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연예인이 자신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들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면돌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네요 ㅋ
전 몰랐는데 해투에서나 방송 후 기사 댓글을 봤을 때 남편과의 나이차 문제로
많은 비판(?), 구설수에 오르내렸더군요.
소유진씨도 그에 대해 당연히 알고 있었을 테고
저는 제작진 및 MC와 이를 대처 하는 방법에 대해 사전 교감이 있었을 거라고 보지만
사전 교감이 있었건 없었건 상관없이
이번 주 방송에서 유재석씨부터 아주 노골적으로 나이차와 남편의 재산 정도를 언급하며
웃음 소재로 사용하더군요.
즉, 대중이 하고 싶은 직설적인 말을 진행자가 대신 해 줌으로서 일종의 에어백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특히 오늘 압권은 소유진 씨 집에서 셀프 카메라로 찍은 영상이 있었는데
유재석씨가 언듯 보이는 복도를 보고 "저 복도는 얼마나 길지 너무 궁금하다"는 식의 멘트를 할 때였어요 ㅋㅋ
어쨌든 이런 식의 정공법이 효과가 있었는지 오늘 포탈 기사 댓글 반응은 우호적으로 바뀌었더군요
오늘 방송은 연예인을 넘어서 어떤 유명인이 자신에게 던져진 의혹을 헤쳐나가는데 있어서 어떤 방식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