를 하면 문제는 정리 되겠지만, 자기를 너무 싸고도는 어머니 성격상 차를 팔아버리거나 기사를 붙여서 감시를 할 거고 그렇게되면 더 이상 저를 만날 수 없게 될 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40만원은 자기가 해결할 수 있지만, 20만원이 모자라다고 계좌이체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일단 거절하고(사귄지 한달 됐고 이 사고까지 2주는 뭘했는지 보지도 못했으니까요) 혹시 돈이 필요하면 빌려줄 순 있지만 제가 먼저 그곳으로 가서 사고상황을 확인하고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죠. 실제로 그날 은행에서 쓸 수 있는 돈의 한계가 다 떨어져서 계좌이체가 안 되는 상황이기도 했구요.
     
    그랬더니 그 친구 말이 언니를 통해 돈을 빌렸으니까 올 필요 없어졌다. 하지만 자기는 이제 언니에 의해 어머니께 사실을 들킬 것이므로 더 이상 저를볼 수 없고 그렇게 살 바야 자기 아버지가 있는 곳에 가서 살겠다(군인이라서 지방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저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다.라더군요.
     
    저는 너무 황당하고 그런 태도가 화나기도 해서 친구와 약속을 잡고 택시를 타고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절반 정도 갔나, 그 친구한테서 연락ㅇ 오더라고요. 그런데 떠나기전에 제가 보고 싶다고요. 저는 난 니 장난감이 아니다, 라고 일갈하고 무시했습니다만 다시 카톡으로 자긴 자살할 거라고 다음 생에 보자고 하더라고요. 이게 뭔 철없는소리인가 싶어서 이상한 소리 하지말라고 하고 더 이상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좀 이따 카톡으로 그여진 손목 사진이 도착하더라고요. 저는 식겁해서 전화를 걸고 무슨 짓이냐고 물었더니 옛날 사진이랍니다. 이미 자살 시도 많이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정말 올 생각이 없냐고 자기는 니 형제나 가족이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보고 싶으니 니가 오지 않더라도 죽고 나서 유령이 되서 오겠답니다.
     
    차를 돌려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 친구는 추가로 저녁 7시까지 딱 기다릴 거라고 카운트 다운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차가 막혀서 7시 반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6시 반부터 걸던 전화는 받지 않더니 7시 20분이 되어성 받더군요. 다 왔다고 하니 자기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저는 택시에서 내리고 그 친구가 차문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는데 제 손에 피가 뚝 떨어지더군요. 정말 손목을 그었습니다. 이 친구는.
     
    갑자기 가슴이 찡하더라고요. 제가 미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도대체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길래 이런 일을 할 수 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날 밤 저희는 같이 시간을 보냈고 아침이 되어 그 친구가 돌아가는 길에 자기 언니한테 돈을 갚고 입막음을 하고 싶다며 20만원 다시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흔쾌히 빌려줬구요.(수금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 저도 그 친구를 좋아해서 20만원쯤이야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마침 지방출장행은 한 주 더 미뤄졌고 그 친구가 다시 지방에서 돌아오는 날 저희는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목요일날이었습니다. 저는 외근약속을 핑계삼아 일찌감치 일을 정리하고 그 친구를 만나러 갔죠. 하지만 그 친구가 약속이 생겨 한 시간 정도 밥만 먹고 헤어졌고, 제가 월요일 지방출장을 가기 전인 일요일날, 그 친구와 함께 데이트 약속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일요일 아침, 카톡으로 그 친구에게서 자기 어머니랑 다시 싸웠고 자기는 도저히 답답해서 못 살겠으니 어디 훌쩍 떠날 거라며 다음에 보자고 그러더라고요. 전화를 걸었습니다만, 폰은 꺼져있더군요. 저번 일도 있고 그리고 이미 출발을 한 터라 저는 길을 돌리지 않고 끝까지 갔습니다만, 결국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공항이라더군요. 외국으로 나갈 거고,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다고요. 돈은 갚을 테니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가더라도 얼굴이라도 보고 가라고 했습니다만, 그 친구 말이 자기 어머니에게 들키기 전에 가야된다고 자길 기다릴 필요는 없고 돌아오면 연락을 하겠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카톡에서도 연락이 없었고, 전화를 걸면 수화기에서 외국어로 전화를 할 수 없단 이야기 뿐이었어요. 저는 안 하던 페이스북까지 추가해서 그 친구가 지내는 걸 보고 싶었는데 별 의미없는 페이스북 '좋아요'눌렀단 메시지만 등록되더군요.
    제가 이상하단 걸 느낀 건 삼주 정도 후 카톡 프사가 바뀌면서부터였습니다. 제 메시지에는 짧은 답장 하나 없었지만 카톡 사진과 프로필은 꾸준히 바뀌었으니까요.
     
