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대격변 때 법사로 줄아만/줄구룹 졸업하고 톨바라드 25인 레이드(?) 다니다가 접은 유저입니다.
친구가 이번 드군나오면 레이드나 같이 돌자고 이미 친구들 후배들 몇명 모아놨으니 몇명만 더 모집해서 가면 된다고 해서
그럴까 하고 복귀하게되었습니다.
- 폭풍렙업!
저는 퀘스트라인 따라다니는걸 매우 좋아했습니다.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지 않을뿐더러 시간도 자유롭게 쓸수 있구요ㅋㅋ
- 던전진입
퀘스트 따라다니면서 폭풍렙업하다가 98때 전설반지퀘 받고 하늘탑 처음가봣습니다.
생각보다 쉽게쉽게 되더라구요. 딜이얼마나 나오나 이런거 신경쓸것도 없고 무난했습니다.
그렇게 만렙을 둘째날 찍고 친구들중엔 가장 일찍 100레벨 던전을 가게 되었는데 완전 헬이었습니다ㅋㅋ
97레벨 던전 하늘탑과 100레벨 던전차이가 이렇게 나다니 ㅋㅋㅋ
처음가는 던전은 6번정도씩은 죽은거 같아요ㅋㅋ 아직도 상록숲 막넴 얄누가 기억나네요ㅋ거기만 몇번을 누웠는지..
- 영던 고고싱
일던도 어느정도 익숙해 지고 파밍이 좀 되니 템렙이 오르면서 그냥 깡패가 되버리더라구요ㅋㅋ
지인들과 609.xx 608.xx 등등으로 영던무작신청을 못해서 5명모여가지고 그냥 피망치잿가루 광산 입던으로 헤딩했습니다ㅋ
2넴 가는 길에 마그마군주 ㅋㅋㅋ일던에서는 그냥 공략도 없이 딜로 밀었는데 영던오니 멘붕ㅋㅋ
3넴 돌굴리는애ㅋㅋ 돌굴러갔다가 다시 되돌아서 굴러오는거 보고ㅋㅋㅋㅋㅋㅋ개멘붕ㅋㅋㅋㅋㅋ
막넴도 각종 택틱바꿔가며 플레이 했으나 결국 딜이 모자라기에 2시간 30분 플레이하고 서버점검으로 인해 쫑했습니다. ㅋ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다음날 안되겠다 싶어 극파밍하고 둘,셋으로 나뉘어 무작신청으로 갔떠니 ㅋㅋㅋ 원트에 잡히는거보고 무작버프가..엄청나구나...싶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무작영던돌고 전설반지 업그레이드 하고 도전모드도 2번인가 깨서 637레벨을 맞췄습니다.
- 높은망치 첫째주
높은망치 레이드가 오픈되고 첫주 지인들 다수와 몇분을 더 모셔서 15~17인으로 반막공(?)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정이 토요일로 잡혀있어 목요일부터 시도한 길드, 막공 등등을 보면서 공략도 익히고,
텍터스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도 저러겠구나ㅋㅋㅋ싶어 벌써 머리속은 혼란스러웠습니다ㅋ
토요일이 되었고 7시에모여 5탐 하기로 하고 진행했습니다.
지인들도 쩌는 스펙인 사람은 없었고 몇분더 모신것도 635+로 모았기 때문에 크게 템렙이 높은분은 안계셨고
죽탱님이 좀 스펙이 괜찮앗습니다(우리에 비해ㅋ 645렙 혹은 그이하)
그래도 다들 공략은 어느정도 알고있었고, 또한 공장 두명이서 마이크잡고 친절히 스킬이름 링크하면서 다시한번 공략숙지시켜줘서
진행이 좋았습니다ㅋㅋ1넴을 원트에 잡고ㅋㅋ살짝 뽕에 취했지만, 1넴은 쉽다는 소리가 워낙 많았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ㅋㅋ
2넴 도살자도 원트에 잡았고 사람들 모두 기쁨에 취한것도 잠시 3넴(텍터스로 갓음)으로 가는길에 몇번을 전멸하고 ㅋㅋ
3넴잡는곳에 잇는 3마리 작은텍터스들에서 몇번죽엇는지 모릅니다ㅋㅋ죽은놈들 다시 살아낫으면 텍터스 못봤을듯ㅋㅋ
목요일부터 아프리카 와우방송하는 비제이들 보면서 텍터스 헤딩하는 것만 몇시간을 봤더니 자신 없더라구요ㅋ
다들 몇트나 하게 될지 암담한 미래를 예견하더라구요ㅋㅋ
일단 들이대보자 하고 머리를 들이댓는데 사람들 무빙이 이거 뭐 신들렸네 바닥도 다 피하고 수정포화 대상자들 잘 빠져주고
얼씨구?ㅋ 첫트에 조각1+자갈4 페이즈? 보고 전멸했습니다.
