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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538025
    작성자 : 캬52932;
    추천 : 12
    조회수 : 820
    IP : 112.149.***.18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9/09/05 11:33:39
    http://todayhumor.com/?humordata_538025 모바일
    아옼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빡쳐서 인나자마자 글씁니다ㅋㅋㅅㅂ--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올리네요--

    저는 우선 23살의 평범한 학생의 신분을 가지고있는 남성입니다.

    몇일전에 여자친구없이 혼자서 생활하던 저에게 제 친구놈하나가

    불쌍하게 보였는지여자 한명 소개받으라면서

    자기가 알아볼태니까 소개팅 한번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받는다고했죠

    그래서 몇일뒤에 그니까 어제 금욜날에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말하기를 자기의 친구의 친구여서 자기도 그 여자를 잘 모른다고하더군요

    근데 소개 주선시켜준 얘가 진짜 괜찮다고 얼굴은 보통인데 성격은 진짜 완전 좋다고 보면

    마음에 들어할꺼라며 저한테 받으라고 말해줬다고하더군요.. 쩝..

    그래서.. 뭐 기대 했습니다 솔직히 얼굴 그렇게 많이 안보는편이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대화가 통하는 여자가 더 좋았기에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만나기로한 카페에 도착했죠

    만나기로한 시간이 다 되고 들어오는 한 여성분.. 정말 조금도 과장 안보태고

    허리엔 튜브를 꼈는데.. 나름 상의가 좀 짧은 딱 달라붙는? 뭐 그런류의 여성의 옷을입고잇는데

    걸어서 제 테이블로 올때마다 그 상의가 딱 바지위까지 와서 걸을때마다 조금씩 배에 살이

    보이는데.. 아 무슨 아.. 더이상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한눈에 보이는 우람한 다리..

    네.. 진짜 한대 맞으면 다리뼈 바로 갈만한 왠만한 남자의 허리둘레만한 우람한다리를 뽐내실라고

    짧은치마까지..^^ 입으셨더라구요.. 그래요 뭐 저도 내세울께 없습니다만 그래도

    남들한테 훈남이란 소리까지는 듣는데.. 아니 뭐 그래도 제가 그렇게 잘나진 않았으니..

    그때까진 괜찮았습니다.네.. 전 외모를 잘 안보니까요 (절대 여자 생긴거보고 그러는 글아닙니다..)

    그래도 같이 앉아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뭐 이름 어디사느냐 뭐 어쩌고 저쩌고 이런얘기를 오가는데

    갑자기 말을 놓는겁니다.. 제가 초면에 말을 놓는건 괜찮다고생각하는데 다짜고짜 허락도없이

    말을 놓으니까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왜 반말을.. 쓰..세..요(화참으면서 --)

    이러니까 저보고도 그냥 반말 쓰랍니다 자기는 이게 편하데요 --(참고로 저보다 2살 더 어림)

    이때부터 완전 싸x지로 보이는겁니다 -- 말투나 뭐나

    그러더니 커피를 먹다가 무슨 갑자기 트림을 하는겁니다 ㅡㅡ

    진짜 완전 큰 용트림중에 용트림

    아 진짜 카페 안에 있던사람들이 저희 테이블보고 깜짝놀라서 보고 막 키득거리고 이러고잇는데

    그여자가 하는말이 아 나는 이렇게 트림을해야지 속이 풀리는거 같다는겁니다

    내 살다살다 진짜 소개팅자리에서 트림을 하는 여자가 어딨습니까? --

    아 진짜 지금 그떄 생각하니까 손발이 오그라들고.. 아..진짜 화날라하네 아오 ㅅㅂ....

    아무튼 그런데 저는 그래도 제 생각에 아 내가 마음에 안드나보다 하고 카페에서 끝내고

    그래도 친구 체면이 있으니까 식사를 하고 끝내고 집으로가려고했습니다..

