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때는 1940년대 우시로미야 킨조는 망해가는 우시로미야가의 당주로 추대됨.
우시로미야 킨조는 전쟁에 징병되고 롯켄지마라는 섬에서 일하게됨.
(젊은날의 우시로미야 킨조)
2. 동맹국인 이탈리아가 전쟁에서 지고 무솔리니 정권이 망한뒤 이탈리아의 잠수함 한대가 이 롯켄지마 섬에 상륙
잠수함에는 10억톤의 황금이 있었고 이는 무솔리니 정권이 모아둔 황금으로 다시 이탈리아를 재건하기 위해 쓸 황금.
잠수함에는 이탈리아 군과 한명의 여성이 있었는데 그 여성이 바로 베아트리체 카스틸리오니. 바로 초대 베아트리체 라고 불리는
여성이다.
킨조와 베아트리체는 서로 영어를 할줄 알았기에 이탈리아군과 일본군의 통역을 맡게되며 서로 대화하는중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3. 황금을 둘러싸고 이를 빼앗으려는 일본군과 일본군을 죽여서 비밀을 지키려고 한 이탈리아군 간에 총격전이 일어나고 이 참극에서
베아트리체와 킨조만 살아남는다. 베아트리체는 부상을 입고 이 베아트리체를 치료한게 난죠 테루마사.
4. 우시로미야 킨조는 이탈리아 군이 남긴 황금을 독점해 크게 성공하고 우시로미야 가를 일으킨다.
사실 킨조에게는 우시로미야가가 억지로 맺어서 결혼한 부인이 있었다. 킨조는 롯켄지마 섬을 사서 거기에 건물을 짓고 숲속에
또하나의 숨겨진 건물을 지어서 그곳에 베아트리체를 숨기고 이중생활을 한다.
주 건물에는 부인과 생활하며 크라우스, 에바, 루돌프, 로자 4명의 아이를 낳고 비밀통로와 이어진 숨겨진 건물에서는 베아트리체와
보낸다. 이 숨겨진 건물을 쿠와도리안이라고 불렀다.
5. 우시로미야 킨조는 한때 대만에서 생활했었는데 여기서 로노우에 겐지를 만나 친구가 된다. 겐지의 집안이 몰락하며 킨조는 겐지를
데리고 일본으로 온다.
그리고 킨조는 겐지에게 롯켄지마의 고용인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긴다.
(로노우웨 겐지)
6. 쿠와도리안에서 킨조와 베아트리체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생활을 한다. 베아트리체는 임신을 하게 되고 킨조의 딸을 낳다가 죽는다.
베아트리체의 죽음에 실의에 빠진 킨조는 점점 딸이 커가며 어머니 베아트리체와 닮아가자 그녀가 베아트리체의 환생이라고 믿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을 베아트리체라고 믿고 범해서 2대째의 베아트리체는 킨조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킨조는 이에 대해 큰 죄책감을 가진다.
2대째 베아트리체는 그렇게 어머니가 있었던 쿠와도리움에 갇혀 지내게 된다.
(베아트리체 2대)
7. 우시로미야 로자는 킨조의 딸로서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우연히 쿠와도리움을 발견한다.
쿠와도리움에서 홀로 지내는 베아트리체 2대를 발견하고 서로 대화를 하며 친해진다.
그녀는 베아트리체 2대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설득했고 그렇게 둘은 쿠와도리움을 나가게 된다.
하지만 절벽을 지나다가 베아트리체 2대는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하고 결국 머리가 깨져 사망하게 된다.
(우시로미야 엔제)
8. 우시로미야 킨조와 베아트리체 2대에서 나온 딸은 킨조가 자신의 맏아들 크라우스와 그의 처 나츠히에게 맡긴다.
당시 우시로미야 나츠히는 아이를 낳지못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킨조는 자신의 손녀를 나츠히-크라우스
부부에게 맡기고 훗날의 당주로 삼을테니 잘 키우라고 한다.
이에 크게 낙심한 우시로미야 나츠히는 이 아이에게 증오를 품게 되고 홧김에 아이와 아이를 앉고 있던 고용인을 절벽아래로 밀어버린다.
후에 자기잘못을 깨달은 나츠히는 죄책감을 느끼며 겐지에게 이 일을 고백하고 겐지는 모든일은 자신이 덮을테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리고 겐지는 절벽에 떨어진 아이를 구해 난죠에게 치료를 하게 하여 기적적으로 살리나 킨조나 나츠히에겐 아이가 사망했다고 속인다.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몸에 큰 장애를 입게된다.
