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을 즐깁니다 으하하. 

이마트에 가니 이런게 있네요.

빕스에서 파는 베이컨포테이토.. 사실 저는 빕스를 태어나서 한번가봤습니다. 샐러드바만 주구장창 해서 메뉴판을 들여다본적이 없어요.

냉동식품류에 속합니다.

열어보니 이렇군요. 사진 180도 회전시켜야 하는데 술마셔서 귀찮네요. 

저는 사실 이 포장지에 담겨진 넓직한 그림을 보고 아, 이게 얇은가보다, 돌돌말려져있나보다. 펼쳐서 전자렌지 뎁히는건가?

술마시다 남으면 어쩌지 히힛. 이러고 상상하면서 사들고 왔는데, 실제는 한조각 달랑....좀 사기당한 기분이네요.

여튼, 상자씌운채로 앞에 한줄떼라고해서 떼고(점선으로 뜯도록 표기된곳). 전자렌지 1분 돌렸습니다. 저희집 전자렌지가 몇와트인진 모르지만 여튼 1분 돌렸어요.

짜잔~~~. 음........그냥 좀 얼었던게 녹은거 외엔 잘 모르겠네요 치즈는 적당히 녹았어요.

이제 맛을 봅니다. 냠냠.

근데 사실, 제가 미각고자에요. 저는 조미료들어간거랑 안들어간거 차이는 좀 심심하네..차이밖에 모릅니다.

맛집가도 모르겠고, 일반 음식점가도 맛 구분이 잘 안되요.(그러니까 인스턴트 빕스음식 사먹는거죠.)

여튼, 냉동피자 한입먹고 단면을 보면, 4/5가 밑면입니다. 그니까 빵이에요. 나머지 1/5가 토핑이죠.

감자랑, 베이컨은 훌륭합니다. 그리고 양파맛이 좀 강하게 나네요.

미각고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잘 알수있는것중에 하나는. 밑에 놓인 빵.. 빵이 굉장히.... 눅눅하네요.

전자렌지의 어쩔수없는 점이죠.

맛은...인스턴트치고는 괜찮습니다.

용량은.. 1인분이면 약간 모자르지 않을까 싶어요.(요리게 유저 기준).

술은.. 너무많이 남네요. 하....나는 큰줄알고 피처 하나몰빵했는데....

그래서, 이 아이들로 피처링해서 마십니다. 으히히히힛

제일 사랑하는 이마트에서 파는 사천식 누룽지탕. 그리고 고추잡채 >_<

아무래도 , 저는 중식을 좋아하는거같아요. 아..누룽지탕 진짜 맛있다.

그리고 맥주는 독일산 맥주인데 1550원이에요. 신기해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여전히 미각고자인 제 입으론, 독일맥주랑 한국 카스라이트랑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좀 강한 임팩트는 느껴지는군요.

여튼, 맥주애호가님들 죄송해요. 저는 술이면 다 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각따윈......선천적인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