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 챔을 해보자.
OP챔이 OP인 이유는 반드시 있습니다.
저는 좋아하지 않지만 나미나 잔나 가 유독 요즘 롤챔스에 많이 나오죠 ?
그 이유는 뚜벅이류의 라이너를 해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 힐이나 방어막 은 스킬과 대미지를 무마시키고
잔나와 나미의 Q는 생각보다 맞추기도 쉽고 못 맞추더라도 적이 들어올 방향으로 쏴서
적이 들어오는 시간을 늦추어 줄 수 있습니다. 카르마나 타릭 같이 한 때를 점령했던 서포터들도
픽률이 낮은 이유는 블츠,쓰레쉬,잔나,나미 같이 변수가 다양하고 많은 하드cc기를 보유한 챔피언에게 밀려난 이유인것 같습니다.(장인분들 죄송)
제발티모서폿 하지마세요구려요.
2. 상대스킬을 생각해보자.
2:2의 봇에서 대치구도에서 정글러의 개입 없이 우리가 이길까?질까? 를 생각했을때
사실상 싸워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거잖아요? 그럴때 이기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상대쿨을 보고 싸우는 겁니다.
쓰레쉬나 블츠가 그랩을 실패했습니다. 그럼 그게 몇랩 생각할게 아니라 '앞으로 15초간은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 라는 생각을
갖고 라인전을 해보세요. 쓰레쉬와 블츠가 쿨감룬 세팅이나 스킬을 어떻게 찍어서 상대 스킬쿨이 몇초인지 모를때는
대충 라인전할때는 그랩은 15초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쓰레쉬 Q스킬 만랩기준 12초입니다.)
또 각을 안주는 방법도 있는 그건 직선을 안주면 됩니다.
가령 모르가나나 쓰레쉬 블츠는 Q거리가 생각보다 길지만 미니언한테도 맞는 스킬이기때문에 미니언을 사이에 두는게 낫고
알리스타를 상대하실때는 알리가 W(박치기)로 미니언을 타고 들어올수도 있기 때문에 미니언을 옆에 두면 오히려 불리합니다.
적 조합은 생각안하고 싸우서 지면 아군탓을 하시면 안됩니다.
3. 방어적으로 게임을 해보자 <
저도 시즌2에는 브론즈였습니다. 골드로 마무리했던 시즌3 모스트10챔피언들은 KDA가 3을 넘어가는게 없습니다...
그때는 게임을 공격적으로 하는게 좋았습니다. 내가 죽어도 우리팀이 이기면 이득 ! 아니면 말고!
이런식의 게임을 했었는데 시즌4부터 게임을 의식적으로(아직도 잘 안되지만) 방어적으로 하자 ! 고 해서
지금은 꽤 방어적으로 게임을 하는데 방어적인 게임이 조금 더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상대 원딜이나 서폿이 우리 원딜이나 서포터인 나를 치려고 앞으로 나온다면 필시 다른 라이너나 정글러의 갱이 온것입니다.
적이 근접하지 못 하게 방어적으로 스킬써주고 침착하게 타워쪽으로 걸어가신다면 좀 더 오래살면서 안죽고(적에게 돈을 주지 않고)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이건 꽤 실용적인 팁입니다.
4. 서포터도 씨에스를 먹을 수 있다 !
적 봇듀와의 치열한 교전으로 우리 원딜러는 더블킬을 먹고 헐떡이는 실피로 게눈 감추듯 황급히 귀환을 합니다.
그럼 서포터는 귀환을 해야할까요 ??
아닙니다. 상황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 1. 아군 미드라이너가 힘들어 한다.
>> 지고있는 상황인데 적 미드라이너가 라인을 계속 밀어서 귀환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면 라인을 같이 밀어주고 같이 귀환을 해줍니다.
아니면 갱으로 미드라이너에게 킬을 선물하면 더 좋습니다 !!
- 2. 아군 정글러가 적 정글로 카정이나 와딩을 할 목적이라면 동행해준다. 적의 버프타임이나 적 정글러의 동선파악은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 3. 딱히 미드나 정글을 도와줄 상황이 아닌데 라인이 밀리는 라인이다?
