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회사 내선으로 전화가 와서는 중앙테마이벤트 라면서 가입하라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평소에 워낙 찌라시에 안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터라..평소같으면 그냥 끊었을텐데,
'오호라 이것봐라?' 하는 마음으로 다 들어 주고, 가입까지 해줬습니다.
가입 내용은

1. 매달 개봉영화 무료 관람(서울 중앙극장에서 미리 예매하고)
2. 영화 예매권 12매 증정
3. 2개월에 한번씩 무료 공연(콘서트) 관람
4. 20만원 상당 루이가또즈 시계
5. 1년간 이코노미스트(중앙일보에서 나오는 찌라시 경제 잡지) 무료 구독

솔직히 끌리는거라고는 하나도 없었고, 그냥 저냥 불우이웃 돕기 한다는 생각으로 가입은 했습니다만

어제 택배가 와서 내용물을 받아보고, 아래와 같은 글을 이쪽 홈페이지 들어가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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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상담 받고 회원가입 했습니다만...(담당자 XXX씨)

회원 가입시 통화 내용 녹음 하시죠? 내용 확인해 보시면 확인 되실꺼라 생각 됩니다.

1. 초대 공연
 분명히 상담시에, 공연 무료입장의 경우 평일이 아니라 주말 공연이니까 지방에 있는 사람도 걱정말고 이용할수 있다라고 듣고 가입했습니다.
 도대체 언제 주말공연을 했다는 겁니까? 
 제가 '무료 입장이라고 해놓고, 평일에 공연하면 저같은 직장인은 못보러 가는거 아닙니까?' 라고 문의 했을때, 상담원께서 분명히 '평일에 공연하면 바쁘셔서 못보러 오시니까 주말에 공연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고 대답했던걸로 똑똑히 기억합니다.
 아, JTN 이벤트와는 전화상담하는 업체가 다르다고 발뺌하실껀가요?

2. 루이가또즈 시계
 "사은품으로 20만원 상당의 루이가또즈 시계를 '정품보증서와 같이' 보내드립니다." 라고 했습니다만,
 이게 어디 정품인가요? 그리고 보내주신다던 정품 보증서는 어디 있습니까?

이같은 내용들이 가입당시 상담했던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까?

9/8 월까지 답변없으실 경우, 카드 승인 취소하고, 소비자보호원에 계약위반으로 신고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P.S. 
처음에 상담원께서 저한테 하셨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중앙일보의 이미지 제고및 소비자들에대한 홍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 입니다.'
이미지 제고, 홍보 참 멋지게들 하고 계십니다.
역시 국내 3대 신문사(라고 자청하시는) 조중동 중 하나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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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어떻게 따끔하게 혼내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여러 고수님들의 많은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