    뭐 고기를 좋아한다길래... 흠.. 그래요 고기 구워먹으러 갔습니다

    돼지숯불양념갈비를 좋아한다며 그 집을 가라키면서 가자길래 먹으러갔습니다.

    그래서 먹고 있는데 여기서도 짜증나는게 무슨 삼겹살도 아니고 다 익지도 않았는데

    다 집어먹고 (한번 밉상으로 보이니까 뭐든게 밉상으로 보이더라구요 --)

    그리고는 하는말이 '이거 오빠가 사라? 나 돈별로없어 알겠지?'

    .........이 ㅅㅂ튜부녀......ㄴ이 제 인내심을 시험하나.. 개 엎을뻔햇지만 아니

    그래요 제가 원래 내려고햇습니다 아니 뭐 내가 지보고 내라고햇나요 근데

    말투가 저거 진짜 싸대기를 한방 갈겨주고싶엇는데 (아 그때 감정이 생각나서 말이좀 격해졌네여--;)

    그래도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절대로 그 우람한 다리에 걷어 차일까봐서 참은건아니에요

    절대로........... 절대..^^

    그래 내가 사줄테니까 많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거의 다 먹고 일어나자고 했는데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렇게 행동하는줄알았는데

    갑자기 가지말고 자기랑 더 놀자는겁니다 -- 아 그래서 저는 얘랑 더 있다가는 제가 폭발할꺼같아서

    이핑계저핑계 다대면서 갈라고햇는데 계속 붙잡고 가지말라는겁니다 --

    아 그래서 어쩔수 없이 '뭐할껀데' 이러니까 술먹자고합디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온 술집..

    그래서 아 술을 또 많이 먹이면 상황이 더 짜증x9999999999999로 될꺼같아서 적당이 먹고일어나자고

    햇는데 앉자마자 입에 술드랍.. 술드랍.. 술드랍.. 이건 뭐 제가 따라주지도 않는데

    지가 따라서 마시면서 아 진짜 말리고 싶었는데 참았죠.. 그 다리떄문은 아닙니다 (아 그만할께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술을 퍼 마시더니 뭐 자기가 생각하는 남자는 이래야된다

    뭐이러면서 저한테 하는말이 '남자는 말야 차가 꼭있어야되 응?'

    그래서 제가 23살인데 차가 있는남자가 얼마나 많냐고 하니까

    '아 남자는 꼭 차가있어야된다고!!!!!!!!!'이러면서 술주정을 부리는데.. 아..

    그러면서도 '남자는 말이야 적어도 키가 180은 넘어야되 키작은 남자들은 남자로도안보인다니까 ㅋㅋ'

    이러는겁니다 저도 180이 안되는데 무슨 저 들으라고하는건지 참 진짜 빡가있는데 진짜

    빡친게 '나같은 이쁜여자 솔직히 못만나봤지? 오빠는 봉잡은거야 나랑 데이트 할라는 남자들이

    얼마나 줄서잇는데.. ㅉㅉ 진짜.. 내가 만난사람중에는 연봉 7천짜리 오빠도 잇었다니까?'

    이러면서 계속 꼬장을 부리는데 계속 빡가있는상탠데 얘는 옆에서

    '남자는 말이야 그래 연봉 7천은 조금 잘번다 쳐 적어도 5천은 벌어야 먹고살지? ㅋㅋ'

    이러면서 계속 남자는 말이야 뭐 어떻고 저떻고 이러면서 계속 '근데 오빤 아니자너' 이러는겁디다 --

    그래서 제가 진짜 참다 참다 결국 빡돌아가지고 이렇게 소리질러버렸습니다..

    '야 진짜 너가 뭐가 그렇게 잘나서 남자는말이야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러냐 아 진짜 이런 !@%!@%!@#$!@#@%!

    @!@#! (하도 흥분해서 뭐라고햇는지 잘 기억도 안나네요)야 남자는 뭐 연봉5천넘어야되고 180넘어야되고

    뭐 그런다고?????? 참나.. 웃기지마!!!! 남자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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