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음슴체로쓸게요. <div><br /></div> <div>때는 어제 저녁. 노멀충인 본인은 신나게 밴픽을 즐기며 노멀교차를 하고있었음.</div> <div><br /></div> <div>퍼플 2픽이었음. 근데 어떤 놈이 정말 낯이 익은거임.. 걔도 분명 노멀교차를 많이하는 노멀충이었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놈은 제드를 픽해서 미드를 갔고. 요즘 엘리스 정글로 흥하고있는 본인은 정글을갔음.</div> <div><br /></div> <div>근데 제드가 말하길 상대가 4인팟이라는거임. 솔직히 4인팟상대로 힘들지않음? 호흡면에서 차이도 나고 운영 이런거에서부터 힘듦.</div> <div>아무튼 상대 정글이 리신이었는데 레드카정을 옴. 킬은 안따였지만 레드스틸을당함. 쩝...리신은 쪼오끔 쌨음...</div> <div>아직 렙이 2렙이라 그냥 정글링을 해서 3렙을찍었음.</div> <div><br /></div> <div>근데 그와중에 탑은 리신의 갱킹으로 따임. 주의하라고했지만 어쩔수없었음...카정을당했기때문에 내가 좀 미안했음. 내잘못이었음.</div> <div><br /></div> <div>하지만 제드가 갑자기 다이애나 6렙전에 솔킬을따임...</div> <div>??? 약간 당황했음..다이애나 유저로서 제드나오면 초반에 cs절하면서 먹어야됨. 제드 견제가 워낙 강려크해서..</div> <div>다이애나는 6렙전 약캐중 하나고..</div> <div><br /></div> <div>하지만 아직 제드는 본성을 드러내지 않았었음.</div> <div><br /></div> <div>그와중에 바텀도 내가 갱킹을 가기전에 신나게 털리고있었음. 킬만 안따였을뿐이지 cs격차가 심했고 피관리가 안돼있어서 갱킹을 가기도 좀 그랬음..</div> <div>그래서 거의 전라인이 망해서 그냥 나는 정글먹고 라인커버가고.. 어찌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었음. 정글링이 말리기도했고.. 리신이랑 거의 렙이 계속 2차가났었음..</div> <div><br /></div> <div>그래서 그판은 결국 좀 해보다가 4인팟의 깔끔한 운영과 실력으로 패배했음. 내가 아무것도 못했기 때문에 솔직히 할말은없었음.</div> <div>근데 제드가 끝날때쯤 슬슬 입을 털기시작함. </div> <div><br /></div> <div>그놈도 나를 기억하고있었음. 근데 말하길 아 저 엘리스 예전에 만났는데 멘탈약하던데.. 이런식으로 씨부림. 별로 그런행동은 하지않았지만 지가 그렇게 생각했나봄. 내 착각일수도있고..</div> <div><br /></div> <div>아무튼 그리고 마지막에는 정글러탓을 하는거임. 정글러 클래스 차이가 있다는둥 역갱을 왔어야 한다는둥..</div> <div><br /></div> <div>나는 반박했음. 솔킬따인건 너고. 처음에 카정때문에 정글링이 꼬였다. 라이너들이 계속 따이느라 갱킹은 커녕 라인커버하기도 바빴다. 뭐 내가 좀 못한것도있었음.. </div> <div>그건 인정하는데 역갱드립은 좀 어이없었음. 상대 리신이랑 렙차가 계속 1~2차이나고 템차이나는데 역갱드립을 치는거임;</div> <div><br /></div> <div>쪼오끔 어이가 없었음.</div> <div>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를 차단해야겠다고 말함</div> <div>ㅋㅋ 조금 더 어이가없었음. 누군 아주 잘한줄아나봄. 롤하면서 다들 만나보셨을거임. 남탓만하고 지는 잘났다고 생각하고 지잘난맛에 게임하는 놈들...</div> <div>딱 그런인간이었음.</div> <div><br /></div> <div>결국 거지같은 판을 끝내고 다음판을 했음.</div> <div>미드 못하지만 연습하려고 상대가 피즈길래 라이즈를 픽함.</div> <div><br /></div> <div>근데 상대 정글 자르반이 아까 그 입털던 제드였음.. </div> <div>일반교차는 돌리는사람이 적어서 계속 돌리면 만나는사람 많이만남. 