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조업 분야는 5만300원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유럽연합(EU) 국가 중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스웨덴으로 나타났다.
독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에서 스웨덴 근로자가 받은 시간당 평균 임금은 41.9 유로(6만300원)로 EU 2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고 스웨덴 일간지 더 로컬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곳은 불가리아로, 시간당 평균 임금이 3.7 유로(5천300원)였다.
독일은 31 유로(4만4천600원)로 EU 내에서 고임금 순위 8위에 올랐다.
독일의 경우 시간당 평균 임금이 EU 전체 평균보다는 32% 많지만, 프랑스에 비해서는 11% 적은 것이다.
제조업 분야만을 놓고 보면 독일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35유로(5만330원)로 EU내에서 5위를 기록했고, 프랑스에 비해서는 3% 적었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임금 상승률은 프랑스가 35%로 독일(16%)의 두 배에 달했다.
그러나 2011년과 2012년 2년간은 독일(5.9%)이 프랑스(5.4%)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