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같은 제목 같아 참 이상하네..</p><p><br></p><p>이번에는 그날과는 다르게 좀 친근하게 다가가볼게 ^-^</p><p><br></p><p>음음.. 우선 일단 너도 이제 어엿한 오유인이잖니?</p><p><br></p><p>실제로 현실의 난 상당히 무뚝뚝하고, 흔히 말하는 숨덕... 이랄까나 뭐, 막상 따지고 보면 그냥 </p><p><br></p><p>평범한 오빠일거 같아 </p><p><br></p><p>그런데 네 연애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던 이 오빠도 드디어 관심이 생기네?</p><p><br></p><p>우선은 네 남친 ㅎㄱㅁ 그래 너도 헤어진다고 말했지만, 지난 19년동안 학교 모범생도 양아치도 일진도 </p><p><br></p><p>이래저래 많은 일을 내던 내가 경험한 바로썬 웬만하면 헤어지는게 좋을것 같다.</p><p><br></p><p>그 친구는 내 후배거든.. 그런데 정말로 질이 안좋은 친구란다.</p><p><br></p><p>그것 때문에 솔직히 걱정된다.. 집에서 잘 웃던 네가 요즘들어 통 웃지 않고,</p><p><br></p><p>허구한 날 작은 핸드폰 화면 안으로만 모든 관심과 시각을 집중하니</p><p><br></p><p>요즘은 네 눈을 보지 못하고, 항상 핸드폰을 주시하는 네 정수리만 보게되더라..</p><p><br></p><p>솔직히 17년동안 너를 봐온 오빠로썬 조금 서운하더라..</p><p><br></p><p>그리고 난 솔직히 이런말 들어서 좀 놀랐다.</p><p><br></p><p>우리 부모님이나 같은 학원 원장님이나..</p><p><br></p><p>네가 나를 닮아 간다고 하더라.. 솔직히 요즘 네가 남자친구를 보러갈때 정말로</p><p><br></p><p>옛날에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소름이 끼치더라구.. 네 불안한 눈빛 하나하나 전부 </p><p><br></p><p>3년전의 내 모습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 </p><p><br></p><p>너만은 부디 내가 아끼는 너만은 나 처럼 가슴 깊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p><p><br></p><p>나는 그 당시에 정말로 자살까지 생각했었으니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p><p><br></p><p>어린 네 앞에서 칼을 들고 손목 긋는 시늉을 하고..</p><p><br></p><p>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눈시울이 붉어진다..</p><p><br></p><p>그때 울며불며 내 손을 막아주고.. 나한테 사랑한다고 해줬던 네가 이렇게 변하기까지..</p><p><br></p><p>서서히 변했을 터인 네 모습을 진작에 알아차리지 못한 이 내가 너무 한심하다..</p><p><br></p><p>아현아. 연애는 좋다. 그래 넌 예쁘니깐 너니깐 연애가 가능하겠지..</p><p><br></p><p>하지만 아현아 너무 깊게는 빠지지 말아라.. 나 처럼 가슴에 못이 박혀</p><p><br></p><p>다른 여자를 보면 그 기억이 떠오르는 그런 상처는 안 받았으면 좋겠다..</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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