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잠들긴 하였지만 꿈의 내용이 하도 기괴하고 그로데스크 하여 기록해두고자 올려 둡니다. <div><br></div> <div>관찰자 시점에서 1인칭 시점으로 옮겨 가며 꾸어서 다소 혼란스럽지만</div> <div><br></div> <div>최근 꿈중에 인상이 너무도 강렬하여 올려 봅니다.</div> <div><br></div> <div>오래되었지만 꽤 넓은 철공소 같은 곳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비닐 장막들이 찢겨져 휘날리고 있었고 철공소 내부엔 네다섯평 정도씩의 내부 작업실이 외벽을 따라 주욱 둘러쳐져 있었고 </div> <div><br></div> <div>철공소 건물 중앙엔 마치 수영장 같은 곳이 건물 전체의 중앙에 넓게 위치하여 수영장의 테두리를 따라서 돌면 </div> <div><br></div> <div>건물 내부 한바퀴를 돌수 있는 구조 였어요.</div> <div><br></div> <div>수영장 안의 물은 검푸르다 못해 매우 깊어 보였고 매우 탁해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한 전경을 바라보던 와중 앵글이 작업실중 한방의 내부로 이동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곳엔 한 작업자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엔지니어처럼 보였고</div> <div><br></div> <div>철공소에서 보는 오래된 밀링 머신 같은 선반작업기계가 크게 하나 있고 그앞에서</div> <div><br></div> <div>가죽앞치마와 보호안경을 쓴 작업자가 거대한 선반작업기계 앞에서 노련하게 작업하고 있더군요</div> <div><br></div> <div>뒤쪽 작은 책상에 여러가지 수학공식과 인체해부도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고,</div> <div><br></div> <div>그뒤에 그 엔지니어의 작업을 지켜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거대한 선반뒤쪽으론 녹색칠판처럼 커다란 철판에서 여러가지 톱니와 수차처럼 무언가를 퍼올리는듯한 기관장치가 움직였는데요.</div> <div><br></div> <div>그 톱니를 자세히 보니 사람의 손이 었습니다. 수차에서 퍼올리는건 사람들의 머리와 장기로 보이는 것들</div> <div><br></div> <div>그리고 여기저기 썰려지고 용접기에 녹여서 잘려지는 사지들이 후두둑 떨어져서</div> <div><br></div> <div>어딘지 모를 폐기장같은 곳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있더라구요.</span></div> <div><br></div> <div>그래서 이걸 지켜본다는걸 들키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div> <div><br></div> <div>그 엔지니어가 돌아보며 보호안경을 벗으며 얼굴을 보니 얼굴이 회벽돌색 이더군요. 이미 죽은 사람인건가 라고 생각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순간 밖에 다른 사람들이 온 기척이 들렸습니다.</div> <div><br></div> <div>서너명의 멀쩡해 보이는 독일계통의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수영장 물과 이런저런 장비들을 살펴 보는데</div> <div><br></div> <div>작업을 하던 그 엔지니어의 얼굴빛이 다시 사람처럼 변하여서는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던 와중 독일인처럼 보이는 그 사람들이 각각 흩어져 일하는듯 보였는데 유독 한 사람만 다시 건물 밖으로 나가는데</div> <div><br></div> <div>문제의 그 엔지니어가 따라나갔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 독일인이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자 앵글이 급격히 공장외부의 골목길로 나서는 독일인을 비추더니만</div> <div><br></div> <div>엔지니어가 뒤에서 잰걸음으로 다가가는것을 지켜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골목은 좁진 않아서 서너명이 왕복할수 있는 넓이 였는데 엔지니어가 다가서자 독일인처럼 보이는 사람이</div> <div><br></div> <div>"여긴 이것저것 대충 괜찮구만~" 이라고 말하자</div> <div><br></div> <div>엔지니어가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재료가 완전 별로야" 라고 말하며</div> <div><br></div> <div>드릴과 정 같은것으로 지나가는 두사람을 순식간에 죽였습니다.</div> <div><br></div> <div>너무 놀라는 독일인은 바닥에 쓰러졌고 순간 시점이 엔지니어와 합쳐져 쓰러진 독일인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도구로 죽이는거 아냐라고 생각하는 찰라 두꺼운 작업화로 그대로 독일인의 머리를 밟아 터뜨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고 유유히 작업실로 다시 돌아가며 죽은 시신들을 그 수영장에 던졌습니다.</div> <div><br></div> <div>수영장에선 피라냐인지 잉어인지 모를 물고기들이 무섭게 시신을 뜯어먹었습니다.</div> <div><br></div> <div>곧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양동이를 들고와 선지같은 핏덩이를 엔지니어가 수영장에 뿌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물고기떼들이 마구 그 선지를 받아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순간 저는 그 물고기들을 전부 죽여야 겠단 생각으로 엔지니어가 작업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div> <div><br></div> <div>주변에서 찾을수 있는걸 미끼로 써야 겠다고 생각하며 돌아보니 옆쪽 작업장 한켠에 내장일부가 쌓여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흔히 곱창처럼 생긴것들이 전선이 꼬이듯 엉켜 얽히고 섥혀서 피범벅과 마른피가 엉겨붙어 외발수레에 담겨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내장들을 가지고와 물고기에게 던져 모이는 순간 작대기 같은것으로 내려쳐 죽여야 겠다고 생각한순간</div> <div><br></div> <div>커다란 생선 두마리가 왈칵 물위로 올라와 퍼덕이는겁니다.</div> <div><br></div> <div>너무 놀라서 한참 지켜보다 한마리를 죽을힘을 다해 두들겨 패서 죽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뒤 한마리를 더 치려고 하자 파닥닥닥닥 하는 무서운속도로 저에게 뛰어올라 </div> <div><br></div> <div>저도 모르게 주먹질을 해댔는데, 실제로 옆에서</div> <div><br></div> <div>잠을자던 집사람을 가격 하게 되어 놀라서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