(우시로미야 나츠히)
9. 겐지가 아이의 사망을 킨조에게 감춘것은 킨조가 2대 베아트리체에게 죄를 범하고 괴로워한것을 보고 다시 킨조가 이 아이에게
죄를 범하지 않을까 해서 숨긴것이며 킨조가 이 아이를 베아트리체의 환생이 아닌 자신의 손녀로 받아들일때까지 숨기기로 한다.
겐지는 비밀리에 아이를 복음의 집에 보내서 거기서 생활하게 한다.
복음의 집은 킨조가 후원하는 곳으로서 부모가 없는 불우한 아이들을 데려와 살게 하는 고아원이다. 여기서 용모단정하고 우수한 아이들은
자신의 저택에 고용인으로 데려와 일을 시키고 많은 봉급을 준다. 베아트리체3대는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편 킨조는 베아트리체 2대를 범한 죄책감과 거기서 나온 아이가 사망했다는 이야기에 절망하며 점점 미쳐가고 자신의 서재에 틀어박혀
오컬트에 빠져들게 된다.
(샤논이 망상에 빠져들었던 방)
11.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어머니와 같은 존재는 고용인이었던 쿠마사와 치요였다.
쿠마사와 치요는 상처받는 샤논을 위로하며 그녀에게 좋은 말벗이 되주었다. 샤논에게 추리소설을 권한것도 쿠마사와이며 추리소설에
대해 서로 토론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냈다. 샤논은 쿠마사와 치요때문에 다른 고용인들의 괴롭힘을 견뎌낼수 있었다.
(쿠마사와 치요)
12. 그렇게 몇년동안 일하면서 샤논은 어느새 젊은 고용인들의 고참격이 되었다. 여김없이 매년 한번씩 친족회의가 열렸고 여기서 샤논은
우시로미야 루돌프의 아들 우시로미야 배틀러를 만난다.
서로 좋아하는 추리소설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각종 미스터리 트릭문제등을 이야기하는 와중에 점점 배틀러와 샤논은 관계가 진전되었고
샤논은 배틀러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우시로미야 배틀러는 다음 친족회의때 백마탄 왕자가 되어 나타나 샤논을 이 섬에서 해방시켜 더 넓은 세상으로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한다.
(샤논에게 약속을 하는 배틀러)
13. 하지만 배틀러는 1년후의 친족회의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아버지인 우시로미야 루돌프와 불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시로미야 배틀러는 우시로미야 루돌프와 우시로미야 아스무의 아들이었는데 루돌프는 야스무와 결혼한 상황에서 키리에와도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어머니 아스무가 병으로 죽자 루돌프가 바로 키리에와 재혼을 하자 이에 화가나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우시로미야 성을
버리고 집을 나간다.
(사실 배틀러는 우시로미야 루돌프와 키리에의 아들이다. 후에 밝혀지는데 당시 아스무와 키리에가 동시에 루돌프의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는데 아스무는 유산을 하고 키리에는 배틀러를 낳는다. 루돌프는 아스무와 결혼할 입장이었고 키리에와 선을 긋고자 했기에
바꿔치기 하여 키리에의 아이를 아스무의 아이인것처럼 위장하고 키리에는 아이가 사망한걸로 위장했다.
즉 배틀러와 엔제는 배가 다른 남매가 아닌 똑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친 남매)
이로인해 친족회의에 나오지 않게 되고 샤논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실망하지만 다음해를 기약하게 된다.
14. 하지만 그 다음해에도 배틀러는 오지 않고 샤논은 답답해한다. 그렇게 소식이 끊긴 지 3년째 우시로미야 조지는 배틀러의 편지를
가지고 온다.
편지는 제시카, 마리아, 조지등에게 씌여진것이었으며 샤논에게 쓴 편지는 없었다.
편지에는 우시로미야 배틀러의 현재 생활모습에 대해 적혀있었으며 조지에게 쓴 편지에는 더이상 롯켄지마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씌여있었다.
이에 샤논은 크게 충격을 받고 절망하게 된다.
(사진을 읽는 우시로미야 조지)
15. 마음이 무너진 샤논은 그런 자신을 지키기위한 방어기제로 자신이 배틀러를 사랑하는 마음을 넘긴 베아트리체라는 인격을
만들어낸다.
베아트리체는 배틀러가 샤논에게 말했던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형 '금발에 거유'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롯켄지마를 다스리는 황금의
마녀라는 인격이다.
사랑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위해 배틀러를 사랑하는 마음을 베아트리체에 넘긴 샤논은 자신을 달래주기 위한 또다른 인격을
만들어냈는데 그게 바로 카논이다. 카논은 남동생으로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또다른 인격이다.
