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요일 내자동 바리케이트 앞까지 가서 집회 참여하고 돌아온 미혼 아재입니다. <div><br></div> <div>결혼을 약속한 여자랑 다녀왔죠. (죽창금지)</div> <div><br></div> <div>00군번 의경 출신인지라 매일 막기만 하더 집회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는 집회인지라 감회가 새롭더군요.</div> <div><br></div> <div>막는 입장일때의 난 저상황에서 무슨생각을 했었지?? 라는 회상도 하게 되구요.</div> <div><br></div> <div>결론은 좆같다는거..ㅜㅜ</div> <div><br></div> <div>아마 내자동 바리케이트 앞에 있던 34기 직원중대 순경들은 "내가 이럴려고 노량진에서 공부해서 경찰이 됐나" 라는 회의감이 들었을거예요.</div> <div><br></div> <div>자유발언 올라가서 경찰이 견찰이 되버린 이유를 좀 말해주고 싶었는데 시위 목적도 다르뿐더러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건 좀 자재했네요..</div> <div><br></div> <div>제목이 무력시위라고 했는데 주제와 동떨어진 얘기를 하게 됐는데 본론 들어가겠습니다.</div> <div><br></div> <div>물리적인 무력시위가 독약이라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여러분들 마음속에는 무력 시위에 대한 열망이 전혀 없으신가요??</div> <div><br></div> <div>이성적인 판단으로 비폭력을 외치고 질서를 지키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고 있으시죠..?? 저또한 그렇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요..요즘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말귀를 못알아먹으니까 이길자신이 없다" 라던 진교수의 심정이 잘 이해 됩니다.</div> <div><br></div> <div>답답해서 귓방맹이 뿔꽃 싸다구 날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div> <div><br></div> <div>지금 타겟은 박근혜로 압축이 되서 온통 박근혜 퇴진을 외치지만</div> <div><br></div> <div>우갑우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정유라 차은택 황교안 김기춘 등등 대한민국을 등쳐먹고 주무르는 중추들 소식은 좀 잠잠해졌죠??</div> <div><br></div> <div>박F혜가 퇴진을 해도 대한민국 썩은 기득권은 그대로 유지 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뒤에 아주 많잖아요.아주 개같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도 혁명운동이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419나 6월 항쟁등이 거론 될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확 뒤집진 못했죠.</div> <div><br></div> <div>이런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div> <div><br></div> <div>"유럽의 선진국들이 왜 국민들의 수준이 높고 왜 정치인들이 국민을 두려워 하는지 아는가?</div> <div><br></div> <div>그건 바로 역사적으로 국민들의 혁명운동을 통해 기득권 세력에 대항해서 성공한 사례들이 있기 떄문이다."</div> <div><br></div> <div>라구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명확하게 원인과 결과로 100퍼센트 귀결될리 없지만 적어도 그런 역사를 보고 배워온 사람들 입장에서는 </div> <div><br></div> <div>불의에 맞서 사즉생의 각오로 행동하면 <span style="font-size:9pt;">바꿀수 있다는 자신감과 저항의식이 항상 있다는거겠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우리나라는요..?? 국민성을 무시하는건 절대 아닙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주변에 보세요. 콘트리트층 아직 건재하죠. 먹고 살기 바쁜데. 니가 언제부터 이런거 신경썼냐. 나대지마라. 내 밥그릇 안건드리는데 뭐.</div> <div><br></div> <div>등등 냉소적이고 무관심한 사람들 많지 않나요?? 어쩌면 수십년전보다 더 많아졌을수도 있겠네요.ㅜㅜ</div> <div><br></div> <div>집회의 나온 100만의 함성외에도 함께하지 못한 수많은 깨어있는 국민들도 많지만, 그에 반해 위에 언급한 분들도 많잖아요.</div> <div><br></div> <div>우리는 더 많은 국민들이 깨어있어야 하고 흔들리지 않는 저항의식을 갖고 있어야해요. 그래야 지치지 않고 저항 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물론 물리적인 무력시위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마음속까지 평화시위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물리력행사는 최악의 상황 혹은 차악으로 선택될지언정 최선의 방법으로 물리적인 무력시위는 잠시 덮어주세요.</div> <div><br></div> <div>다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만큼은 그러지 말자구요. 더 분노하고 더 저항하고 더 격력하게 무력시위 합시다.</div> <div><br></div> <div>사람구경 오는것도 좋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감정을 더 많이 전달 합시다.</div> <div><br></div> <div>더 많이 모이고 더 많이 악쓰고 더많이 분노합시다. 더 많이 외치고 더 많이 갈구하고 더 많이 기운냅시다.</div> <div><br></div> <div>그러면 씨알이라도 먹힐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div> <div><br></div> <div>100만 함성에 살짝 쫄았다가 스탠스 바꾼거 보면 아직도 그들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있는게 맞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지성과 이성이 있는 인간이지 개돼지 아닙니다.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구요.</div> <div><br></div> <div>우리는 그들이 키우는 개돼지가 아니라는걸 똑똑히 보여줍시다. </div> <div><br></div> <div>거리로 나오세요. <span style="font-size:9pt;">광장으로 나오세요. 우린 할 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쓰다보니 정리는 안되네요.</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럼 아재는 야근하러...쉣...</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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