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상처>
그저 이렇게
너를 지우기엔
너는 너무 많이 남았다.
나의 가슴에
너를 지우려면
가의 가슴은
너만한 상처가 남겠다.
-----------------------------------------
<상처2>
첫 만남
마주 앉아
한 시간도 넘게
마주치지 못한 눈
차라리
상처를 내요.
약이라도 바르면
나을 수나 있잖아.
잔디 밭
둘이 누워
그렇게나 한없이
포장했던 미래들
차라리
상처를 내요.
밴드라도 붙이면
보이지는 않잖아.
다툰 날
전화 통화에
사랑이 이유라며
울먹이던 그 날
차라리
상처를 내 줘.
아프기라도 하면
살아있는 것 같잖아.
-------------------------------------------
<우리는 한 때>
거센 바람이 부는
춥디 추운 겨울 날
우리는
연 한 번 날려 보겠다며
고사리 손
대나무 한 줌
얼레, 연줄
밥풀
근사해진 연을 보며
어서 빨리
어둠이 걷히길
환한 눈으로
새우고 나면
사랑을 띄웠다.
희망을 날렸다.
창 밖으로
휑한 바람 소리 들리는
반짝이는 겨울 날
우리는
연 한 번 날려 보겠다며
문구사를 갔다.
환한 밤도 없이
사랑을 날렸다.
-----------------------------------------------
오유과거제를 응원하기 위해
글도 아닌 걸로 참가해 봅니다.
오유 만세!!!!!
헤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5 | 이외수님의 트윗 링크가ㄷㄷㄷㄷ | 오유오유111 | 12/12/03 06:53 | 355 | 4 | |||||
▶ | [오유과거] 운문 상처 외 2편 | 오유오유111 | 12/12/01 21:45 | 10 | 0 | |||||
3 | 시사겔에 많이 갔는데..... | 오유오유111 | 12/11/27 04:20 | 17 | 0 | |||||
2 | f1 중계 진짜 [1] | 오유오유111 | 12/11/26 02:14 | 14 | 1 | |||||
1 | 우리 슬기 다른 직장 안구해도 된데요. [2] | 오유오유111 | 12/11/14 13:47 | 474 | 9 | |||||
|
||||||||||
[1]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