(제시카의 연인으로서의 인격 카논)
16. 우시로미야 에바의 아들 우시로미야 조지는 샤논을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그래서 샤논이 배틀러와 가까이 있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그렇기때문에 배틀러가 샤논에게 편지를 썼는데 이를 조지가 뒤로 감추고 보여주지않았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더이상 롯켄지마에
가지않겠다라는 조지의 위증이었다는 설도 있다.)
샤논은 배틀러를 잊기위해 노력하고 조지는 그런 샤논을 위로하며 자신의 사랑을 샤논에게 고백한다. 샤논도 그런 조지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한편 크라우스와 나츠히의 딸 우시로미야 제시카는 샤논의 다른 인격 카논에게 마음이 있었고 카논도 그런 제시카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즉 어느시점부터 샤논은 카논을 연기하기 시작했고 겐지를 중심으로 한 고용인들은 이 장난에 입맞추어주고 있었다는 이야기.
조지는 샤논에게 사랑에 빠졌고 제시카는 카논에게 사랑에 빠졌다.
샤논과 카논이 둘의 사랑은 동시에 이루어질수 없다면서 계속 싸움을 하는건 바로 이때문. 샤논과 카논은 동일인물이기에 두 사랑은
동시에 이루어질수가 없다.
(우시로미야 제시카)
17. 우시로미야 로자의 딸 우시로미야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오컬트에 심취하는 아이였다.
샤논이 만들어낸 마녀전설에 심취한 마리아는 베아트리체의 존재를 믿고 베아트리체(샤논)와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자신들의
상상을 키워갔다.
베아트리체와 마리아가 서로의 마법을 존중하고 믿는 마리아주 소르시에르를 만들어 마녀전설을 주고받았고 여기서 만들어낸 마녀들이
다음과 같다.
와르길리아는 쿠마사와 치요를 모티브로 만들어낸 마녀다.
로노웨는 로노우에 겐지를 모티브로 만들어낸 악마다.
연옥의 7자매는 과거 샤논을 괴롭히던 다른 고용인들을 모티브로 만들어냈다.
사쿠타로는 로자가 마리아에게 준 인형을 모티브로 만들어냈다.
시에스타 자매역시 로자가 마리아에게 준 4마리의 토끼 악단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중 하나를 로자가 박살내서 결국 남은건 3명.
18. 1984년 킨조는 베아트리체의 초상화와 비문을 만들어 공개한다. 샤논은 겐지에게 힌트를 들어 비문을 풀고 황금이 숨겨진 비밀의 방에 들어간다.
끝까지 정확히 맞추지는 못했으나 해답이 공개되기전 나온 해답풀이로 엄청난 적중률을 보인다.)
비문을 품으로서 샤논은 킨조로부터 황금의 소유권을 가지게 되고 당주로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당주나 황금에는 관심없던 샤논은
이 모든걸 덮어두기로 한다.
여기서 겐지는 샤논이 킨조와 베아트리체2대에서 나온 자식이라는걸 알리고 겐지는 샤논에게 진심으로 참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19. 샤논에게 참회한 킨조는 얼마후 사망하며 클라우스와 나츠히는 이를 숨긴다. 클라우스가 사업의 실패로 큰 빚을 진 상태에서
아버지가 죽었다는게 공표되면 재산분할의 우려가 있으니 이를 철저히 형제들에게 숨기기로 한것이다.
이를 위해 고용인들과 입을 맞추고 진실을 감추게 된다.
----------------------------- 1986년 10월 4일 ------------------------------
(어디까지나 ep7의 이야기를 진실과 가장 가까운 이야기라고 판단하여 씌여진 이야기다. 이것도 거짓일수도 있다.)
20. 드디어 그 문제의 핵심인 1986년 10월의 친족회의. 6년간 친족회의에 오지않던 배틀러가 아버지 루돌프와 화해하고 롯켄지마에
방문한다.
샤논은 우시로미야 배틀러를 보며 움찔했지만 배틀러는 샤논과 예전에 약속했던것도 잊고 있었고 아무것도 없었던듯이 행동한다.
배틀러의 죄는 바로 샤논과 약속했던것을 잊어버렸다는것이며 샤논은 그동안 억눌러오고 잊고 있었지만 여전히 자신이 배틀러를
좋아한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1년전에 오던가 아니면 1년후에 오던가 하지 왜 하필 1986년에 왔는가... 라는 말이 나오는데
1년전인 1985년에 왔다면 아직 조지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전이었고 1년후라면 이미 자신은 조지와 이 섬을 떠났을테니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다라는 말이 된다.
