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제가 쓰는 이야기는 제가 겪은 이야기와 주변분들이 겪으신 꿈 이야기입니다.</P> <P> </P> <P>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시작하겠습니다.</P> <P> </P> <P>얼마전에 어머니와 누나가 대화를 하는걸 우연히 들었습니다. 누나가 영양사로 일을 해서 주변에 조리하시는 여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P> <P> </P> <P>근데 그분중에 한분이 우연찮게 시어머니가 곧 돌아가실것 같다고 말을 하셨답니다. 주변분들이 물어보시니 하시는 말씀이 시어머니께서 원래 </P> <P> </P> <P>지병이 있으셔서 계속 병상에 계셨는데 얼마전 꿈에 시어머니가 물에 떠내려가시는 꿈을 꾸셨다는 겁니다. 아무리 따라가도 잡을 수도 없이 </P> <P> </P> <P>계속 떠내려가시더랍니다. 그 얘기를 듣고 다른 분들은 그냥 개꿈이라고 무시하라고 하셨답니다. 근데 한분이 아무래도 돌아가시려는게 맞는것 </P> <P> </P> <P>같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그분이 자기 가족분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P> <P> </P> <P>자기가 젊은시절 할머니가 살아계셨는데 매우 정정하셨답니다. 근데 하루는 큰아버지께서 꿈에 어머니(그분의 할머니)가 나와서 어딜 가신다면서 </P> <P> </P> <P>차를 타셨다는겁니다. 큰아버지가 "어머니 어디가세요?" 하고 물으시니 "난 먼저 가려니까 넌 좀 있다가 차타고 와라" 라고 하셨다는 겁니다.</P> <P> </P> <P>그래서 큰아버지께서 참 이상한 꿈도 다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꿈을 꾸신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아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P> <P> </P> <P>그렇게 할머니의 장례를 마치고 채 일년이 되지않아 결국 큰아버지께서도 차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이 얘기를 하며 누나가 확실히 </P> <P> </P> <P>꿈이라는게 무시를 할게 못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듣는데 문득 저도 떠오른 꿈이 있었습니다. </P> <P> </P> <P>제가 전역한지가 약 5개월이 약간 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말년이 되면 생활관에서 아무것도 자는게 일과입니다. </P> <P> </P> <P>그 꿈을 꾼 날이 제 기억에 말년휴가까지 딱 일주일정도 남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생활관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데 정확한 </P> <P> </P> <P>꿈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가 무언가에 맞아서 아래앞니가 부러지고 피를 흘리면서 부러진 이를 한손에 받쳐들고는 차를 타고 병원에 </P> <P> </P> <P>가다가 깼습니다. 들으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가 빠지거나 부러지는 꿈은 주변의 누군가가 크게 다치거나 죽는 흉몽이라고 합니다.</P> <P> </P> <P>제가 이 꿈에서 깨자마자 느낌이 너무 안좋은겁니다. 그래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일과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휴게실에 있는 전화기를 붙잡고 </P> <P> </P> <P>바로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곤 집에 무슨일이 없는지 물어봤는데 다행이도 집에는 아무일도 없다고 하더군요. </P> <P> </P> <P>제가 너무 기분이 너무 안좋은 꿈을 꿔서 그러니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 가족들 몸 조심해라. 라고 말하고는 생활관에 돌아와서</P> <P> </P> <P>앉아서 다시 꿈을 떠올려도 기분이 나쁠정도로 이상한 꿈이였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일주일밖에 남지않은 시간이라 휴가나가기 약 4일전에 </P> <P> </P> <P>집에 마지막으로 전화를 드리고 기쁜마음으로 집에 왔더니 누나가 없더군요. 전 누나가 일을 나간줄로만 알고 저녁때까지 집에서 쉬고있었습니다.</P> <P> </P> <P>근데 저녁시간이 되도 누나가 안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누나가 어디 놀러갔냐고 물었죠. 그런데 어머니의 말씀이 누나가 사고가 </P> <P> </P> <P>크게나서 병원에 입원해있다는겁니다. 당시 저희 누나 차가 마티즈였는데 마티즈를 타고 출근하던중 옆에서 좌회전하며 튀어나온 차에 측면을 </P> <P> </P> <P>들이 받혀서 차는 폐차시켰다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누나는 괜찮냐고 물어보니 정말 천만다행으로 큰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논으로 빠지면서</P> <P> </P> <P>완충작용을 해서 가벼운 타박상과 여기저기 근육통, 놀란것만 빼면 누나는 괜찮다는 겁니다. 다행이도 누나도 다음날 바로 퇴원을 했구요.</P> <P> </P> <P>그때 당시에는 이 꿈과 사고를 결부시키지 못했는데 누나의 이야기를 듣는순간 확 떠오르더군요. 아... 그래서 그때 그런꿈을 꾼거구나... 하구요.</P> <P> </P> <P>저희 어머니도 비슷한 꿈을 꾸셨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어렸을때 이야기인데 제가 살면서 남들은 한번 겪기도 힘들 교통사고를 세번이나 </P> <P> </P> <P>당했습니다. 차끼리 받은게 아니라 차와 사람으로서요. 어머니의 꿈은 제 첫번째 교통사고와 관련된 꿈이였는데 꿈에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P> <P> </P> <P>돌아가신 작은외할아버지가 차를 타고 나오셨답니다. 그리고 저를 데려가시겠다며 차에 저를 태우시더랍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꿈에서도 </P> <P> </P> <P>왠지 저를 태워보내면 안될것같다는 느낌을 받으셨답니다. 그래서 억지로 저를 차에서 내리시며 내 아들을 어디를 데려가시냐며 혼자 가시라고</P> <P> </P> <P>윽박지르시고는 꿈에서 깨셨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제가 사고가 난거죠. 당시 나이가 유치원을 다니던 5살때로 기억합니다. </P> <P> </P> <P>누나와 함께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자전거를 놓고와서 누나와 누가 가져올것이냐를 두고 실갱이를 벌이다 자전거를 가지러 가겠다며 도로로 </P> <P> </P> <P>뛰어드는 순간 차에 치였습니다. 제가 자전거를 가지러 가려했다는 것과 차에 치인것까지는 기억이 납니다. 다행이도 차에 치였음에도 불구하고</P> <P> </P> <P>머리에 혹만 난 상태로 멀쩡했었구요. 만약 그때 어머니가 작은외할아버지의 차에 절 태워보내셨다면 아마 전 여기에 없었겠죠.</P> <P> </P> <P>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재미있게 보셨나요?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겪고 </P> <P> </P> <P>기억하는 100%실화입니다. 그 외에 제 이야기와 주변이야기들이 몇가지 더 있는데 그건 다음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 <P> </P> <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