그래서 만난듯함</div> <div>상대 정글 자르반이 아까 그 제드인걸 보고 좀 승부욕이 생겼음.. 이기고싶었음.</div> <div><br /></div> <div>하지만 나는 cs도 잘 못챙겨먹고 피즈는 로밍도 빠르고 로밍가서 킬도잘냄. 내가 거의 한게없었음. 솔킬도 한번따이고..</div> <div><br /></div> <div>아무튼 좀 내가 못해서 졌음. 그랬더니 자르반이 님네 라이즈 진짜 못하네요 이런식으로 또 입을털었음. 그리고 지캐리라는둥 또 지잘난척을함..</div> <div><br /></div> <div>와 좀 죽여버리고싶었음.. 다음판 만나면 진짜 내가 저놈은 꼭 이긴다라는 복수심에 불탐.</div> <div><br /></div> <div><br /></div> <div>대망의 세번째판.</div> <div>나는 이기고싶어서 승부욕에 불탔었음. 상대쪽에 그 입털던놈이 있을지도모르고..</div> <div>그래서 랭겜 모스트인 럼블을 꺼냄.</div> <div><br /></div> <div>근데 상대 5픽이 자르반인거임..</div> <div>음...자르반..?</div> <div>설마 아까 그 입털던놈이겠어 생각함.</div> <div>겜 시작 후 로딩창...!!!!!!!!!!!!!!</div> <div><br /></div> <div>아까 그 자르반임...!!!!!!!!!!</div> <div><br /></div> <div>와 진짜 눈뒤집혔음. 진짜 이기고싶었음.. 랭겜보다도 더 이기고싶었음.</div> <div><br /></div> <div>겜시작후 미니언 생성되기전 전쳇으로 자르반이 입을텀</div> <div><br /></div> <div>님네 럼블 개트롤임 ㅋㅋ</div> <div>막이럼</div> <div><br /></div> <div>그래서 욕만 안했을뿐이지 좀 치고받고함. 나는 입털지말라 이런식으로 얘기했고 걔는 나보고 개못한다는둥 계속 시비를텀.</div> <div><br /></div> <div>와 진짜 이기고싶었음. 그래서 팀원들한테 형님들 제발 이번판 이기고싶습니다. 저 자르반 진짜 입터는 저 싹수노란놈 털고싶어요 하면서 팀원들의 집중을 부탁함.</div> <div><br /></div> <div>나는 탑 럼블이었고 상대 탑은 제이스. 그 입털던놈은 다시 정글 자르반이었음.</div> <div>난 진짜 집중해서했음.</div> <div><br /></div> <div>내 롤인생중에서 그렇게 집중한적은 없을거임. 승급전보다도 열심히함.</div> <div>럼블 열관리를 한땀한땀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상대 자르반은 분명히 내가 럼블이기도하고. 나인걸 아니깐 탑갱킹을 많이 올거라고 생각해서 와드를 항상 귀환할때마다 두개씩삼.</div> <div><br /></div> <div>다행히 상대 제이스가 그렇게 잘하진 못했음. 그래서 솔킬도 한두번씩 따고 cs격차와 렙차와 템차를 벌려나갔음.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이스가 좀 힘들어하자 자르반이 갱킹을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나는 눈에 불을 켰음. 올것이왔구나 이 개같은놈아.</span></div> <div>이 새끼 어서와라 넌 진짜 내가 꼭 300원으로 만든다. 널 반드시 죽여버릴거야 .............라는 결의에 찼음.</div> <div>와딩을 잘했기때문에 자르반이 어디서오는지 파악을 미리할수있었음.</div> <div>그래서 우리 정글러를 불렀음.</div> <div>처음엔 내가 약간 연기를함. 약간들이댔음.</div> <div><br /></div> <div>그랬더니 땅굴로 들어갔던 자르반이 뙇!!!!!!!!!!</div> <div><br /></div> <div>^^ 입터는 자르반님 오셨어요? 오셨으면 300원을 주셔야죠 이 개같은새끼야!!!!!!!!!!!!!!!</div> <div><br /></div> <div>를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1mm의 오차도 없이 아름답게 이퀄라이저를 깔았음. 