21. 샤논은 사랑을 할 수 없는 가구의 몸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왜 이런 몰골로 구할바에야 왜 자신을 살렸냐 라고 겐지에게 따지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를 토대로 샤논이 임신을 할수 없는 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절벽에서 떨어진 사고의 충격으로 임신을 할수 없는 몸이 되고 더이상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추측이 많다.
하여간 샤논은 배틀러가 자신을 저버렸다는데 따른 정신적인 공황, 그리고 절망속에서 머릿속으로 생각만하고 있었던 계획을 실행하게
되고 수수께기의 편지를 우시로미야 가족들에게 전달한다.
'바로 비문을 풀지않으면 모두 사망한다는것'
그리고 첫날밤에 우시로미야가의 어른들은 모두 합심해서 비문을 풀어버린다.
22. 비문을 모둔 푼 가족들이 들어간 방에는 10톤의 황금과 함께 공허해보이는 베아트리체가 있었으며 베아트리체는 황금과 함께
일부의 황금을 현금화한 10억이 든 통장을 준다. 그리고 총 4자루를 보여주며 시간이 지날때까지 비문을 풀지 못했으면 모두 죽여버렸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섬에 있는 대량의 폭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섬에는 일본군이 설치한 대량의 폭탄이 있으며 방 내에 있는 시계의 스위치를 on하면 폭탄이 정확히 00:00 에 폭발하여 건물 자체를
날려버린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스위치를 off하면 폭탄이 해제된다고 말한다.
킨조는 이미 이 폭탄을 알고 있었으며 그는 일이 꼬이고 풀리지 않을때 이방에 틀어박혀 폭탄 스위치를 키고 시간이 될때까지 해결책을
찾아내지 않으면 그대로 폭발과 함께 죽으려고 했었다. 그렇게 자신을 궁지로 몰아댄 덕분에 계속 킨조는 성공해왔었던 것이다.
킨조는 폭탄의 진실까지 베아트리체(샤논)에게 알려주었고 베아트리체는 이 이야기를 친족들에게 말한다.
(폭탄 스위치가 있는 시계)
23. 우시로미야가의 어른들은 황금의 분배에 대해 서로 언쟁을 벌이며 싸운다.
크라우스-나츠히는 황금을 현금화할수 있는 자신들이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했고 이에 화가난 에바가 황금주변에 둔 총기를 실수로
발사하여 나츠히를 사망케한다. 이에 격분한 클라우스가 히데요시에게 달려들었고 히데요시 역시 우발적으로 클라우스를 총으로
사살한다.
당황한 에바는 이 모든걸 사고로 위장하기위해 폭탄 스위치를 켜서 모든걸 날려버리고 우리는 현금화된 10억이 든 통장을 가지고
나가자고 했지만 로자가 이에 반발, 자수를 하라고 말한다.
에바와 로자가 티격태격 싸우는 사이 루돌프, 키리에는 총으로 로자와 에바를 쏘고 본색을 드러낸다.
모든걸 지켜보면서도 넋이 나가있던 베아트리체마저 쏜뒤 밖으로 나와 모두를 죽이고 이 섬을 폭발시킨뒤 10억이 든 통장을 들고
탈출하기로 한다.
(베아트리체를 쏘는 키리에)
24. 루돌프와 키리에는 폭탄 스위치를 킨 뒤 밖으로 나와 건물에 있는 고용인들을 모두 총으로 쏴죽인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화를 해서 겐지가 당주를 뽑기위한 테스트가 있다고 하여 따로 따로 불러낸다.
루돌프는 조지를 쏴서 죽이고 키리에는 제시카를 쏴서 죽인다.
그리고 배틀러는 설득을 해서 같이 데리고 나가겠다고 생각하고 루돌프가 기다리고 있었으나 그 앞에 나타난건 에바.
에바는 키리에의 총을 맞았지만 죽지 않았던 것이다.
에바는 조지의 죽음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리며 루돌프를 죽이고 뒤따라 온 키리에마저 죽인다.
(키리에를 죽이는 에바.
여기서 키리에가 엔제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자신들이 조지를 죽인것때문에
에바가 그들의 아이인 엔제에 해꼬지 할거라고 생각해서 거짓으로 말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25. 에바는 루돌프와 키리에를 죽인뒤 쿠와도리움으로 피신했고 배틀러도 역시 살아남는다.
사실 베아트리체는 총을 맞았지만 죽지 않았고 배틀러를 지하통로를 지나 숨겨져있던 모터보트로 안내해서 섬밖으로 탈출시킨다.
같이 섬밖으로 빠져나간 배틀러와 베아트리체이지만 베아트리체는 자신이 범한 죄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죄책감에 바다속에
뛰어든다.
