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CC로 만나셔서 결혼까지 하신 부모님<div>힘든 시기 겪으면서 자수성가 하시며</div><div>애지중지 낳은 장남</div><div>차마 죄송해서 아직까진 말씀드리진 못했지만</div><div>여기에나마라도 먼저 글 올려봅니다</div><div><br></div><div>대학을 그만두는 일이 있더라도 음악을 하겠습니다</div><div><br></div><div>네, 스무살이나 되어서야 건반을 다시 잡는 것이</div><div>많이 늦었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div><div>부모님 도움 받아가며 편히 유학 하다가</div><div>그대로 대학원 졸업까지 마치는게 훨씬 편히 산다는 것도</div><div>역시 알고 있습니다</div><div>하지만 더이상 '작곡은 취미로 하는거다'라는 말로</div><div>이때까지 짧은 삶에 가장 열정적이었던 순간을</div><div>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div><div><br></div><div>남들보다 느리게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div><div>그리고 그만큼, 깨어있는 매 순간마다 음악만을 생각하며</div><div>느리게 출발했지만 힘차게 달려갈 것을 다짐했습니다</div><div>심리학을 아예 버리는게 아니에요</div><div>그저 부모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음악 속에 녹아들어 갈 뿐이에요</div><p><br></p><p>알바 해가며 스스로 돈 벌어서</p><p>의식주를 해결하고 음악장비도 구입하겠습니다</p><p>한국에 갈 수만이라도 있게, 비행기 표 만이라도 구해 주신다면...</p><p><br></p><p><br></p><p><br></p><p>회사 사장님과 면접 해보고</p><p>정식으로 아티스트로 등록할 수 있을 때,</p><p>그때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p><p>대학을 관두는 일이 있다 해도 그 때 관두겠습니다</p><p><br></p><p>"새 신발로 직접 갈아신기 전 까지는 절대로 낡은 신발을 버리지 마라"는 말</p><p>새겨듣겠습니다</p>
가끔은 글도 쓰고 곡도 만드는 심리쟁이.<br><br>
<a href="http://soundcloud.com/jinwoo-park" style="color: blue; font-family: Gulim; font-size: 16px; line-height: 21px;">사운드클라우드(이때까지 만든 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a><br>
<a href="http://ashscarlet.blog.me" style="color: blue; font-family: Gulim; font-size: 16px; line-height: 21px;">블로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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