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제가 고조선을 멸망시킨 것을 중국사서는 흉노족의 왼팔을 짜른 것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흉노는 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한무제와 계속되는 전쟁과 내분으로 인하여 흉노는 동과 서 흉노로분열되었다. 서흉노는 기원전 1세기경 한나라 장수에 의해 선우가 죽음을 당해 멸망했으며 동흉노역시 남흉노와 북흉노로 분열되어 남흉노는 중국에 복속되었다.  한은 기원전 8년 흉노의 부족중의 하나이자 외척인 왕망에게 재위를 빼앗겼으나왕망의 신도 15년을 채 버티지 못했다. 후한이 들어선 뒤에도 흉노는 서기 350년까지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였지만 서서히 세력이 약화되면서 총 4차례에 걸처 서천해 발하시호와 아랄해 사이의 강거땅에 도착했다. 후에 북흉노는 후한의 사주를 받은 정령(현재 러시아의 예니세리강 상류에 거주하던 투르크계 유목민족), 남흉노와 선비족의 공격을 받아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그후 2세기 부터는 초원의 지도자로 선비족이 군림한다.유럽의 역사를 바꾼 훈족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으면 기원전1세기경 한나라에 의해서 무너진 서흉노의 후예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남흉노는 중국의 일부가 되었고, 북흉노역시 선비등 유목민족에 포함되었다가그후 결국은 현재의 중국민족과 몽골민족의 한부분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4세기에 유럽으로 이동하여, 375년 흑해북안의 게르만족의 일파인 동코트족을무찔러 그 대부분을 지배하에 두고, 이어서 다뉴브강 하류의 서고트족에 육박했다.서코트족의 일부는 훈족의 압박을 피해서 동로마에 이주하였는데 이것을 게르만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한다. 게르만들은 이들과 전투를 한뒤에 이들을 ‘악마의 군대’라고 부르면 공포에 떨었다. 4세기말에 오늘날의 헝가리일대를 지배했고, 다음의 아틸라왕때에는 전성기를 이루어, 주변의 게르만 제부족을 복속시켜 흑해북안에서 라인강에 이르는 대제국을 수립했으나, 대제국으로서의 내부적인 기틀이 잡혀 있지 않았다. 아틸라는 약탈을 일삼았고, 로마제국에 큰 위협을 주먼서 다시 서진하여 갈리아에의 침입을 꾀하자 서로마의 장군 아이티우스는 451년 로마군과 게르만의 연합군을 이끌고 북프랑스의 카탈라우눔 평야에서 이를 무찔러 격퇴시켰다. 그 후에도 아틸라는 이탈리아 침입을 꾀하는 등 훈족의 위협은 계속되었으나 , 453년 아틸라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무적의 대제국은 급격히 분열, 쇠퇴하여 훈족은 다뉴브강 하류지역으로후퇴, 타민족과 혼혈 동화되면서 소멸되었다. 이들은 다시10세기경에 동방에서 온 마자르족과 혼혈되었고 이들이 오늘날 헝가리의 조상들이다. 헝가리라는 단어는 훈족의 땅이라는 뜻이다.    이들의 말과 민요는 몽골이나 북중국의 산시성의 것과 비슷하고 유럽인과 다르게 성이 앞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