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게시판 정독하면서 ㅈㄱㅎ씨를 이해하려고 해봤어요 <br><br> 그래서 소설을 썼네요<br><br><br> 엔터스님을 보며 '자신만의 롤모델'을 머릿속에 그리고 <br>봉사와 기부를 위해 활동을 시작했는데 <br> <br>그 마인드가 <br><br>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않으면 기부금에만 의존하게 된다'가 아니라<br>내가 인지도를 쌓고 기부나 봉사를 기획하면 기부금을 모을 수 있구나! 였던것 같아요. <br><br> 그래서 기부금을 받기위해 신뢰적인 이미지를 만들려고 커뮤니티등에서 마케팅을 했구요. <br><br> 실제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어 <br> ㅊㅅㅁ하면 '소녀상프로젝트'와 '끊임없는 기부'를 떠올리게 되었고 <br> 청렴하단것과 항상 돈이 부족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단걸 어필하며 <br> 소액이여도 도움을 주고싶어하는 사람이 꾸준히 생겨났어요. <br><br> 근데 스스로도 자신의 청렴과 능력을 너무 믿었네요 <br>통장을 섞어쓰기 시작하면서 구분이 없어졌어요. <br><br>주변에서 걱정을 했지만 스스로에게 빠져있던것 같아요. <br><br>자신은 기부대행업체 회장이고<br> 그 업체의 수익원은 기부금이고 <br>자신이 하는 일은 전부 홍보가 되며<br> 봉사활동이거나 봉사활동을 위한 재충전이고 <br>회사의 얼굴로써 품위를 유지해야한다는 생각이 스민 것 같네요 <br><br>자신이 전화를 쓰고 커뮤니티 활동을하고 농담을하고 치킨을 먹고 더운날 커피를 마시며 휴식하는게 <br>봉사를 위한거니 그 비용처리또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된 것 같구요. <br><br> 횡령이 횡령이 아닌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br><br>그래서 인증을 요구했을때 극딜을할 수 있었고 <br>계좌내역 공개당시 당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br><br>그리고 아차 싶었나요 <br>아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했구나 라고 느끼면서도!<br>한편으론 허탈했던것 같네요 <br>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너무한다. <br>내가 쓴건 더운날 커피마시고 일끝나고 저녁먹은게 다인데 <br>말도 안되는 걸 트집잡는구나!! 라고 생각하실 정도의 <br>의혹들도 나오구요. <br><br><br> 근데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했었던 것 본인이 좀 더 잘 알았으면 좋겠어요. <br><br> ㅊㅅㅁ회원들은 회비도 내고 사비로 연락하고 움직이고 봉사했죠.<br> 게다가 ㅊㅅㅁ벽화기획할때는 벽화재능봉사자가 당연히 재료비도 들고와야 하는데 안들고온다고 미루셨었구요 <br><br> 근데 본인은 교통비며 통신비며 식대를 사비로한다면서 소액기부자들에게 받은 돈을 사용하셨네요. <br><br><br> 여기서 또 양보해서 이해해본다면 <br><br> ㅈㄱㅎ님 고생하니까 용돈이라고 옷사입고 밥먹으라고 준 큰돈들이 있으니까 <br>그돈을 사비로 치고 소액기부자들의 기부금은 기부및 봉사활동 내용에 포함하려고 <br>언젠간 정리해야지라고 머릿속으로 개념이 있는데 <br>통장이 뒤섞여서 머릿속에 들어있으니 나중에 메워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해요.<br><br> 그렇다고해도 ㅈㄱㅎ씨는 억울해하지 않았으먄 좋겠어요. <br><br>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하고 중요하고 큰 부분을 상처입힌 무지를 반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br><br> 끝까지 당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은 당신의 무지해서 스스로를 청념하다고 믿는 당신을 감싸안는 마음을 믿는다고 표현하는것 같으니 죽을때까지 무슨일을 하던 청렴하게 노력하셔야할 것 같아요.<br><br> 안좋은 의미에서 기획마케팅 정말 잘하실것 같은데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br><br>당신은 본능적인 코스플레어같아요. <br><br>그래서 무엇을 하시던 당신은 바닥부터 '허락받고' 기어올라가면 좋겠어요. <br><br>기부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 먼저 하셨으면 좋겠어요. <br><br>기부금의 가치를 알았으면 조ㅗ겠어요 <br><br>지난 커뮤니티활동과 쪽지(라고쓰고 대외용마케팅이라읽음) 보면 발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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