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징어여러분.
어디다 올려야할지몰라 겜토게에 올립니다.
그이유는 저도 회사그만두고 게임샾을 차리려고 했던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도하고 제가 보고느낀 갑의횡포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여러분은 흔히 플스4나 엑박원이나 이런것들 팔면 마진 많이 남겠지~
혹은 , 게임시디 하나에 4~5만원이고 한정판이나 피규어가 들어있는 게임같은경우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가까이하니
팔리면 돈이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시겠죠.
제가 실제로 게임샾을 차리기위해 가게자리도 알아보고 , 각 총판과 게임샾들을 6개월동안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선택은 단호하게 NO 였습니다.
물론제가 하고싶었고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 우리나라 게임계는 총판이 갑오브갑이었습니다.
마진률?? ㅎㅎㅎㅎ 솔직히 웃음 밖에안나오더군요. 3~5%입니다 마진이.
진짜 게임샾 차리려는분들 알겟지만 3~5%면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박리다매를 해야 겨우 마진이 생길정도이고, 중,소게임샾은 대부분 -마진을 유지합니다.
그이유는 총판에서 인기있는 타이틀을 원하는만큼 주지않습니다.
예를들어 한창 난리였던 GTA5를 100개를 요청해도 정작받는건 10개미만.
50개를 준다고하면 똥게임 이나 망게임 100개를 받아야 50개를줍니다.
이게 우리나라 게임샾의 현실입니다.
망게임 100개를 밀어내기로 받아야 인기있는게임 50개를 받는겁니다. 망게임100개는 정가 45000원정도에 받았다고쳐도
안팔리기 때문에 고스란히 샾주인의 악성재고가 되고 , 그게 바로 -마진의 이유입니다.
친하게 지내던 샾주인이있엇는데 2달만더하고 4년이나했던 가게를 접는다고 하더군요.
그이유는 여태 -로 마진기록하고 도저히 집사람눈치보여서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인지도 있고 유명한 몇업체는 +마진을 기록하기도합니다. 그이유는 총판에서주는 똥재고물량을 다받으면서 여태
자신들의 불이익을 알면서도 버텨오면서 인기작의 게임들을 잘팔수있을만큼의 인지도가 생겼기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솔직히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잘 와닫지않는분들이 많을텐데요.
쉽게설명하면 지금 용산 게임샾들도 대부분 죽었고 , 용산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총판만 성행합니다.
총판이 다휘어잡고있는 상황이기도하고 총판에 물건받으려고 가보면 3~5%제시하면서 니가 버틸수있으면 해라~ 라는식의 딜을제시합니다.
어딜가나 갑이 판치는 세상인거죠. 이일들을 겪고나서 저는 개인사업 , 창업 다시는 안봅니다.
그만큼 게임샾사장님들 정말 손해많이보고 , 단지 그일이 재미있고 자신에게 즐거운 생활이니 참고 버티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자하는말은.. 총판에서 사시는 것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동네나 작은 샾에서도 오프라인으로 구매하셔서 을의 위치에있는
저희와 다를게없는 그분들을 좀 생각해주셧으면합니다.
그냥 베오베에있던 글을 보고 6개월간 발품팔아가면서 알아봤던게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소규모 샾사장님들... 진짜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