    그러다 결정적으로 오늘 그 친구가 자기 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 프사로 지정해놓은 걸 봤습니다. 먼저 든 생각이 이 친구는 외국에 있지 않다더군요. 아예 나가지 않았거나, 나갔다가 돌아왔더라도 연락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고요. 우선 전 그 사진을 이전에 본 적이 없었고, 자기 차를 외국에 가지고 나가는 사람은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혹시나 싶어 가지고 있던 제 폰이 아닌 다른 회사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가 가더라고요. 전화도 받았지만 갑자기 무슨 말을 해야할ㅈ 생각이 안 나 말을 못했습니다. 그 친구 또한 아무 말도 없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에 문자로??? 라고 오길래, 지금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 ㄹ고 답장이 오길래, 제 이름을 말했습니다.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그 친구 이름을 말하며 너는 이런 친구가 아니냐 라고 물었더니 자긴 아니라고잘못 연락한 것 같답니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거짓말! 이라고 말하니까 답장이 없더군요.
     
    우선 이 나라는 우리나라와 달리 선불 유심을 쓰는지라, 설사 이 친구가 번호를 바꿨다고 하더라도 그 전 유심이 남아있는 한 다른 사람이 이 번호를 가져가기가 힘듭니다. 제 생각으론 만약 번호의 주인이 한달 조금 넘은 기간에 바뀔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직접 건네받거나, 폰을 훔치거나 둘 중 하나요. 그리고 문자나 카카오톡 다들 써보셨겠지만, 높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쉼표나 마침표 잘 쓰지 않습니다. 혹시 문장 끝에 , 를 붙이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 그런 버릇이 있던 사람의 폰이나 유심을 훔쳐서 쓰고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 친구가 답장이 없길래 제가 말했습니다. 니가 나와 말을 하고 싶지 않아하거나, 돈을갚기 힘든 그런 이유라면 이해할 순 있지만 이런 거짓말을 치진 말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이럴 거면 제가 그 친구 집으로 가거나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서 기다릴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좀 이따 전화가 오더라고요. 살짝 걸쭉한 목소리였습니다. 처음엔 혹시 예전에 가져보았던 의심인 다른 남자인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그 다음목소리를 들으니 50대 이후의 여성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매우 화난 목소리로 말을 쏟아내더군요. 내가 걔 어머니다. 왜 계속 전화하느냐, 내 딸이 빚이 있냐, 있다면 얼마냐, 그러더니 전화 다시는 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전화하면 경찰에 신고를 하든, 이민국을 통해 추방을 하든 하겠답니다. 하.. 저는 그래서 내가 방해가 됐다면 미안한데 전화 안 할 테니 돈이나빨리 갚으라고 계좌번호 적어보냈습니다. 돈은 들어왔더라고요.
     
    그리고 전화 끊고 나니 제 옛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와ㅓ 어머니가 현금을 주지 않아 늦었다고 돈이 그렇게 급했냐고 덕분에 자기는 더 자유가 없는 삶을 살 거라고 이게 내가 사는 건지 누가 사는 건지 모르겠다고 쏟아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내가 돈이 중요해서 이러는 게 아니다, 하지만 니가 거짓말을 했지 않느냐, 외국 나간다더니 왜 안 나갔냐, 나가지 않았으면 연락이라도 한 통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뭐라고 했는데 잘 안 들리더라고요. 자꾸 되물었더니 전화를 끊고 문자로 자기는 정말 날 사랑하지만 이젠 잊어야겠다고 합니다. 자기로 인해 제가 피해보는 걸 원치 않는다고요. 그리고 연락은 할 수 없었지만 변명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잘 지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끝이 났습니다.
     
    연락은 더 이상 없구요.
     
    한국에선 겨울이 다가오고 있을 텐데, 여긴 추운 날이 없는 게 다행이네요. 그나마.
     
    여기까지 이야기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11/12 23:07:24  110.70.***.162  쉘든쿠퍼  9820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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