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이 이야기는 어렸을적부터 일기장에만 있어왔던이야기로 제가 직접경험한 이야기임을 미리밝혀둡니다</p><p><br></p><p>글쓰는데 조리가없더라도 양해해주시길</p><p><br></p><p> 어렸을적 우리가족은 광주광역시 사동에서 살았었는데 </p><p> IMF 가 터지고 여러사정이 생겨 할머니가 계신 송정리 친가에가서 살게되었습니다 </p><p>원래살던사동집은 기와있는 벽돌건물이었는데요 송정리집은 그야말로 오리지날 한옥집이었죠</p><p>한쪽끝방은 돌아가신 증조부님들의물건이 있는방이었는데 </p><p>얼마나 손을안탔는지 먼지가 많아 들어가기도 무서웠구요 그방에연결된 창고가 부뚜막처럼연결되어있었는데 개를키우던기억이있습니다..</p><p>건물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p><p>이곳에서 겪은일들을 심심할때 한번씩 써보고자합니다...</p><p><br></p><p><br></p><p><b>첫번째사건은 마사오씨의 죽음입니다</b></p><p><br></p><p>초등학교5학년때였습니다 그때가 장마철이었는데요 잠을자고 일어나서</p><p>학교가려고 아침을먹는데 할머니께서 마사오가 죽었다고 하셨는데</p><p>마사오씨였는지 마사오라는분의 아들이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p><p>등교길에 핏자국이 뚝뚝뚝 선명하게 떨어져있었는데 </p><p>학교로가는 지름길쪽에는 철길이하나있는데 거기서 돌아가셨다더군요 </p><p>핏자국을보고있으니 어려서도 무서워 그길로잘가지않았던것같습니다</p><p>그뒤로 본격적 장마가 시작되고..</p><p>빗소리가 굵어지던시기 저는 끔찍한 경험을하게되었습니다</p><p><br></p><p>때는 초등학교5학년 장마철...</p><p><br></p><p>살인사건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p><p><br></p><p>혼자 방에서 컴퓨터게임을하면서 무서움을이기고있었을때였습니다</p><p><br></p><p>빗소리가 추적추적나는데 증조부님들 창고방쪽에서(저는마중편방에있었습니다) 삐그덕삐끄덕 소리가 나기시작하는겁니다 ㅡㅡ</p><p><br></p><p>날은 어둑어둑해서 초저녁이었는데도 깜깜했고 얼마전에있었던일도있던지라</p><p><br></p><p>조용히 방문앞으로가서 문고리소리도안나게 걸어잠구고 숨소리를죽였습니다...</p><p><b><br></b></p><p><b>삐끄덕삐끄덕...</b>소리가나는데</p><p><br></p><p>이게무슨조화인지 지금생각해도 소름이돋는데 사람발자국소리마냥 저쪽에서 이쪽으로오는겁니다 </p><p><br></p><p>아!! 미치겠다싶어 어떻게하지?어떻게하지? 고민을계속하는데 문앞까지소리가 오더니 이번엔 또 소리가 멀어지는겁니다</p><p><br></p><p>정말 귀신이곡할노릇..미치겠더군요</p><p><br></p><p>그렇게 숨도못쉬게 있다가 저녁먹을때쯤이되니깐 아버지가</p><p><br></p><p>건너편집에서(집두채가 따로있었는데 식사는 건넌집에서했었습니다) 밥을먹으러오라며 저를큰소리로 부르셨습니다</p><p><br></p><p>그런데 아직도 걷는 소리가들리더군요 삐그덕 삐그덕..아 아버지를 불러야할지 아님 문을열고 냅다뛸지..</p><p><br></p><p>꼴에남자라서 아버지부르기도그렇고</p><p><br></p><p>식은땀줄줄흘리다가 아버지목소리가 노여워져서 문을냅다박차고 뛰쳐나갔는데</p><p><br></p><p>마루저쪽에 뭐가있는지는 보지도못하고 혼비백산해 뛰쳐나갔었습니다 </p><p><br></p><p>저는 괜히 여동생들들으면 무서워할까 말은못하다가 할머니께 조용히물었습니다</p><p><br></p><p>할머니 저 그방에있는데 마루에서 발자국소리가나서 무서워죽는줄알았다고</p><p><br></p><p>혹시 무슨일있었냐고물었더니</p><p><br></p><p>할머니가 대수롭지않게 대답하시더군요 증조할머니가 마루에서 미끄러져 돌아가셨다고 ㅡㅡ.</p><p><br></p><p>저는 동생들한테 말도못하고있다가 얼마전 동생에게 이이야기를했다가 엄청난 이야기를듣고</p><p><br></p><p>또한번 놀라게되었습니다..