공장이 그거 보고 우리사람들 무빙 왜이렇게 좋냐고ㅋㅋ장난아니라고 이사람들ㅋㅋ 이러면서
2트만에 텍터스를 잡았습니다ㅋㅋㅋㅋ
사람들 표정 : ㅇㅅㅇ??
우리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텍터스의 악명을 알고온터라 기대도 하지않은 사태에 멘붕에 빠졋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4넴(담쟁이포자)으로 가서 5트째에 담쟁이포자 딸피 남기고 죽탱님 빼고 다 전멸한 상태에서
담쟁이포자 vs 죽탱님 영혼의 데스매치가 벌어졌고 결과는 죽탱님의 승리!
죽탱님의 모집할때 스펙이 좋아서 공대분들끼리 암암리에 기대를 하고있긴했엇는데
그런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사람들 다 뽕에 취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ㅋㅋㅋㅋ
사람들이 이렇게 진행이 잘 될줄 몰랐던 거죠 ㅋㅋㅋ
그래서 공략도 4넴까지만 보고 온사람들이 태반ㅋㅋㅋㅋㅋㅋ
사실 공장도 공략을 자세히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모두들 지금부터는 진짜 헤딩이다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ㅋㅋ
그래도 5넴은 상대적으로 쉬운 넴드여서 몇트 안하고 잡앗고 5넴 스킬 피하는 무빙을 보던 공장의 칭찬에 다들 또 뽕에 취했죠ㅋㅋ
그리고 6넴 앞까지 오는데 3시간?이 마무리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 기세라면 오늘 막넴잡겠다. 다들 그렇게 생각했죠ㅋㅋ
근데 6넴부터는 진짜 아무도 공략을 모름ㅋㅋㅋ그제서야 던전도감읽어보고 이렇게 해봅시다ㅋㅋ
내지는 동영상에서 봤던거 얼추 기억해내서 적용하는 방식으로 했죠 ㅋㅋ
그렇게 진짜 헤딩팟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진짜 헤딩팟의 맛을 봤습니다ㅋㅋㅋ
레이드는 이렇게 하는거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이 코라그였던가ㅋㅋㅋㅋ
보호막 들어가는것만 몇번을 햇던지ㅋㅋㅋㅋㅋ
결국 6넴에서 2탐을 다쓰고 가시는분 한분인가 빼고 다들 동의하에 추가로 한 탐만 더 하자고 하여 30분만에 클리어했습니다.
12트였나 16트였나 그랬을거에요.
그렇게 6넴까지 잡고 1시가 넘어가서 오늘은 진행하기가 더 어려워서 다음날(일요일) 막넴 진행하실분들 조사하고 쫑을 냈습니다
사실 5탐동안 텍터스 잡으면 잘한거다 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6넴까지 잡았으니 다들 뽕에 취했죠ㅋㅋㅋㅋ한껏 들뜬상태로 접종!
다음날이 되었고 어제 같이 하셨던 분들 절반정도하고 막넴직으로 오신분들 추가로 모집하여 5탐, 26트하고 못잡고 쫑냈습니다.
