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온 미드중에 웨스트월드:인공지능의 역습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 원작 영화라고 하네요. 원작은 마이클 크라이튼.
음슴체 반말 비속어 등등 나올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웨스트월드로 관광가는 존과 피터. 웨스트월드는 일종의 놀이공원으로 서부시대/로마시대/중세유럽을 구현해 놓고 체험하는 액션어드벤티지토털어뮤즈먼트 파크 같은거임. 여기 타고 있는 분들 모두 관광객이고 이거타고 가면 각 시대별 세트로 가서 체험할 수 있음. 각 시대별로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로봇이라서 죽이고 해도 됨. 서부시대 총싸움 같은거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하루1000달러 보통 2박3일 정도 있는거 같음. 당시(1973년) 물가 따져보면 고가격 관광상품임. 왼쪽 존은 두번째 가는거라 느긋함. 오른쪽 피터는 첨가는거라 좀 떨리고 흥분됨...
일종의 비행기라 스튜어디스 누님들도 있음. 당시 나이 20이라고 해도 지금 60대임 ㅎㄷㄷ...
암튼 나이따지지 말고 시대 따지지 말고 그냥 봅시다. 예쁨. 암튼 예쁨.
서부시대 상품을 선택한 존과 피터. 서부시대답게 카우보이 복장으로...방도 옛날 서부시대 방 그대로. 모든게 그 시대를 재현해놔서 오른쪽 피터는 약간 불편함을 호소. 존은 피터에게 그냥 즐기라고 일러줌...
서부시대 선술집에서 위스키 한잔하고 있는데, 시나리오(?)에 맞게 악역(로봇임)이 등장. 존과 피터에게 시비를 걸고 있음. 오른쪽 인물이 악역임. 배우는 엄청 유명하다는데 율 브린너. 찾아보니 ... 1920년 생이십니다. 생존하셨으면 90이 넘으심...1985년에 65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고 함.
암튼 시비가 일어나자 뒤에 술먹던 조역들(모두 로봇임) 모두 퇴장하고 피터와 율 브리너 둘이서 총싸움.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서 율 브리너는 피터의 총에 맞고 장렬히 사망.
율 브리너와의 결투를 이기고 방에 와서 휴식하는 존과 피터. 피터도 이제 슬슬 적응해 가며 즐기고 있는데, 소심쟁이 답게 총에 의문을 제기. 이거 혹시 총기 사고 나는거 아냐? 그러자 존이 나한테 총 쏴보라고 함. 피터가 총을 쐈는데 발사가 안됨. 존의 설명으로는 총에 아주 민감한 센서가 있어서 사람 체온이 감지되면 발사가 안된다고 함. 차가운 로봇에게만 발사된다고 함...그런가 하고 안심하며 더 잘 즐기게 된 피터.
여기는 웨스트월드 주 조종실. 모든 로봇을 프로그래밍함. 기본 프로그래밍에 상황과 때에 따라서 로봇의 프로그램을 조정하여 고객이 원하는것을 해 줄 수 있게 조정중.
여기는 중세유럽 세트장...설정은 고객들이 영주가 되어서 파티를 즐기는 중. 존과 피터가 타고온 비행기에 같이 온 손님들이 여기서 즐기고 있음.
다시 서부시대 세트장. 존과 피터는 이제 술한잔 하러 술집에 옴. 왼쪽 까만색 옷이 술집 주인겸 포주인듯. 오른쪽 아가씨들 데리고 가라고 호객행위하는 중. 여기서 존과 피터 말고는 모두 로봇임.
느긋한 존과는 달리 왜인지 꺼림직한 피터...
하지만 할건 다하는 피터...마지막 순간 눈이 번쩍이는 여자로봇 무서움...
그렇게 밤이 지나고...고객들이 잠든 사이 직원들이 나와서 널부러진 로봇들을 수거해감. 낮에 총격전으로 로봇 다수 사망(한 것으로)
로봇은 이렇게 공장으로 운반되어서 수리를 함...밤새 수리하여 다음날 또 현장 투입.
다음 날 개운하게 일어난 존의 숙소에 율 브리너가 들이 닥쳐 총구 겨누고 위협함.
