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웃음사망꾼 편도... 그 예전 '일곱개의 시선'편도 마지막까지, 뭔가 있겠지 하면서 지켜봐준..... 뭔가 없을것같아도 그냥 의리로 봐준 사람입니다. 겁나 힘들었어요 ㅎ 저도 무도빠라고 주절댄겁니다. 하하<br><br>이번 정형돈 씨 활동 중단으로 인해 전녀석 그 전녀석이 입에 오르내립니다. 그걸 말하는것도 자유이긴 합니다. <br><br>그런데 흔한 패턴이 반복되죠<br><br><br>이지경 되면 두녀석 복귀가 답이다.<br>개나소나 나오냐.<br>지디도 나오는데 옘병 얘넨 왜 못나와.<br>음주운전은 살인미수다.<br>지긋지긋.. 정치인에게 잣대를 그리좀 해라.<br><br><br><br>보다보면 좀전에 본 한 댓글에 공감이 갑니다.<br>정형돈 씨가 이런 패턴에 나가떨어진거라는 글.<br>오유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제 게시물이 주목받을때 100명중 한명만 날 선 반응보여도 철렁하는데 이건 뭐 내가 하는 프로나, 동료들 일거수일투족에 얼굴도 이름도 확인할길없는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하니까요. <br><br>아니 감놔라 배놔라만 하면 다행이죠. 감안놓을거면 나가라 배 안놓을거면 나가라. 안나가? 그럼 서명할거야. 등등 과열되고 사람 밥줄 쥐흔드는게 낙인것처럼 달려드니 정줄 붙잡는 연예인이 더 대단하네요.<br><br><br>시청자의 아이디어. 시청자의 참여가 필요할땐. 그 시끄러울거 감안하고 알아서 소통의 문을 열어줍니다. 늘 열려있긴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검토하지요. <br><br>하지만 유재석씨. 김태호 피디 이 두 사람이 먼저 도니도니의 휴식을 권했다면, 여러 변수.악수를 예측하고 회의중일겁니다. 그들의 감각과 생각과 경험으로 의견을 내고 있을거란말이죠.<br><br>이건 우리한테 안물어봤단 말입니다.<br>지켜보면 되는거고. 그들 결정이 마음에 안들고 싫다면 '자발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일이 없게 될겁니다. 어떤 결정일지 예측이 잘 되지 않으나, 그 결정으로 인해 제작진 출연진에게 실망하는 계기가 생긴다면 안보면 되는겁니다.<br><br>그게 자본주의적 퇴출이라고 하지 않던가요?<br><br>물론 감놔라 배놔라 훈수두는것도 자유입니다.<br>그런데 여러분 가족들이 여러분 칭찬이나 걱정섞인말을 하다가 툭하면 서로 싸우고 헐뜯다가 꼭 누구하나 울거나 가출하며 상황종료되면 얼마나 갑갑하시겠습니까?<br><br>자유로운 의견개진 밑바탕에 상대가 이 말을 보거나 들으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하고 내뱉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br><br>저도 물론 의견은 있습니다. <br>운전으로 관련해선 킬러조도 있고. <br>음주운전 후에 복귀한 숱한 연예인도 있습니다.<br>하지만 그들이 혈중알콜농도가 걸렸을뿐 사람을 치지 않았더라도 살인미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여느 댓글에 있던것처럼 제가 좋아하는 배우 송강호 씨에게도 이 잣대는 동일합니다. <br><br>저의 종종 음울한 기운과 달리 늘 긍정에너지를 뿜던 노홍철씨도. 재미없을때도 있었지만 노래로는 깔게없던, 게다가 무도에서도 자리잡았던 길씨도 다 좋아했습니다.<br><br>하지만 자숙하고, 또는 어영부영 금방 복귀한 연예인들 다 퇴출시킬것도 아니면서 노홍철 길씨에게 실망이 컸던건. <br><br>세월호 참사가 얼마되지 않고나서 길씨가 음주를 했고(물론 속상해서 술마시다 그랬을수도 있고 솔직히 엄청 기분좋은 술자리를 가졌다해도 그거 그사람 자유죠) 그것때문에 멤버들 고생하는데도 노홍철씨까지 얼마안돼 똑같은 실수를 했다는 것.<br><br>그리고 살살 거짓말로 상황 모면하려다 들통났다는 것 등으로, 호감가진만큼 실망이 있었습니다. <br><br>오래 본 프로 이다보니 그 프로 출연진이나 프로 흥망에 대해서도 걱정하게 되어서 두 사람에 대한 특히 노홍철씨의 대처에 대한 실망이 더 컸던건 사실입니다.<br><br>그리고 상대적으로 분량하드캐리가 많았단 이유로. 강인은 꾸준히 구속을 외치나 찌롱이는 일찌감치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도 많았고요. <br><br>그런 여러 이유때문에 저는 그들이 방송에 나오더라도 무도로 나오는건 불편할것같았습니다. 하지만 무도제작진.출연진을 힘들게 해서 싫다면, 제작진과 출연진이 용서했을때는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도 했지요.<br><br><br>그리고 실제로 그 둘이 다시 나오든. <br>게스트체제가 되든.<br>다섯 명이 하든 아마 저는 그 프로를 볼거고요.<br>좋아하고 일상의 일부분이 됐거든요.<br><br>의견개진을 하기전에 서로 매너들좀 챙기자.<br>당신들 삶에서 누군가 월권행위에 지쳐본적 있다면 우리도 선을 지키자. <br>이번일은 제작진이 알아서 결정할것이고 그 프로그램에 대해선 우리보다 더 잘알고 있을것이다. <br>무엇보다 그들은 그게 일이니까 더 심사숙고 하려 할것이다. 어떤 결정을 하든.<br><br><br>이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말이 길어졌습니다. <br>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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