</p><p><br></p><p>제가 마루에서 소리를듣던(그뒤론들리지않았습니다) 방에는 컴퓨터가 있었고 침대가놓여있었습니다 </p><p><br></p><p>어느날 날씨가 상당히 화창했던걸로 기억이나는데 낮이면 침대에누워서 낮잠이들곤했는데요 이상하게 잠결에</p><p><br></p><p>키보드두드리는소리가 들리는거예요..</p><p><br></p><p>타다다닥타다다닥 엔터라도한번씩치면 동생들이 게임하는구나싶어안봤을건데 이상하게 손으로 키보드를 건드리는소리가 계속나는데</p><p><br></p><p>동생이겠거니 하고 깼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앞에는 아무도없어서 내가 꿈을꿨나? 하고 대수롭지않게넘겼습니다</p><p><br></p><p>그런데 초저녁에 혼자 불을켜놓고있다가 또잠이들었는데이번엔 컴퓨터쪽을보고 잠들었던터라 살짝눈을떴는데 소리는나는데 </p><p><br></p><p>모니터도꺼져있고 아무것도없는게아닙니까? 와이거 무슨 귀신이 진짜있나?싶더군요</p><p><br></p><p>또 동생들한테말하면 무서워할까봐 저만 알고있었던 이야긴데 일년전쯤? 큰동생 이랑 남자친구커플만나서 이야기하다 옜날집에서 살던</p><p><br></p><p>이야기가나왔는데</p><p><br></p><p>동생이 먼저이야길하더군요 ㅡㅡ</p><p><br></p><p>오빠 나그방에있으면 키보드치는소리가 계속들렸었다고...저는 술이다깨더군요 ... 뭐였을까요?</p><p><br></p><p>첫가위눌렸을때 이야길해보고자 합니다</p><p>때는언제였을까 김대중대통령님시절에 이산가족상봉을실시간으로보여주던시기였으니 제가 상당히어렸을때었습니다</p><p>저는 부모님이 IMF 이혼을하셔서 친가로가고된건데요 할머니는 버스종점에서 구멍가게를운영하고계셨고 </p><p>집이 두채가 따로 나란히있었습니다 </p><p>저는 가게가아닌 안쪽집에서 아버지와 동생둘과 지내게되었는데요..</p><p>집이 오래되서 한쪽기와가 허물어져가고있었는데 어느날이었습니다 </p><p>이사를온지얼마안되서 아버지와 동생들과함께 구석방(컴퓨터와침대)에모여 tv를보다가 잠을자게되었습니다 </p><p>그런데 건물뒤쪽엔 연탄아궁이가있는 작은방이하나있었는데 구석방과 벽하나사이였죠.. </p><p>느닷없이 여자와 남자가속삭이는소리가벽에서나는겁니다 </p><p>동생들과 아버지랑함께있었는데 무슨 벽이스피커마냥 소리가 나는데 귀를대어봐도 이상하게 내용을알아들을수가없더라구요 </p><p>전기도안들어오는방이었는데 누가들어갔을수도없거든요 담을넘지않는이상은..</p><p>더 이상한건 저만 그소리를들었다는겁니다 아버지와동생들은 잠에취해서 안들렸을수도있다 생각되기도했는데 참 미스테리하게도</p><p>그소리가나고 얼마안있어 우르르!하는소리가나더니 천장이주저앉았습니다..</p><p>정말 이상한일이었습니다.. 가위이야기한다는게..</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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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12/05 10:31:45 211.234.***.161 최승준
326329[2] 2012/12/05 14:20:53 123.200.***.213 허허이런시발
278088[3] 2012/12/05 22:42:41 5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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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9[7] 2012/12/06 11:15:27 117.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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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375[10] 2012/12/06 16:43:41 220.125.***.51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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