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팟케스트 듣다 그 말이 너무 와 닿는 바 있어서 써 봅니다. 

저는 경제학과 1mg과도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낙수효과의 이론은 다들 대충 아실겁니다. 자본가(기업)의 투자, 소비가 저소득층의 소득증가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국가전체에 경기부양의 영향을 준다. 라는 논리...

물통이라는 자본가가 있다고 치면, 물은 자본이 됩니다. 
물통이 넘치면, 그 옆의 작은 물통 혹은 작은 그릇들 같은 것이 비자본가 되는것이죠. 


과연 물통(자본가)의 물(자본)이 넘치면 물통은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실체적인 접근을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물통은 넘치는 물을 작은 물통, 그릇(비자본가)이 물을 받을 수 있게 놔둘까요? 너무나 당연하게 물이 흘러 넘치지 못하게 매우 당연하게도 물통의 크기 부터 키웁니다. 

이 커진 물통도 다 채우지 못할 경우... 물통은 당연히 다른 물통도 만듭니다. 다시 그 물통에 물을 채우고... 이것이 반복 됩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작은 물통, 그릇은 아주 작은 혹은 미미하거나 아예 없거나...한 물을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물이 흘러 넘처야 가능한 형태가 되겠지요. 

하지만 물통의 크기가 크고 숫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물통의 크기와 숫자를 줄일까요?
줄이긴 할겁니다. 하지만 그건 주변의 작은 물통과 그릇의 물을 야금야금 빼먹은 다음 이겠지요.

작은 물통과 그릇에게 비는 언제 올지 모릅니다. 
그들에게 그것은 신의 영역과 같으니까요.

하지만 자본가에게 있어서 비는 신이 아니에요. 서로 이해관계였다가... 어느 순간엔 동반자... 어느 순간엔 자본가가 비 보다 높은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 보고 있는... 그런 모습이죠. 

 
예상 하셨겠지만, 여기서 비는 바로 권력가... 입니다. 


지금 노동개악...
물통에 구멍 백날 내어봤자...
비는 나에게 오는 축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물통에게나 향하는것이겠지요.

비가 온 세상에 오게끔 만들어야 물통도 바뀌고, 작은 물통과 그릇들도 바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