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뱃속에 먹은게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작년에 시골에 고양이가 귀향을 가서 겨울에 박스에서 추운 겨울을 난게 내심 마음에 걸려서
올해에는 집을 만들어 주려고 결심을 했음.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있었는데~그런데!!!!
대박~완전 대박 저번 추석때 득템!!!ㅋㅋㅋㅋ
여태 본 박스 중에 제일 큰 사이즈...ㅋ
못 봤으면 돈주고 사려고 했었음 ㅋㅋㅋ
겨울이 되면 시골은 완전!!! 진짜 완전 너무너무너무 춥기 때문에
예전에 보자마자 청소부 아저씨가 스틸해가기 전에 제가 먼져 가져옴 ㅋ
6개를 득템했지만 재료가 모자라서 3개만 일단 꺼내왔음 ㅋ
내부가 스티로폼이라 고양이들이 한번 발톱박으면
안쪽에서부터 바깥으로 구멍을 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장판으로 그냥 세웠음 ㅋㅋㅋ(얼마나 가려나....)
본드는 냄새 날까봐 케이블타이로 모서리 있는 데만 고정~
장판 윗부분은 그냥 테이프로 공간이 안뜨게 붙였음.
나름 신경썼지만... 엄청 조잡하네...ㅠㅠ
겉도 스티로폼을 발톱으로 파괴시켜버릴 것 같아서
2중뽁뽁이를 2겹으로 상자 겉면을 싸고 입구 쪽만 가위로 도려냈음ㅋㅋ
근데....3개를 만들려고 했는데 장판이 모자라서 2개 밖에 못 만들었음 ㅠㅠ
빠밤!!!
그리고 얼마 후 시골에 갔을때 마당에 가져가서 덫을 놓았음.ㅋㅋㅋ
오른쪽 덫에 거대한 뭔가가 들어있음 두근두근~
ㅋㅋㅋ 맘에 드냐? 예상 밖으로 사람을 너무 피하는 녀석이 들어와서 내부를 둘러보고 킁킁거리고 있음 ㅋㅋ
이녀석은 만짐을 허락하는게 정말 너무 드문데, 여기 들어가고 나서는 편안한지, 앞발을 조물 조물 만져도 가만히 있고
잠까지 잠. 안들어 가면 내심 섭섭할라고 그랬는데 ㅋㅋㅋ한녀석이라도 들어가서 만족스런 리액션을
해줘서 보람이 있음 ㅋㅋㅋ
이제 길냥이꺼 만들어야하느데...이건 사람들 눈에 안띄게 겉에다 위장도 해야해서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