>> 그렇다면 스킬을 써가면서 라인을 빨리 밀어주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밀리는 라인이라면 CS가 상대적으로 모이기 마련이고
죽었던 적 봇듀는 라인복귀시에 많은 CS를 먹음으로 죽었던 상황을 미약하게나마 회복할 수 있으니
서포터가 (누구도 먹지않는) 남은 라인을 (가능하면 골드를 수급하며) 밀어놓고 (적타워 인근까지) 가는게 중요합니다.
라인을 밀어놓는다고 욕할 개념있는 유저는 없지만 아군타워 인근에 있는 라인을 중앙까지만 밀고 간다면 오히려 라인주도권을 적에게
주는 꼴이므로 밀꺼면 확실하게 ! 밀고 갑시다.
- 4. 내가 피가 아직 많고 꼭 템을 사야하는 상황이 아니고 라인이 당겨지는 라인(적미니언의 수가 우리미니언 보다 많아서 적 원거리 미니언들이
아군타워 가까이 있을때)는 막타로 CS를 빼먹으며 아군 원딜러가 올때까지 라인을 유지시켜줘도 좋습니다. (일명 프리징)
그러던 중에 원딜러가 온뒤에 돈이 생겨서 집에 가고 싶다면 적어도 아군쪽 부쉬나 삼거리에 와딩이 되어있는지 확인하고(없으면 해주고 가기)
원딜러분한테 "저 집에가서 템좀 사올게요! 조심하고 계세요" 라고 말한마디 해주고 가면 서로 좋습니다.
(아주 소소한 팁이지만 안하시는 분이많은데 , 적이 라인을 강하게 밀어서 아군 타워가 미니언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면 대충 근거리 미니언은 타워2개+ 원딜 평타1대로 원딜러가 먹기 쉬운데 / 템이 안나온 원딜러(여눈이즈)는 타워1대 + 원딜 평타1대로 원거리 미니언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초반인 상황에는 타워 어그로가 원거리 미니언으로 쏠린 상황이라면 아군 원딜러보다 빠르게 한대 원거리 미니언을 쳐주면 원딜러가 좋아합니다.)
5. 상대 적의 아이템 구매를 확인하자.
마지막 팁은 수은이 나온 챔피언을 무리해서 잡으려 하다가 죽거나 적 원딜이 아군원딜보다 1코어 이상 앞서는데 괜히 싸움붙여서 둘다 죽고 아군 원딜 딜못넣는다고 욕할게 아니라 P눌러서 계속 상대가 템을 뭐 사나 확인하세요. 적의 아이템칸이 1번이 비어있는데 23번에 물약이 있다면 와드를 사서 어딘가에 박을확률 50% !!! 나서스로 적 와드 지워서 스택쌓으면 ㄱㅇㄷ !!
마지막으로 제 기준 에서 상황별 상대하기 좋은 챔피언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적 나
레오나 < 쓰레쉬&알리스타
(레오나와 같이 탱탱한 류의 챔피언이면서 같은 다수의cc기를 보유한 챔프, 레오나의 천공의 검 스킬 은 쓰레쉬 e로 밀립니다. 레오나가 천공의 검으로 달려오는 순간 E를 밀어내는 쪽으로 써주면 그다음 콤보를 넣지 못하고 // 알리스타는 아군 원딜이 레오나한테 물렸다면 W로 적 원딜을 밀어내고 딜을 넣기위해 앞으로 온다면 Q로 띄워서 적원딜과 나 : 아군원딜과 적 서포터의 구도를 만들어주면 원딜한테 붙어있는 적레오나를 밀어내주는 것보다 딜교시 효과적입니다.
알리스타 < 소나&룰루&벨코즈베이가서폿
( 알리스타는 궁을 쓰면 준탱커급으로 단단해집니다. 그런 상황에서의 딜교는 사실 알리스타가 죽지 않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소나와 룰루 벨코즈 같은 챔피언들은 봇에서 상대적으로 (니달리제외)적 원딜과 서포터를 동시에 공격하며 서포터의 딜만으로 적 원딜의 생명을 쥐락펴락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벨코즈 서폿은 w와 e는 방어용으로 아껴주며 Q와 궁극기를 적 원딜러와 서포터에게 꼭꼭 박아주신다면 라인 뒤에서 허락받고 미니언먹는 모습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잔나 < 쓰레쉬&블크
OP챔의 격돌이죠 ? 상대가 잔나를 선픽한다면 블크나 쓰레쉬를 골라주고 적조합에 제드,트린다미어,리븐,베인 이 없을 경우에는 탈진 대신에
점화를 들어주고 그랩에 성공했을때는 과감하게 선 점화를 걸어줍니다. 그랩>점화>E(에어본)로 밀어내기 > 궁 콤보와 원딜러의 살짝의 딜만으로도
유리몸 잔나에게는 너무도 가공할 대미지를 선사할수 있습니다. 잔나는 끌었다 하면(점화보유시) 킬각인데 오히려 궁으로 적타워쪽으로 밀려나는것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잔나를 묶어두시거나 공격하실때는 잔나보다 아군타워쪽으로 계시면 안됩니다!
