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는 남자도 없고, 내일 발표과제 마감인데 해놓은게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p><p>우리 엄마는 예지몽을 많이 꾸심. 우리 외할머니도 예지몽을 많이 꾸심</p><p>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예지몽도 꾸긴 하지만 귀신과 관련된 일이 많음</p><p>그런데 오늘은 몇 없는 내 예지몽 얘기를 풀겠음!</p><p><br></p><p>내가 오유를 시작하기 전, 남자친구가 있을 때였음.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남자친구는 나보다 연상인 직업군인이었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런데 내가 찼음. 무려! 내가! 뭐 이유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이었고,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의 이유조차 말 안하고 뻥 차버렸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건 지금도 속이 시원함ㅋㅋㅋㅋ나쁜 시키였음ㅇㅇ</span></p><p>아, 어쨌든ㅋㅋㅋㅋㅋㅋ</p><p>그러고나서 몇달 있다가 잠을 자는데 우리집이었음. 누군가가 밖에서 현관문을 두드리는거였음</p><p>근데 그런 문 암? 손잡이 부근에서 위아래로 나뉘어서 불투명한 유리 있는 현관문? 아래에는 철판으로 되어있고.</p><p>우리집 현관문이 이거였음. 밖에 있는 사람 얼굴은 안보여도 누군가 있다는건 보이는 문이었는데</p><p>그 남친이었음. 잘은 모르겠지만 손에 총도 들려있는 것 같았음. 놀란 나는 숨어서 112에 신고하고 벌벌 떨다가 깼음.</p><p>그러고나서 다음날, 신기하게도 새벽에 구남친한테서 전화가 옴. 얼결에 받고 끊었음. 기분이 매우 나빴음..</p><p><br></p><p>그러고서 그 다음주인가? 또 꿈을 꾸는데 어딘진 기억이 안남. 내가 어딜 가려는데 이 구남친이 내 다리를 끌어안고 안놔줌.</p><p>가지말라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남. 나는 가야된다고 막 뿌리치면서 가다가 깸.</p><p>그러고 나서 3일인가 지나서 또 문자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p><p><br></p><p>이게 몇 번을 반복됐음...</p><p><br></p><p>이건 제작년 일임. 집안 사정으로 거의 10년 가까이 외가와 연락을 끊고 살다가 추석쯤 기적적으로 연락이 닿았음.</p><p>추석 때 외가댁을 갔는데, 이모할머니의 아들 분이 폐암 말기인가로 집에 누워계시다고 함.</p><p>30대 후반인가 그러셨는데 결혼도 못하시고 아파서 누워 있다고 엄마와 외할머니가 매우 걱정하셨음.</p><p>추석 끝나고 한 1주일쯤 뒤였나? 일요일 밤에 꿈을 꾸는데 내가 학교에 가겠다고 시내버스를 탔음.</p><p>그런데 깜빡 졸다가 이상한 데서 내려버린거임! 헐, 근데 핸드폰도 잃어버림ㅜㅜ</p><p>내린 곳은 어딘진 모르겠는데, 경기도 성남의 모처처럼 다가구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언덕앞이었음.</p><p>핸드폰을 잃어버렸으니 어떻게 찾지? 하면서 당황하고 있는데 언덕 한가운데로 난 커다란 길로 사람들이 막 올라가는게 아니겠음?</p><p>근데 사람들 머리에 자기 머리만한 국화꽃을 달고 올라가는 것이었음. 사람도 엄청 많았음.</p><p>호기심 만땅인 나는 저걸 따라가볼까?하고 있었음. 그런데 또 핸드폰을 잃어버렸으니ㅜㅜ...</p><p>근처 가게 같은 곳의 할머니에게 핸드폰을 빌리는데 할머니가 저기 따라가지 말라고 날 붙잡으셨음.</p><p>할머니껜 알겠다고 하고 그 언덕을 등지고 걷다가 깼음.</p><p>일어나서 이상한 꿈이네 하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를 갔음.</p><p>강의시간이 되서 교수님이 오시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내 폰이 울렸음. 엄마였음. </p><p>그 이모할머니 분 아들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가고 있다는 전화였음. </p><p>교수님 오시고 정신없는 통에 알았다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수업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어제 꿈이 예사 꿈이 아니었음</p><p>학교에 픽업하러오신 엄마한테 말씀 드렸더니 니가 돌아가시는거 꿈을 꾼건가보다 하심. 근데 또 더 무서운건 새벽에 돌아가셨다 함.</p><p><br></p><p>위에 두개 다 안좋은 얘긴데....좋은 얘기도 몇개 있음ㅜㅜ.....</p><p>가장 기억에 남는거 두 개를 쓰다보니 안좋은 얘기ㅜㅜ....</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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