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나고 자라서 자연스레 라이온즈를 응원합니다. <div>오늘 회식이라 야구를 볼 수 없었는데 친구가 채천재부활포 라며 카톡으로 기사링크를 보냈더군요.</div> <div>몇년전 어린이날에 야구직관을 가서 채태인 연타석 홈런포를 본 이후로 은근히 팬이 되어 있었던 터라 요즘 잘 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해서 얼른 들어갔다가 댓글을 보고는 기분이 착잡해지더군요.</div> <div><br /></div> <div>보시는 분들 기분 나빠지실테니 댓글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오늘 상대팀으로 분투하신 타이거즈선수단과 타이거즈팬들에게 대신 라이온즈팬으로서 사죄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div> <div><br /></div> <div>23년 야구팬으로서 언제쯤 지역감정 정치와 연관되지 않은 순수한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서 응원할 수 있을지 깜깜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