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엄청 열받으셨겠네요 아침부터</p><p><br></p><p>저는 1달전인가 이태원에서 새벽2시경에 천호동으로 향하는 택시를 탔습니다 </p><p>거의 현금 2만원 정도 나오는데요</p><p>제가 카드에는 돈이없었고 현금 18000원인가 있었는데요</p><p>(새벽이라 빨리가면 18000원 안에 들어올수 있음)</p><p><br></p><p>가는동안 저랑 얘기도 잘하고 인생에 대한 충고같은것도 잘해주셔서</p><p>'이 택시기사분 정말 좋으신분이구나'</p><p>라고 느끼면서 가고있었습니다</p><p><br></p><p>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18000원도 안나왔음 17000원대였음)</p><p>돈을 내고 내리려고 하는데 (잔돈은 안받았음)</p><p><br></p><p>저한테 대뜸</p><p><br></p><p>"손님 혹시 팁 ....(작은목소리로 궁시렁궁시렁)"</p><p><br></p><p>????????????????????????????????????????????????????????????????????????????????????????????????????????</p><p><br></p><p>그래서 제가</p><p>"죄송한데요.. 제가 현금이 그거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아직 학생이여서요 ㅠ(사실 학생아님 28살임)"</p><p>그러더니 갑자기 표정싹굳더니 문닫자마자 빵빵거리면서 급출발부스터 쓰던데요 </p><p>나 아직 인도위로 올라가지도 않았는데</p><p><br></p><p>사실 택시기사분들 수고하시자나요 </p><p>만약에 제가 2만원 있었으면 정말 정감가고 좋은분한테는 2000원 드립니다 드린다는것보다</p><p>출출하니 김밥한줄 드시면서 운전하시라고 그래야 졸음운전 안한다고 항상 말씀드리거든요..</p><p><br></p><p>나참 살다살다 </p><p>택시만으로 별의별 경우가 다 있더군요</p><p>글쓴이님 글 하고 리플 보아하니..</p><p><br></p><p>물론 모든 택시기사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날만큼은 상당히 불쾌했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