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div><br /></div> <div>일단 의경 전역했습니다. 행기 740 의기 699기 입니다.</div> <div><br /></div> <div>전 시위 나가서 항상 수하나에게 이런 얘기를 듣고 다녔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빨 보이지 마라. 쳐웃지 마라, 말도 하지마라, 때리면 그냥 맞아라."</div> <div><br /></div> <div>제가 수하나가 되서도 애기들에게 똑같이 말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빨 보이지 마라. 쳐웃지 마라. 감정 상하는 소리 들어도 그냥 참아라, 때리면 그냥 맞아라, 이것도 그냥 다 지나가는거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고참이 던진 농담에 아무생각없이 살짝 웃었다가 수하나에게 그거 걸려서 복귀후에 기대마에서 쳐 맞고 그랬습니다.</div> <div><br /></div> <div>"왜 웃었냐. 시위나가서 쳐웃는거 하지마라.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쳐웃지마라."</div> <div><br /></div> <div>2년 2개월 막내때부터 고참이 되서 전역하는 순간까지 항상 듣고 말했던 내용들입니다.</div> <div><br /></div> <div>농민들이 상경해서 닭머리 + 피 봉지에 담아서 던지는거 온몸으로 막고 온몸에 피 떡칠이 되고, </div> <div><br /></div> <div>인천 대우 사태때에 방패로 막고 있는데 선봉에 서 있던 시위대에서 절친의 아버님을 맞닥드리고,</div> <div><br /></div> <div>대학생들 시위때 제 친구 마주치고 친구 잡기 싫어서 " XX야 도망가" 라고 소리쳤다가 그거 걸려서 고참한테 쳐 맞고..</div> <div><br /></div> <div>집회에서 시위대를 놔줘서가 아니라 시위대에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쳐맞은거죠. </div> <div><br /></div> <div>니 친구를 놔줘서가 아니라 단지 시위대와 말섞지 말라는 원칙을</div> <div><br /></div> <div>어겨서 맞았습니다. 그러려니 했네요.</div> <div><br /></div> <div>방패만 짜고 가만히 있는데 지나가면서 방패에 침뱉고 욕하는것도 그냥 다 참고 그랬내요. </div> <div><br /></div> <div>이게 김대중 대통령님 집권당시의 일이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로는 경찰들은 어느정권이 들어섰느냐에 따라 성향이 많이 바뀐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특히 이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현 정부에서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div> <div><br /></div> <div>시위에 나가게 되면 본청 경비과장이나, 서울청, 관할 경비과장이 총괄 지휘를 받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그사람들 성향에 따라서 시위대응 방법이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div> <div><br /></div> <div>경찰이 안행부와 독립되서 경찰총장이 경찰청 장관이 된다면 모를까 안행부 밑에 차관급으로 있는한 철저하게 현정권의 성향에 따라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님들이 말하는 견찰이 되는거죠.</div> <div><br /></div> <div>즉 직장에서 좇같은 상사에 말을 듣기 싫어도 시키니까 해야하는 그런 꼴이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실실 쪼개는것은 개인의 인성문제이고 또한 그걸 통제 하지 못하는 지휘부의 문제입니다.</div> <div><br /></div> <div>그것이 의경 전체의 문제로 만들어져 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부분에서는 소수일 뿐이다라고 외치지만,</div> <div><br /></div> <div>전의경 문제와 연결시키면 다 국민 개새끼로 만드시는데 너무 양비론적이라 생각하지 않으신지요.</div> <div><br /></div> <div>모든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것을 모르시는것인가요.</div> <div><br /></div> <div>아니면 알지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건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찰분들, 남모르게 선행을 하시는 경찰분들 글이 올라오죠. 그분들도 님들이 말하는 개새끼이고 견찰입니까.</div> <div><br /></div> <div>이런 논리라면 새누리 2중대로 불리우는 새정치연합 소속의 서울시장 박원순님도 새누리2중대 소속인데 욕먹어야 하는건가요.</div> <div><br /></div> <div>그분의 업적과 서울 시민을 향한 애정은 싹다 무시하고 그저 새누리2중대라 욕먹어야 하는것 아닌가요?</div> <div><br /></div> <div>여러분들이 그렇게 열광하시는 강직한 최재천 의원님도 새정치연합이신데 무작정 욕할 수 있는겁니까..</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는 30대이고 요즘 보는 20대들중 진짜 노답 노개념인 친구들이 많은것 느끼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그것도 어느 일부분일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역시 소수일뿐이겠죠. 