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 제 진로가 적성이랑 맞는지 의문입니다.</p><p>과는 전기전자통신인데, 친구들이랑 부모님은 제가 인문쪽 성향이라고들 해요.</p><p>적성검사나 지능검사 해봐도 수리쪽에 두각이 나타나지도 않고.</p><p>근데 제가 자의식이 강한 편은 아니라 취업 잘된다는 말에 자연계로 밀고 왔는데</p><p>결국 이쪽으로 구직을 하게 될 생각을 하니 살짝 눈 앞이 캄캄하네요잉.</p><p>정말 못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아가면 진짜 행보카지않을까요?</p><p>사람들이 다 적성살려 살아가는게 아니니까 나도 그런 처지다 하면 마음이 가라앉는데</p><p>동시에 못버티게 우울해져서 '나중에 돈벌어서 하고싶은 거 하자' 고 생각하면 또 그게 현실성이 있나 싶고..</p><p>적성과 진로가 맞는 분이 주변에 계신데 그게 아버지에요. 전기전자를 워낙이 흥미로워 하셔서</p><p>대기업 입사하시고 나서도 특허를 수십개 따고 돈도 쓸어모으시더라구요.</p><p>뭘 하면 좋을지 갈팡질팡하다 '전전통 지원하면 아버지가 도와주실테니 부족함 없이 해낼 수 거다' 해서..</p><p>그런 식으로 과를 정했는데 이제와서 혹시 잘못됬나하고 곱씹는 중입니다ㅋㅋㅋ 진짜 답없죠 저같은 케이스.</p><p>안정적인 직장으로 윤택한 삶을 살 수도 있음에도.. 그런 이성과 지성보다 감성을 따라가는 친구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p><p>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렇게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p><p>가끔 상상도 막 해봅니다. 그런 친구들 금전적으로 어렵거나 하면 제가 팍팍 밀어주면서 서로 만족하는 사이요ㅋㅋㅋ</p><p><br></p><p><br></p><p><br></p><p>포짤로 이 글의 정체성을 확립!...은 선만 따놓은 군왕의 자매</p><p>(짤 창고중에 안올린게 없어서 이거라도 ㅋㅋㅋ)</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33d7f74e71a5ea715b58df5d90cae9e8.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