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포게가 다른 곳들에 비해 어쩌면 자유롭지 못한 곳일 수도 있습니다.
암묵적 약속들에 따른 몇몇 분들의 불편함이 표출되기도 합니다.
심각한 사태를 방지하려는 차원의 방지책이 오히려 끝없는 언쟁을 몰고 오기도 합니다.
포게를 이용하다보면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마주하는게 포게만의 편안함도 있지만
동시에 부자연스러운 제한적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문을 제기하는 유저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제 입장은 이러한 분위기에 찬성한다 입니다.
근시적 시각에서 보자면 당장 몇가지 자료들에 대한 금기적 분위기가 불만스러울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포게에 닥칠 수 있는 어려움들을 예방해내는데
분명히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포게의 자체검열 및 정화작용은 다른 곳에서 부러워할 만한 유저들의 네티켓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든 탑도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라는 것과 이러한 포게의 자율방범 체제가 주는 이점들을
생각하면서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었슴다.
...좀 있다 자야겠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