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월급쟁이 입니다. <div>부모없이 어려서부터 찢어지게 가난해서 알뜰하게 살아왔습니다.</div> <div>남들 다 가지고 있는 차도 없고....아직도 집도 없어요.</div> <div><br></div> <div>직장생활은 11년차 입니다.</div> <div>열심히 모았죠......2년 전까지는 나이에 비해 남부럽지 않았습니다.</div> <div>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김포공항근처에 한 도시형생활주택을 소개 받았습니다.</div> <div>임대사업자를 내고 구매를 하면 세금이 없다는거에 1차로 혹하고...</div> <div>한 여행사와 월세 계약을 하고(여행사는 건축주가 운영하는 곳) 여행사가 관리 하고 전 50만원씩 매달 임대료를 받는다는 거에 2차로 혹하고...</div> <div>2년 유지하다가 환매가 가능하고 확약서까지 써준다는거에 3차로 혹했죠...</div> <div>그래서 대출까지 받아서 덥썩 두채를 사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1년정도 지났을까</div> <div>뉴스에서 레지던스로 등록이 안된 건물에 이런식으로 숙박업을 하는게 불법이라고 나오더군요.</div> <div>게다가 주위에 물어보니 확약서라는건 그냥 종이 쪼가리고 건축주가 파산하거나 배째라하면 환매는 안된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물론 월세가 안나온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div> <div>꼬박꼬박 나오고는 있지만</div> <div>월세계약 2년이 끝나고 과연 연장 계약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div> <div>임대사업자를 내고 구매하면 5년동안 팔지 못하고 운영 해야하고 대출도 5년짜리 입니다.</div> <div><br></div> <div>8평이 될까말까한 방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티비+침대만 딸랑있는 무 옵션-_-;;;</span></div> <div>만약에 제가 직접 운영을 해야 한다면 또 이것저것 개조해고 구입해서 투자비용이 발생하겠죠.</div> <div><br></div> <div>참.....그동안 똑똑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돈 앞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지나봐요.</div> <div>곧 월세 계약이 끝나는데.....답답~~~~하고 그렇습니다.ㅠㅠ</div> <div><br></div> <div>오유에는 똑똑한분들 많으니 저처럼 후회할 선택 하지 말시길 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