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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블밸트, 오히려 가정붕괴 심각0

미국|1시간전앱으로 보기작게크게

미국의 남동부, 테네시,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등의 지역을 바이블벨트라고 부른다. 이 지역은 다른 미국의 지역에 비해 기독교인구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이블벨트 지역이 미국에서 가정해체 현상이 가장 심각하다는 조사가 나와, 바이블벨트의 명성을 무색케 하고 있다. 결과만 놓고 보면, (겉으로 볼 때) 예배를 덜 드리는 이들일수록 가정이 온전하고, 예배를 더 열심히 드리는 이들일수록 가정이 손상되고 있다는 것이 된다.물론 다른 분석도 있다. 이 지역이 미국의 평균치에 비해 흑인들의 비중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흑인 공동체에서의 가정붕괴로 인해 나온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런 문제를 치유해야 한 책임이 교회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교회가 역할을 좀더 제대로 해야 한다는 자성은 여전히 가능하다. 최근 조사된 성인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의 가정해체 통계에 따르면 15세-17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생물학적 부모에 의해 양육되는 비율은 46%에 불과했다. 지역적으로는 바이블벨트 지역이 42%로 가장 낮았고, 북동부가 50%로 가장 높았다. 주별로는 유타주가 가장 높아 57%의 모범사례를 보였고, 제일 낮은 지역은 컬럼비아특별구(17%), 미시시피(32%), 루이지애나(36%)로 뒤를 이었다.  인종비율로는 아시아계의 가정존속비율은 65%로 높은 편이었고, 흑인은 17%로 가장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대한 자성론은 거세게 일고 있다. 보수개신교인들과 복음주의자들의 이혼율이 자유주의적 기독교인들보다 높았다는 것이다.밴드 라인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톡 보내기 북마크덧글0덧글쓰기공감0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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