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왜 연예병사를 가고, 그것에 그치지않고 병역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걸까요?</div> <div> </div> <div>저는 어릴 때 이후로 유일하게 즐겁다고 느끼면서 생활한 시간이였는데..</div> <div> </div> <div>힘든일도 많았죠. 솔직히 힘든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그렇다고 즐거움이 없는건 아니잖아요.</div> <div> </div> <div>힘들기때문에 알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div> <div> </div> <div>내 옆에 있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 수 있고</div> <div> </div> <div>힘들 때 뻗어주는 손길이 얼마나 따듯한지도 알 수 있고</div> <div> </div> <div>작은 한 마디가 얼마나 크게 와닿는지 배울 수 있지않나요?</div> <div> </div> <div> </div> <div>저도 솔직히 군생활 내내 즐겁진 못했습니다.</div> <div> </div> <div>군대를 가기로 마음먹은게 너무 늦어서</div> <div> </div> <div>가고싶었던 해병대도 지원이 끝났고, 일반 육군 모집병밖에 갈 수 가 없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서 군대 가서도 계속 후회하고 힘들었어요.</div> <div> </div> <div>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닌데 그러고 있었죠.</div> <div> </div> <div>그러다 옆에 동료들이 너무 소중하다는걸 알게되었고</div> <div> </div> <div>여기가 해병대다 생각하고 매일 일과후에 남는 개인정비시간은 운동으로 보냈습니다.</div> <div> </div> <div>주말에도 일하는 시설관리병 후임이랑 같이 다니면서, 여자친구가 많았던 그녀석의 연애이야기도 듣고</div> <div> </div> <div>무거운 짐 같이 들어주곤 했어요.</div> <div> </div> <div>워낙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 선후임에게 좋은 동료는 못 되어줬지만</div> <div> </div> <div>반대로 저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였네요.</div> <div>왜 그걸 모를까요?</div> <div><embed src="http://img17.imageshack.us/img17/4524/qgg.gif" type="image/gif" style="width: 291px; height: 258px" autostart="true" loop="true"></embed></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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