그런 베아트리체를 구하기위해 배틀러도 바다에 뛰어들지만 결국 베아트리체를 구하지 못하고 장애를 가진채 살아나게 된다.
결국 이날의 참극으로 에바와 배틀러를 제외한 모두가 사망하게 된다.
(모터보트를 타고 탈출하는 두사람. 하지만 베아트리체는 죄책감에 바다로 뛰어든다.)
26. 홀로 살아난 에바는 루돌프와 키리에의 딸 우시로미야 엔제를 자신의 딸로 삼아 키우게 된다.
하지만 매스컴에서는 홀로 살아낸 에바가 모든 친족들을 죽인 범인이라고
몰아세웠고 엔제역시 에바가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 오빠를 살해했다고 생각 에바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둘은 서
로 반목하고 최악의 관계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런 와중에 에바역시 점점 마음이 무너져가고 망가져간다.
우시로미야 엔제역시 어린나이에 가족을 잃고 마음을 닫고 주변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점점 음침한 아이가 되어간다.
샤논이 평소 롯켄지마의 미스터리를 담은 종이를 빈병에 담아 흘려보냈었는데 이 이야기가 ep1, ep2의 주 내용이 된다.
이 이야기들이 세상에 공개되며 사람들에 의해 여러 마녀전설이 터져나왔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상에 맞춰 여러가지 이야기를
지어내며 롯켄지마는 점점 마녀가 지배하는 공간이 된다.
(우시로미야 엔제)
27. 엔제가 18살이 될때 우시로미야 에바는 온갖 매스컴의 비난과 엔제의 비난에 괴로워하다 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
사망할때까지 엔제에게 참극의 진상을 알려주지 않는데 이는 참극의 범인이 엔제의 부모였기 때문이다. 엔제를 위해 참극의 비밀을
그대로 품고 에바는 사망하고 우시로미야가의 모든 권한은 우시로미야 엔제에게 전해진다.
에바가 죽자 엔제의 외가인 스미데라가가 우시로미야 엔제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우시로미야의 재산을 빼았으려 하였고 엔제의 보호인을
자처하던 오코노기 테츠로는 경호원 아마쿠사를 보내 엔제를 지키도록 한다.
(아마쿠사 쥬자)
28. 그 와중에 우시로미야 엔제는 모든걸 포기하고 빌딩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한다. 그리고 빌딩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빌딩위에서의 수많은 환상을 보게 된다. 바로 그것이 게임안의 이야기들....
게임속의 배틀러의 간곡한 설득으로 인해 엔제는 투신할 생각을 버리고 미래를 향해 살기로 한다.
29. 우시로미야 엔제는 모든 회사의 지분을 오코노기에게 양도하고 자신은 소설가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몇십년이 지나 우시로미야 엔제는 고토부키 유카리라는 필명으로 '사쿠타로의 모헙' 이라는 아동 소설을 써서 크게 대박을 친다.
그러던중 하치죠 토오야라는 작가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치죠 토오야는 미스터리 작가로 롯켄지마의 유명한 위서작가로서 그녀가 쓴 소설의 내용이 바로 ep3에서 ep6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이미 환상세계에서 하치죠 토오야를 만난 엔제는 하치죠 토오야를 만나겠다고 하고 실은 하치죠 토오야가 1명이 아닌 2명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성작가인 하치죠와 원안을 담당하는 토오야 두명의 필명이 바로 하치죠 토오야..
그리고 토오야는 길가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던것을 하치죠가 구해서 같이 살고 있는 중이었다.
(왼쪽이 하치죠 오른쪽이 토오야)
30. 사실 토오야의 정체는 우시로미야 배틀러. 베아트리체를 구하기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배틀러는 그 충격으로 뇌에 장애를 입은채
살아남아 하치죠에게 구해져 같이 생활하던 중이었다.
기억상실중이었던 배틀러는 계속 예전 자신의 기억이 생각났으나 뇌장애로 인해 그 기억이 자신의 기억이 아닌 다른 남성의 기억인것같은
착각을 가진다. 그리고 그 때문에 괴로워하며 고통스러워했고 그 휴유증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다.
엔제는 과거에 오빠와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오열했고 그런 엔제를 보며 배틀러역시 오열했다.
31. 다음날 우시로미야 엔제는 자신이 재건한 복음의 집으로 하치죠와 배틀러를 초대했다.
복음의 집 홀은 과거 롯켄지마의 저택의 홀을 그대로 빼닮게 만들어져있었고 거기에 걸려있는 베아트리체의 초상화를 보며 배틀러는
과거 롯켄지마의 자신의 친족들 그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베아트리체를 모두 기억해내며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