하.....어제 잡았어야했나.... 물론 지금 생각하면 어제 시도했어도 절대 못잡았죠
확실히 막넴의 요구도가 높더라구요. 6넴까지는 어찌저찌하면 그래도 잡히는데 마르코그 얘는 딜이 안나오면 확실히 못잡는거거라구요ㅋㅋㅋ
첫주였고, 헤딩팟느낌으로 갔기때문에 딜러짜르고 이런건 없엇지만 첫탐에 3,4 사이페이즈를 보는바람에 계속 진행했는지도 모르죠ㅋㅋ
택도 없었으면 칼쫑했을텐데요ㅋㅋ물론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기때문에 이 사이페이즈만 넘기면 4페는 오히려쉽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어서ㅋㅋ
그렇게 다들 지치고....ㅋㅋ 쫑을냈습니다
- 되돌아보기
솔직히 첫주라 헤딩이라 생각하고 막 갔지만 트라이하는 내내 딜이 말도 안되게 낮아서 참 많이 의아해했습니다.
637까지 파밍하는데 딜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었기에 내 딜사이클이나 스킬이해도가 완벽하진 않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프리카 방송보는데(헤딩팟이었음) 그곳에서도 막넴 법사딜은 바닥을 기었거든요.
무빙이 많은데다 특히나 법사는 무빙이 많을수록 딜로스가 심할것이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심한 합리화를 했죠.
높망 다른 앞 넴드들은 금방 끝나버렸고, 6넴은 원거리캐스터는 디피가 측정이 안되때문에 딜을 잘 못봤지만
막넴 26트를 하는 동안 서손이나 이런거 잘뜨고 낙인이 근딜쪽에 주로 찍히면 전멸전까지 1.7정도 뽑았고
보통이거나 손꼬이고 이러면 1.4에서 1.1까지도 내려갔습니다.
사실 물약도 이번레이드때 처음 빨아봤습니다. 다른레이드는 가본적 없고 톨바라드때 막공으로가도 쉽게 잡히는 애만 했었기때문에 물약빨일이없었죠.
그래서 딜사이클 보는데도 오프닝딜에 `시작2초전 물약` 이게 뭔뜻인지 몰랐습니다ㅋㅋㅋ
그러다가 다른사람들은 막넴 어떻게하나 보자 하고 방송찾아보고, 이런저런 글 찾아보니
법사도 막넴에서 2.0도 넘기고 막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저러나....전정실도보고 하니 템렙도 비슷하더라구요
그렇게 의문이 생겨서 딜사이클도 여러가지 읽어보고 했더니 제가하고있던 딜사이클이 완전 형편없더라구요.
스킬들도 대충읽어서 스킬이해도도 완전 바닥이었구요. 그야말로 개민폐딜러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딜러들 디피문제가 하루가다르게 문제시되고 논쟁이되면서 딜사이클 전면재조정에 들어갔죠(근데 그게 둘째주 금요일 저녁인건 함정ㅋㅋ)
그러면서 법사 상향이 이루어지고, 연금술 물약재료가 바뀌면서 물약도 여유롭게 챙기게 되었습니다.
- 높은망치 둘째주
토요일 저녁6시반에 일주일전 같이 했던 무빙좋았던, 함께 뽕에취했던 분들과 일반을 약속잡고,
그 전에 지인들 + 모집으로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빠르게 하드를 다녀오자 생각했습니다.
급하게 오느라 딜연습을 많이 못해서 걱정이 됐으나 일단은 시간이 되어서 시작했습니다.
1넴 카르가스에서 일주일전에도 사슬조를 맡아서 여기서도 역시 사슬조를 맡았고 디피 1.7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걸 보고 '오...사슬조인걸 감안하면 1.7이면 그래도 딜 바꾼게 도움은 됐구나 손에 익으면 딜 뽑을수 있겟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도살자를 트라이했고 1.7 밑에가 4명잇었습니다(탱제외). 제가 1.4~1.6정도였고...1.4/1.1도 있었죠...
딜도 물론 심각하게 문제였지만 다른공대들도 도살자는 어렵다고 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냥 빠르게 텍터스로 넘어갔습니다.