역시 개운하게 일어나서 목욕물 받아 목욕하고 나온 피터가 존의 방에 와서 율 브리너를 총으로 제압하고 존을 구함.
이거 다 프로그래밍 된거 아시죠~
아침에 벌어진 소동으로 피터는 율 브리너 살해혐의로 보안관 사무실에 갇힘. 유치장 같은거임. 저 보안관도 로봇임...
암튼 존이 와서 이건 정당방위다 풀어줘라 하는데, 보안관 정당방위 ㅈ까 법의 심판을 받을거임 하고 끄떡도 안함.
어찌어찌 해서 존이 도와서 피터는 탈옥함. 이 과정에서 보안관 총격전으로 사망 (다시 말하지만 보안관도 로봇임)
암튼 이 모든것도 고객만족을 위해서 조종실에서 조종하는 거임. 보안관에게 풀어주지말라고 명령 등등...
보안관은 죽고 고객중에서 보안관 해보고싶은 사람이 보안관으로 취임..."여기서는 내가 법이다 " 선언.
한편 중세시대 영주신분을 즐기고 있는 고객님. 우연히 하녀와 썸씽을 만듬. 이거 역시 프로그래밍으로 인한 결과임.
다시 서부시대 세트장. 보안관을 처리하고 광야로 도망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존과 피터.
그런데 갑자기 방울뱀이 나타남. 이것도 로봇이고 프로그래밍임. 존과 피터를 위협하고, 존과 피터는 이 방울뱀을
퇴치하는 그런 시나리오인듯.
근데 방울뱀이 존과 피터의 총격을 잘 피하고 존을 물어버림. 여기서 관객들은 아 저거 로봇뱀이 아니고 진짜
뱀 아니야?하고 생각하게 됨. 아님. 낚시임. 저거 로봇뱀임. 근데 프로그래밍 오류 나서 고객을 진짜 물어버림.
원래 적당히 위협하고 총에 맞아 죽어야 되는데 공격까지 함. 저 뱀 불려가서 혼나고 해부됨. 직원들이 차타고 와서 수거해감.
이분이 조종실 책임자임. 앞으로 존나 심각해 질 것을 예감하는 표정...암튼 로봇뱀이 고객을 물어서 상해를 입힌거는
큰 문제임. 앞으로 웨스트월드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함. 이거 주라기 공원같이 흘러가는 느낌이?
한편 방울뱀 사건을 뒤로하고 다시 시가지로 들어와서 한잔 하는 존과 피터. 그런데 술집안에서 난투극 프로그램이 가동됨. 서로 치고 받고 다 깨부수고 스트레스는 날라갈듯. 새로 취임한 신임보안관도 와서 같이 치고박고 싸우고 스트레스 해소함...
한편 아침에 총맞아 죽은 율 브리너 로봇은 연구소로 회수되어 수리 들어감..
중세시대 세트장. 영주역할을 하는 고객님...하녀 로봇에게 작업거는 중. 그런데, 어느정도 튕기다가 받아줘야 하는데
하녀로봇이 세번이나 거절하면서 고객님 뺨을 후려 치고 나가버림. 조종실에서는 자꾸 프로그램이 오류 생기니 걱정이 늘어남.
하녀 로봇 수거됨. 수리중. 다리 예쁨. 암튼 예쁨...
하녀 로봇 꼬시다가 뺨맞고 술한잔 먹고 아침에 일어났는데...배가 고파서 어제밤 파티장에 가서 남은 닭다리 뜯을려고 드는 순간.
어제밤 파티장에서 야리던 그놈이 갑자기 나타나서 결투 하자고 함...아놔 밥 좀 먹고 하자고. 씨알도 안먹힘...
결투하려는 찰나, 여왕이 나타남. 둘은 다 영주라 여왕에게 예를 갖추고 다시 결투를 함...그런데 프로그래밍상 적당히 결투하다가 악당이 져주고 고객님이 이기면서 여왕님과 로맨스가 이루어 져야 하는 시나리오인데...(여왕도 로봇임) 이놈이 끝까지 함. 평소 운동 부족으로 추정되는 고객님 버티다가 로봇 영주에게 칼맞아 죽음...조종실에서는 뭔가가 잘못되고 있음을 깨닫게 됨...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