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 돌궐족(Turk)과 거란족의 격동의 역사

출처
http://sydneyhorse.com/xe/23512011.04.01 07:05:422839 15. 흉노(Hun족)와돌궐족의역사 2,500년전의 역사를 정확히 파악하고 서술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애매한 것이 많다. 역사학자들은 조금있는 역사기록과 유물과 언어와 풍습과생김새등을 기초로 해서 그들은 누구였고 지금의 어느 민족과 연관되어 있는지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피의 역사이고 정복의 역사였기 때문에 누구나 명확하게 구분하지는 못할 것이다.옛날부터 피는 정복의 과정에서 섞여왔고 지금도 끝임없이 섞여지고 있다.현시대에  민족의 개념은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누구이고우리의 조상들이 어렴풋이나마 누구인지 ,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 파악하는 것은재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본다. 우리의 조상들이 기마민족인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고, 그들의 활동무대가 동서양걸쳐서 광활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랑스런 일이다. 중국인들은 2,500년전 북방몽골평원에 활동하던 기마민족을 흉노라고 불렀다.중국인들은 그들을 무서워해서 흉악스럽고 노예같은 족속이라고   얕잡아 보기위해서 이렇게 불렀다. 흉노족들은 자신을 훈(hun)이라고 불렀다. 지금의 몽골을 몽고라고 얕잡아 부르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흉노족은 현 바이칼 호수를 중심으로 그 지역에서 유목을 하던 유목민족으로 유방이 세운 전한시대에 활동했던 민족이다.   그들은 기원전 4세기 부터 기원전 1세기 까지 전성기를 이루었다. 한나라의 시조인 유방이 흉노족의 시조인 묵특선우(선우는 황제를 칭한다.)에게 전쟁에서 패해서 한나라의 공주를 대대로 시집보내겠다고 빌정도록 대한한 세력을 가졌으면 한족들은 그들이 너무나 두려워서 만리장성을 쌓았다. 진시황이 사망한후 한을 세운 유방은 기원전 200년 갓 태어난 한나라에 골치거리가 될 것을 예상하고 30만 대군을 동원해 흉노를 공격했지만  백등산에서 일주일 동안이나 포위되었다가 구출되는 등 온갖 수모를 겪고흉노와 굴욕적인 화친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당시 한과 흉노와 화친의 골자는 아래와 같다. 형식적으로는 한이 형이되고 흉노가 동생이 되는 조약이지만실제로 한은 흉노의 속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첫째, 한의 공주를 흉노 선우에게 의무적으로 출가시킨다.둘째, 한은 매년 술, 곡물, 비단을 포함한 일정량의 조공을 바친다.세째, 한과 흉노가 형제맹약을 맺어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넷째, 만리장성을 경계로 양국이 상대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다. 한나라는 유방이후 한무제가 집권하기까지 60년간 공물과 공주를 보내 평화를 유지했다. 한족이 흉노공포증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41년 무제(유철)가 집권하면서 부터다. 한무제는 60년간 계속된 유화정책을 버리고 강경대응으로 맞섰다. 무제집권기에 격렬한 전쟁을 치른 한과 흉노는 양측 모두 큰 피해를 입고, 무제 사후 평화 공존의 시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