곧이어 우리 정글러 정글마이가 진입함.<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제이스와 자르반은 럼블의 따끈따끈 화방에 지져졌음.</div> <div>요시!!! 자르반 갱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div> <div><br /></div> <div>와 진짜 행복했음. 내가 롤하면서 이렇게 한놈따고 행복했던적은 처음이었음.</div> <div>자르반처럼 입털기는 싫었지만 전쳇으로 한마디했음</div> <div>럼블 : ㅋ</div> <div><br /></div> <div>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통쾌했음.</div> <div>그렇게 순조롭게 탑도 흥하고 미드도 우리 피즈가 애니상대로 흥하고 바텀은 약간 힘들었지만 피즈와 마이의 힘으로 괜찮아지고</div> <div><br /></div> <div>탑타워를 민 나의 용싸움 합류로 용도 쉽게가져갔었음.</div> <div><br /></div> <div>원래라면 서렌이 나올 타이밍인데 왠지 그쪽은 서렌을 치지않았음.</div> <div><br /></div> <div>나는 옳다꾸나 하고 자르반을 찾아서 보이는 족족 궁깔고 화방으로 지지고 계속 죽였음 ㅎㅎㅎㅎㅎㅎ</div> <div><br /></div> <div>1킬 2킬.... 와 행복했었음. 롤 처음시작해서 노멀에서 킬딴것보다 지금이 행복하고 승급했을때보다도 행복하고 대학합격했을때보다도 행복했었음.</div> <div><br /></div> <div>롤은 하는 쾌락이 이런건가 ㅎㅎㅎㅎㅎㅎㅎ 하는 생각으로 아주 신나게 자르반을 조졌음</div> <div><br /></div> <div>결국엔 상대쪽에서 서렌.. ㅎㅎㅎㅎ 아주 기뻤음.</div> <div><br /></div> <div>그리고 겜끝나고 채팅창에서 자르반의 한마디... 럼블 저 좆같은새끼 진짜 좆나 못하는데 뭐 이런 한마디를 외치고 나갔음.</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통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같이 못하는 새끼한테 털리니 어때? 라고 말을 쳤지만 이미 자르반은 나간후 ㅋㅋㅋㅋㅋㅋㅋ</div> <div>그걸 못보다니 약간 아쉬웠음.</div> <div>그리고 우리 팀원들도 매우 통쾌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입털더니 꼴좋네요 이러면서 동조해줌.. 감사했음.</div> <div><br /></div> <div>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까</div> <div>세줄요약</div> <div>1. 예전에 같이 겜하던 어떤 입털던놈을 만났는데 어김없이 또 입을텀 내 신경을 자극함.</div> <div>2. 그다음판에 그 입털던놈이 상대편이었는데 그판 전라인 망해서 짐. 그새끼 또 입텀. 나 빡침</div> <div>3. 다시 입털던놈을 상대편 정글러로 만남. 눈에 불키고함. 계속 입털던놈 조짐. 그판이김. 올스타전 인섹마냥 행복했음.. 재밌다 롤!!!!!</div> <div><br /></div> <div>세줄요약이 세줄요약이 아니네여. </div> <div>롤하면서 가장 카타르시스와 롤르가즘을 느꼈던 한판이었슴돠. 끗!</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y5jROJA7895.jpg" width="800" height="467" alt="응징!!!!!.JPG" id="image_043001963710412383"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wQdKjExQYCYjpUwE9r8m.jpg" width="800" height="577" alt="입터는놈 1.JPG" id="image_0696203594096005"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