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귀는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락귀는 갔습니다.
둥지탑을 깨치고 배틀넷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날아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울트라 갑빠같이 굳고 빛나던 옛 영광은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날카로운 베타때의 추억은 저그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군단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눈보라 님의 패치에 귀먹고, 락귀 님의 너프에 눈멀었습니다.
싱글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없음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없음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락귀를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저그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캠페인를 못 나오는 락귀의 노래는 저그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는 캠페인에서 타락귀 사망(등장하지 않음) 심지어 번외유닛인 변형체,수호군주(가디언)마저도 나오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