텍터스 2~3트정도 후 딜러의 딜 문제가 거론되었고 몇 분의 완강항 요구에 '이번 트라이에 1.6 못넘기면 죄송하지만 다음에 뵈야겠습니다'하고
진행했고 전 다행히? 1.8을 뽑았습니다. 도살자에서 1.1뽑으셧던 분이 1.4를 뽑으시고는 떠나셧습니다.
그리고 이후 2번의 트라이후 딜컷을 주장하시던 분들이 '이건 시간낭비다','괜히 1넴만 귀속되가지고 짜증난다' 등 거친발언들을 하셨고
쫑 분위기가 되었고 결국 쫑을 냈습니다.
안타깝더라구요...하나도 틀린말 없지만...말이 거침없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위축되고 분위기가 가라않더라구요...
이제 둘째주 인데 첫주에 영웅 갔다온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물론 깨면 좋지만...
이제겨우 둘째주 막공 오시면서 너무 깨야한다는 생각을 가진거 같아 아쉬웠어요...
물론 딜이 그정도로 낮으면 절대 못깨는건 맞긴하죠...ㅋㅋ
후...ㅋ무튼 그렇게 영웅행은 마무리가 지어졌고 저녁이되어 일주일전 같이 6넴까지 잡았던 분들 대부분과 같이 다시 일반을 진행했습니다ㅋㅋ
확실히 무빙도 좋았던사람들이고 또 호흡도 잘 맞았고 분위기도 좋았던 사람들이라 5넴까지 원트에 클리어하고 6넴도 3트정도에 되더라구요.
저같이 딜에 회의를 느껴 딜연습을 하고 오신건지, 공략이 숙지가 되서 딜로스가 줄어든건지 둘다인지 무튼 딜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막넴은 막넴ㅋㅋㅋ6넴까지 일찍 정리되길래 얼른 막넴 잡고 하드가보자! 아까 그 공대보다 지금 우리가 딜이 더 잘나온다 ㅋㅋㅋ라고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 몇트째에 와......피 0.3퍼...남기고 일주일전 담쟁이포자와 영혼의 맞다이를 하셧던 죽탱분이 이번엔 마르코그와 맞다이를....ㅋㅋ
안잡히더라구요 ㅋㅋㅋ마르코그는 강했다... 그래도 이번엔 확실히 킬각이 보여서 몇번더 트라이를 했고 15트인가 하고 딜죽님 한분 가시고
이후 두번째 트라이에서 잡았습니다.ㅋㅋㅋㅋ딜죽님 어째ㅜㅜㅜ 확실히 뽕이 쥑이더만요 업적도 생기니 크아~~~~~~~~~
끝나고 주둔지 와서 미터기 되돌아 보니 꾸준히 1.8~2.0 유지하더라구.
물론 뭐 초반쿨기돌리고 빠른전멸한 딜은 아닙니다...ㅋ거의다 4페 내지는 딸피였습니다.
그리고 킬디피를 보니 1.7 이더라구요 ㅋㅋㅋ4페 회오리에 다들 하도 죽다보니 일단 생존에 신경쓰자했더니 딜이 좀 떨어진듯?
그래도 흔히 논란되는 막넴 디피컷 1.7은 해서 어느정도 마음에 안정은 됩니다ㅠㅠ
이제 딜좀 더 안정적으로 연습하고 영웅가야겠네요ㅋㅋㅋ개민폐 딜러에서 이제 민폐컷트까지 올라왔습니다ㅋㅋ물론 아직 한참 더 뽑아야지요
높망 2주하면서 올라가는 제 딜을 보니
제가바로 좀만 연습해오면 딜 뽑을수 잇는데 그것도 안하고 거저 레이드 가려는 나쁜놈이었구나 라는생각이들더군요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 레이드였습니다.
- 몇 줄 요약
1. 난 개민폐딜러였다.
1. 딜연습했다.
1. 이제 그냥 하위권딜러다?
1. 아이고 쓰고보니 너무 길어서 다시 읽어보기도 귀찮....님들도 시간나면 읽어보세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ps. 콜로세움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