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인 매치는 '7계명'이었습니다. 오유에 이미 올라왔던 사전 룰과, 기본이 되었던 보드게임인 'Democracy' 를 공부해봤지만 <div><br /> <div>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오늘도 정치싸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불편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승리했던 6인 연합에서 한 명씩의 느낌을 적어볼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일단, 이상민님의 정치력에 항상 감탄합니다. 자신에게 최고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사람을 </div> <div><br /></div> <div>조용히, 빠르게, 그리고 드러나지 않게 섭외해서 움직이는</div> <div><br /></div> <div>그의 모습은 단단한 람머스의 덩치(?)와는 다른 민첩한 모습입니다.</div> <div><br /></div> <div>그의 승리를 위해 가장 동분서주한 조유영님은 지난 화의 모습이 덧붙여져, 아마 조유영님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더 싫어하시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플레이 자체만 놓고본다면 조유영님은 오늘 7계명 게임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아마 논란이 되는 것은 '태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에 있어서는 룰의 이해와 그에 맞는 법안 제시 등이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은지원님도 중요하게 봐야 할 플레이어입니다. </div> <div><br /></div> <div>자신의 위기상황에서 와일드카드가 없어도 절대반대나 절대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을</div> <div><br /></div> <div>잊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이두희님는 개인 법안이 팀의 우승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부분은 크게 없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노홍철, 유정현님. 두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더더욱 느낌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생략하도록 하죠.</div> <div><br /></div> <div>불운한 3인 연합이 된 홍진호님과 임윤선님, 임요환님의 콜라보레이션은 개인적으로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초반에 무수한 견제로 인해 연합형성이 불가피했으며 의견 합일도 되지 않아 </div> <div><br /></div> <div>늦게 꾸려진 2인 연맹에 임요환님의 배신으로 구성된 3인 연합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일단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임요환님과 임윤선님의 개인법안으로 시작된 힘찬 포문은 사실 특별한 방법이 없는 부분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사실 이 부분에서 임요환님이 회유에 넘어간 부분이 너무 미스테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님은 가만히 있는게 정말 최선이었으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 상황에서 홍진호님의 기지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오유에 프로그래밍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div> <div><br /></div> <div>보통은 '무한 루프'는 피하고 싶은 대상입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홍진호가 생각해낸 3인 연맹의 마지막 최상의 전략은 '무한 루프' 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활용한 칩의 무한 생산이었습니다.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지만 이미 늦었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연합의 힘은 강력했고 결국 메인 매치의 패배를 부르게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와중에서도 자신의 칩을 살리는 개인 법안의 보안유지를 잘한 홍진호님. </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걸 잘못 이해해서 홍진호님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 6인 연맹에 감탄 아닌 감탄.)</div> <div><br /></div> <div>홍진호 님이나 임윤선 님의 발군의 전략들은... 시즌 1이나 이번 시즌의 초반 부에 많이 지켜봐왔기에 생략!</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데스 매치였던 '레이저 장기'에는 임윤선님과 임요환님이 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말씀들이 많으신 것 같던데.</div> <div><br /></div> <div>임윤선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예인 연합을 깰 수 있겠지만, </div> <div><br /></div> <div>데스매치가 어떤 게임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예인을 지목해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수 연합에 의해 압도 당해 콜드게임 당하는 모습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임윤선님 본인이 상상하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싶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span></div> <div><br /></div> <div>게임 자체는 충분히 재밌었으며, 임윤선 변호사도 나름의 최선의 수였지만... 선이라는 유리한 입지와 유사한 전략 (상대의 레이저를 봉쇄하는)</div> <div><br /></div> <div>을 구사했으나 '누가 더 날카로운가'와 '누가 더 화장실에 가고싶느냐'(!) 의 싸움에서 임윤선 변호사의 패배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임요환님이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는데 오늘을 통해 꽤 존재감을 알렸으리라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예고에서 비춰진 다음 회차는 비연예인 연합의 끔찍한 미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상민님의 날카로운 배신(으로 예상되는)</div> <div><br /></div> <div>이 과연 비연예인 연합에 한줄기 빛이 되어 줄지. 다음회가 기대됩니다.</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써보려 노력했는데 보면서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div> <div><br /></div> <div>홍진호님의 태도에서 느껴지는 그것이 아마 많은 숲들갤러 들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래도 조금만 차분하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