눈에 안띄는 선량한 20대가 더 많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이런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을 20대 개새끼론에 나오는 개새끼로 만드는거 세대 갈등 조장하는것 아닌가요.</div> <div><br /></div> <div>저는 겁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훈계를 못하는 부끄러운 30대입니다. 욕만했지 아이들에게 훈계라도 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공부못해서 기동대 간다고 누가 댓글로 "디테일" 하게 써주셨는데 "정확하게 빛어 드립니다."</div> <div><br /></div> <div>의경은 기동대, 방순대 크게 나뉩니다. </div> <div><br /></div> <div>육군에서 기본 훈련 을 받고 경찰학교에서 다시 교육을 받습니다. 그 기간이 일한 육군으로 입대한 친구들의 훈련기간과 동일합니다.</div> <div><br /></div> <div>경찰학교 내에서는 철저하게 성적으로 모든게 갈립니다. </div> <div><br /></div> <div>각 지역별 기동대, 방순대 TO가 정해져있기 떄문에 성적이 좋은 친구들이 자기 연고지 기동대, 방순대로 가게 되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데요. 이 TO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곳이 서울, 경기 기동대 방순대 입니다.</div> <div><br /></div> <div>그외에 지역들은 TO가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특히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박터지게 준비해도 소수의 최상위권 친구들만 자기 연고지로 갑니다.</div> <div><br /></div> <div>그럼 떨어진 친구들은 어떻게 될까요. 2지망, 3지망으로 갑니다. </div> <div><br /></div> <div>결국 최대 수요인 서울, 경기로 갑니다. 그리고 해당지역에서 뺑뻉이를 돌립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소위 땡보직은요 자대배치 받고 신병기간이 끝난 다음에야 가능한것입니다. </div> <div><br /></div> <div>분위기 봐가면서 글을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짚고 넘어갈건 짚고 넘어가야하기에..반대 배터 지도록 먹을것 각오 하고 적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현역이 가기 좀 그렇고 그래서 그냥 편해서 지원 한다고 하셨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솔직히 좀 편향된 생각이구요. </div> <div><br /></div> <div>지<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원을 통해서 입대시기를 조절 할 수 있기 떄문에 복학시기를 맞추기 위해 자원입대하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친구들 입장에선 최고의 선택이지요. 영리한겁니다.</span></div> <div><br /></div> <div>의경이 무슨 겁쟁이들만 가는 그런집단으로 매도되는게 싫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10~15년전에야 의경 복무시 경찰공무원 가산점이 존재했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지금은 특채전형이 있을뿐이지요. 의경 출신자들만 지원할 수있는거요.</div> <div><br /></div> <div>그것도 결국 인원은 정해져있고. 일반 공채와 분리되서 의경들끼리 경쟁합니다. 무슨 큰 특혜가 있는 마냥 매도 하지 마십시오.</div> <div><br /></div> <div>왜 다른면들은 안보시나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불신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것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럴수록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많은 분들이 행동하겠습니다. 라고 하십니다. 전 그 행동의 의미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div> <div><br /></div> <div>제가 잘못 받아들였나요.?</div> <div><br /></div> <div>오유에서도 몇번씩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지요. 냉정해지자고 왜 과격해 지냐고. </div> <div><br /></div> <div>저도 같은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제발..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얘기해주셧으면 합니다.</div> <div><br /></div> <div>댓글들 중에 어중간한 사실만 가지고 매도하시는것 같아서 적습니다.</div> <div><br /></div> <div>처음부터 인성이 쓰레기인 사람은 어느집단을 가도 쓰레기 입니다. </div> <div><br /></div> <div>해병대에도 쓰레기는 있고 육군에도 쓰레기는 있고 의경도 쓰레기가 있고 공익도 쓰레기가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객관적으로 생각해봅시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댓글 보니까 지능적으로 베충이가 댓글 선동하는데요. 그러지 말자 베충이.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