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이후 며칠후 내곡동 소재 어느 국가 기관... <div>초로의 한 남성이 팀원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열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div> <div><br /></div> <div>"간첩이든 연예인이든 빨리 국면 전환할 거리 빨리 내놔봐!!"</div> <div>"얼마 전에 간첩 사건에다 무인기 다 써먹어 버려서.. 딱히..."</div> <div><br /></div> <div>40대 초반의 머리가 막 벗겨지기 시작한 남자가 갖고 있는 서류철을 연신 뒤적거리며 </div> <div>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답하고 있다.</div> <div><br /></div> <div>"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없으면 만들어 내던가 옷 벗고 싶어? 야.. 아무거라도 좋으니까 빨리 의견좀 내봐"</div> <div><br /></div> <div>"팀장님, 북한은 얼마전에 써먹어서 괜히 역효과 날거 같구요.. 연예인도 왠만한 급이 아니고는 막기 힘들것 같습니다."</div> <div>"맞습니다. 오늘 북한에서도 세월호 침몰에 대한 조의를 보내왔다고 보도 되었습니다."</div> <div>파란 체크 무늬 와이셔츠를 입은 남자와 흰색 카라 티를 입은 남자의 의견을 시작으로 몇몇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한다.</div> <div><br /></div> <div>"계열사 회장 비리를 쏟아내고는 있는데.. 좀 약합니다."</div> <div>"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열애설 쓸만한거 있을까요?"</div> <div>"이번 사태면 류현진이나 박지성급 나와야 되는데... 마땅한게 있어야죠... 박지성이야 워낙 자기 관리 철저한 애라 건덕지가 없고,</div> <div>류현진은 얼마전에 락커에 애도 문구 붙인거 이미 나왔자나요. 걔내들거 터뜨렸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날걸요?"</div> <div>"결별설은 어떻습니까?"</div> <div>"결별은 별로 이슈를 끌지 못해 이혼이면 몰라도... 아.. 소녀시대도 얼마전에 다터져서.. 뭐 쓸게 없네..."</div> <div>"제일 잘나가는 예능이 뭐지... 아!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멤버중에 쓸수 있을게 없을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재석은.. 아.. 씨바 뭐 할게 없는 사람이고.. 야!! 멤버들 중에 마약이나 음주로 엮을만한 사람 빨리 뽑아봐!!!"</span></div> <div>"잠시만요..."</div> <div>파란 와이셔츠가 노트북에서 몇가지 검색을 하더니 갑자기 박수를 친다.</div> <div>"있어요!! 있습니다!!"</div> <div>노트북을 몇번 두들기더니 중앙 화면에 자신의 노트북 화면을 띄운다.</div> <div>"예전에 속했던 그룹이 마약 구설수도 있었고, 본인도 맨날 삭발하고 다니고 하니.. 어떻게 마약으로 엮을수 있을거 같은데요?"</div> <div>"하지만... 너무 옛날일이라... 터뜨렸다가 오히려 역효과 날수도 있습니다."</div> <div>"혐의만 갖고 커버가 될만한 포지션은 아닌거 같습니다."</div> <div>중앙 화면 떠있는 연예인 사진을 보며 팀원들간에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div> <div><br /></div> <div>"... 됐어, 그냥 쟤로 하자"</div> <div>처음 말을 꺼냈던 팀장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말을 꺼냈다.</div> <div>"일단 뒤를 한번 캐보고, 딜을 해봐. 혹 뭐 나올지 알아?"</div> <div>"만약 깨끗하고 아무것도 안나오면 어떡하죠?"</div> <div>"그럼 씨바! 음주 같은걸로 공사라도 해!!! 뭐가 나와야 될거 아냐 뭐가!!!"</div> <div><br /></div> <div>..................................</div> <div>그냥 자작 소설입니다. 소설...</div> <div>뒷 얘기는 여러분들이 쓰시던가 말던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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