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div>저(22)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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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나이가17살 많은 남자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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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8일전 제가 그사람이 살던 동네를 볼듯말듯 지도로 30분약올렸다고 (반장난반호기심으로)
화가나서 절 150대정도 손바닥을때리고 싶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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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려서 더 괘씸하고 자기를 경멸했다고 자꾸 그래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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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진지한 의도가 결코 아니었고 반장난반호기심으로 그런거라고 해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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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자기도 안다고 하면서도 또 때려야먄 자기화가풀린다고 몇분만지나면 또 화가나있고 화가나있고 그러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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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자기가 거기살던게 너무 컴플렉스인데 자기를 무시하고 열등감을 자극했다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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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서 화가 너무 나서 안 때리면 안 되겠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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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무릎꿇고 빌어도 안되겠대요 때려야만 화가풀린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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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한테 잘산다고 아파트에 살았었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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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화목하게 엄마아빠자기3명이서 (형제자매도없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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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잘살았다고</div>
<div> 거짓말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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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그렇게 가난한줄 알지도 못했는데..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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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동네가 좀 가난한걸로 악명이 높긴했지만요. 하지만 그동네옆동네에 살았던 엄마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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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동네에 대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었던 기억도 나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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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뭐 그 동네에 가본적도 없고 그시절 그동네가 어땠는지 제대로 들어본적도 없어서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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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 그사람이 자기동네에 대해서 죽도록 예민해 하고 부끄러워 하는 줄 몰랐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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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재수할때 어떤 나이드신 국어선생님 한분이 80년대에 서울에선 뭐 공동화장실을 1시간기다려서썼었다 그얘기 해주신적 있었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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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느동네라 꼬집어 말한것도 아니고 그냥 아그런일있었나보다 했는데 그사람이 그런데서 살았는지어쨌는지..</div>
제가 서울의 가난한 모습에 대해 들은 구체적인 얘기는 이게 유일하고
담에 뭐 가위가 그려져 있었다 이정도도 있었는데 정말여기까지밖에 몰랐습니다. 제가 뭐 그때 거기에 살아본것도 아니고..누구아는사람이사는것도아니고..
<div>전에도 사소한 오해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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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달전쯤에 제가 인터넷으로 독립할 자취방을 알아보는데 우연히 들어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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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아는 자취방사이트에 그 사람 살던 동네의 방이 많이 떴었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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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그게 제가 그사람 비웃으려 일부러 찾아본 줄로 그 사람이 오해했었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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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있었기때문에 왠지 자기가 살던 동네에대해 예민해한단건 알고있었지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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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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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8일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자는시간 수업하는시간 먹는시간 빼곤 계속 제가 미안하다고 그사람더러 사과만 하고 있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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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도 화가난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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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꼭 때려야 직성이 풀리겠다길래 제가요새너무실망해서 이사람이 안좋아지려고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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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번만 더이러면 어쩔거냐고 했더니 죽기직전까지 때릴지도 모른다고 더심할수도 있다고 이러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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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얼마나 많이 좋아했는데 이러니까 정말 믿기지도 않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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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 지금 그사람이 중병이 악화되서 죽어가고 있는데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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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 그동안 자주 보거나 무슨 재미난일들이 많지도 않았습니다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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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도 이사람만 계속 좋아하고 있었고 한눈 안팔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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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죽고나서도 이 사람 잊지않을거라고 매일 10번20번씩 맹세를 하고 그랬을 정도니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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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서 누가 관심보이고 작업걸어도 그것도 거절하고 그런 처지였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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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도 속썩여서 내가 바람필거라고 협박하면 그때만 반짝 안때리겠다고 그러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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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열등감 가질 필요 없다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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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내가 뭐 비난을 한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런거 신경도 안쓰고 어떤지도 모르고 궁금하지동않다, 내가 그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비웃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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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쁘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다,난 그런 쓰레기가 아니다고 8일간 맨날 말하고 또말했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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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어제는 하루종일 눈떠서 자기전까지 그것만 설득하기도 해봤지만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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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사람의 열등감이 워낙 뿌리가 깊어서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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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 설득이 이해가 되서 그사람이 안때려도 된다고 말하는듯하다가도 결국은 잘안되고 또 때리고 싶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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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사람이 너무폭력적인거 같아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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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절사랑하는거같지도 않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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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평소에도 자기를 무시한다고 잘 의심했는데..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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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령 뭐 제가 안경을 안 쓰면 눈이 좀 큰편이라 그렇게 멀리서 본 적이 있었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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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눈이나빠서 안 보여서 (흔히 애들이 학교에 안경 안갖고 왔을 때에 수업중에 그렇게 하듯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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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살짝 찡그리니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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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때에 그 사람이 제가 자기를 노려보려고 일부러 그런거라 오해했던 일도 있었고//디게 황당했어요그때도..</div>
<div>이사람이이상한거같은데</div>
<div>..그렇지않나요!!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고 답답해서 올려봤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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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 사악하지 않다고 말해봐도 그 사람도 그걸 알고있다면서도 또 화가난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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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리니까 때리는거라고 뭐 이런건 평생두번다시 이런 일 없게 매로 가르쳐야 된다나 어쩐다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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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항상 사람들이 자기를 뭐 무시하는것같고 어쩌고 하는데 정신병이 맞는거같고... 대체 왜 꼭 때려야 직성이풀리겠단건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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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좋아했으면서!자기가 먼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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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너무 싫어요 그사람이 요새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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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 더이상 사과하기 싫고 ㅜㅜ 너무 그동안 비굴했었기 때문에 이젠 진저리가 나서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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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버려야되나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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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사람 아픈거감안해도 자꾸 저도이제화가나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