쓰레쉬 < 알리&블크& 모르가나 = 손싸움
쓰레쉬와 블크는 서로 그랩싸움입니다. 둘 중 누가 먼저 끌리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는 쓰레쉬가 모스트1이고 모르가나가 모스트2가 됐는데 모르가나는 사실 이번 시즌5에 처음 사용해봤는데 왜 여태 안썼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챔피언이었습니다. 모르가나는 말자하와 함께 속박이 무려 3초 !! 모르가나는 쓰레쉬나 블크와는 다르게 속박을 맞추었다고 교전이 시작되는게 아닌게 더 장점입니다. 모르가나의 속박에 맞은 적은 3초동안 원거리 공격과 스킬을 맞을 수 밖에 없지만 진입하지 않으면 꼭 소규모 교전을 일으킬 필요없이 이득만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쓰레쉬나 블크는 그랩을 성공하면 누구하나 죽기전까지의 교전이 시작되죠 ...
(추가로 말씀드리면 모르가나를 하실때는 적조합이 올AD일땐 란두인, Ap딜러가 잘컸으면 솔라리를 선코어로 뽑아주고 탱템두르고 아군 원딜한테 붙는 적 챔프 궁으로 한두명 묶어주면 아군입장에서는 정말 좋습니다. 서포터가 딜 넣어봐야 서포터입니다. 궁을 맞추려고 선 점멸로 궁키고 존야써도 요즘엔 생존기있는 챔이 대세라다 도망갑니다. 그냥 한명한테라도 꼭 맞춥시다.)
블크 < 알리 말할 것도 없죠 ?
저도 브론즈부터 정글&미드를 했는데 손이 페이커같지 않아서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서폿으로 갈아타고 조금 더 올라갈 수 있게되었습니다.
미니언을 안 먹어도 되고 맵을 보여 경고핑을 찍어주면 팀에게 이득이 되는 이유랄까요?
렝겜같은 경우에는 플레티넘 아래구간일수록 서포터가 제일 비인기인지라 서포터 뺏길 일도 거의 없고 다른 라인은 몇개만 연습하시면 1인분은 할 수 있습니다. 연습하시면 좋은 챔 : 렝가 같은 챔피언은 일단 뽑아놓고 정글이나 탑을 갈 수 있으니 어렵지도 않고 핫한 챔피언들의 카운터(리븐 < 다리우스, 나르 < 사이온) 를 연습해놓으시면 잘 못해도 조심히 플레이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럼블,나르,리산드라는 못 커도 궁넣고 도망가면 되는 챔프라 1인분 충분히 가능합니다.
요약정리 !!!!!!!!!!!!!!!!!!!!!!!!!!!!!!!!!!!!!!!!!!!!!!!!!!!!!!!!!!!!!!!!!!!!!!!!!!!!!!!!!!
1. OP 챔을 해보자. 잔나,쓰레쉬
2. 상대스킬을 생각해보자. (블크쓰레쉬 그랩1랩기준으로 20초)
3. 방어적으로 게임을 하자. (원딜 살리는데 스킬을 사용한다)
4. 서포터도 씨에스를 먹을 수 있다 ! (라인운영도 상당히 중요)
5. 상대 적의 아이템 구매를 확인하자.
저도 아직 플레밖에 안됐지만 제가 플레를 찍을수 있던 이유는 위에 사항들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운영을 더 연구해서 더 올라가보겠습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고 벌써 배치보고 실망하시는 분들 많으신대 제 주위에도 컨트롤로는 플레이상인데 꼭
못 올라가는 친구들 여럿 봤습니다. 그럴때는 챔스나 다른분들 관전하시면서 플레이를 분석하거나 잘하시는분들한테
오더 코칭받으면서 컨트롤+운영까지 둘 다 잡으신다면 충분히 올라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