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블라먹을 각오로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p><p>제가 오유를 4월부터 시작했구요... 그땐 눈팅만 이렇게 하면서 잘 지냈는데 어느순간 댓글이 남기고 싶어져서 얼마전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p><p>이 전에도 간간히 들어오면서 봐왔는데요....</p><p>여러 게시물들 보면서 이럴 수도 있겠다 저럴수도 있겠다 확실한 근거자료가 없는 이상 약간 거리를 두고 보는 성향이 있습니다.</p><p>(제가 음모론에 한때 취해 있어서...)</p><p><br></p><p>근데 지금 위에 있는 댓글들 일베인도 아닌 오유인도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웃깁니다.</p><p>토론이요? 물론 할 수 있어요.</p><p>darvish님 이야기도 어느정도 설득력 있고 오유님들도 맞는말씀 많이 하십니다.</p><p>근데 여기서 여러 댓글을 보면서 생각나는게 국개론이 생각납니다.</p><p>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p><p><br></p><p>맞는말이에요.</p><p>근데 우린 여태 피하기만 했고 맞서 싸운사람들은 극 소수에 불과합니다.</p><p>일베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구요.</p><p>사례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p><p>광주민주화운동을 예로 들겠습니다.</p><p><br></p><p>신군부 세력의 집권과 음모를 저지하기 위함입니다.</p><p>그리고 민주화를 부르짖었습니다.</p><p>이게 무슨 관련이 있냐구요?</p><p>광주민주화 운동에서 많은 피 흘리신 분들 ...</p><p>그분들도 똥이 무서워서 피했을까요? 더러워서 피했을까요?</p><p>집권층이 공권력을 이용해 민주주의 국가에 속한 시민들을 저지했기 때문에 </p><p>민주화 운동의 발단이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p><p><br></p><p>우리는 지금 무엇하고 있습니까?</p><p>취직걱정? 대통령이 누가 되어서 힘들겠다?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로 바뀌어 가고 있고</p><p>나만 아니면 돼 라는 사고 방식이 점점 우릴 억누르고 갈갈이 찢어놓습니다.</p><p>광주민주화운동에서 피흘리신 분들은 먹고살 걱정이 없었습니까?</p><p>그 분들도 시대만 틀리지 누군가의 가장이었고 누군가의 오빠였고 누군가의 형이었으며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들이었을 것입니다.</p><p><br></p><p>공익을 위한다는것.</p><p>그리고 실천한다는것.</p><p>매우 어렵습니다.</p><p>행동을 계획하는것은 참 쉽지요.</p><p>하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것은 정말 어렵습니다.</p><p><br></p><p>가장 최근에 있었던 솔로대첩을 예로 들겠습니다.</p><p>그 곳에 나가있던 분들 정말 칭찬받으셔야 합니다.</p><p>물론 불순한 의도로 나가신 분들도 계실줄로 압니다.</p><p>하지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시점.</p><p>SNS로 퍼 나르고 지키지도 못 할 약속에 허언만 늘어나고 있고</p><p>남들이 부러워하겠지 하면서 자기자랑에 심취합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리라 알고 있습니다만.</p><p>결국 그렇게 하면 혼자 도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p><p><br></p><p>요즘 누가 그러더라구요?</p><p>세상은 혼자사는겁니다.</p><p>라고 합디다.</p><p>맞아요. 혼자 사는데, 혼자살꺼면 왜 집단에 속해 있습니까?</p><p>철저한 개인주의로 본인 밥만 챙겨 먹고 살꺼면 왜 취직걱정을 하나요?</p><p>왜 더 좋은곳에 살려고 하나요? 그렇게 아둥바둥해서 혼자 살면 좋은건가요?</p><p>남이 어찌되든 길바닥에 내버려지든 민주주의를 외치다 머리가 찢기던 말던</p><p>1인 시위를 하던 말던 정말 당신들이 누구에게 반대표를 누르고 다닐만한 그런 자격이 되는지 한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p><p><br></p><p>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더불어 모든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모두의 공공의 목적을 가지고 </p><p>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서로 이끌고 밀어주며 살아가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p><p>욕심.</p><p>당신 손에 있는것... 조금만 내려놓고 한 번만 더 움직이세요. 생각보다 훨씬 편합니다.</p><p><br></p><p>이야기가 약간 샜습니다.</p><p>호사다마라고 하죠.</p><p>일베분들이 정말 토론을 원하시는거라면 </p><p>일베에서 최소한의 영향력이 있는분이 나오셔야 할테구요.</p><p>오유 또한 영향력있는 또는 약쟁이가 나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p><p><br></p><p>어떤 주제로 어떻게 토론을 할지는 저도 감이 안옵니다.</p><p>아마 darvish님이 작정하지 않으시는 이상 제풀에 지쳐 조용해지실거 같은 분위기도 없잖아 있구요.</p><p><br></p><p>일베가 정말 싫다면 욕하는 댓글도 쓰지 마세요.</p><p>관심이라는 먹이를 주면 여기저기 숨어 계시는 일베분께서 또 퍼나르시겠지요...</p><p>마찬가지로 이의 반대 상황이 있을 수도 있구요...(실제로 있지요...? ㅋㅋ)</p><p>정말 싫고 대화할 가치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더이상 관심이라는 먹이를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p><p>그리고</p><p>그래도 답이 없다.</p><p>정말 도를 넘어선 경지까지 왔다.</p><p><br></p><p>그럼 여러분들이 모여 큰거 한방 먹여주세요.</p><p>오유 전문 용어 있잖아요?</p><p><br></p><p>"인실좆"</p><p><br></p><p>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p><p>진지는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 라지셋트 먹었습니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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