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게임은 GM샤아님과 함께했던 훈련기체 대전 )
12:00가 되는 동시에 게임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버와 연결이 종료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를 시작으로 컴퓨터가 좋지 못해 PC방에서만 했었고 대학교 1학년 군대가기전까지 절정으로 열심히했던
아마도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했었던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 대학교 4학년(군대포함)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친구들도 생기고 아마 죽기전까지 이야기할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어떤 큰 패치로 UI가 바뀐이후 게임이 군대스러워져서 좀 멀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네요.
게임에 비해 너무 좋지못했던 게임엔진. 초창기시절 죠안은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하는 1순위였습니다.
스토리도 없고 건담이라는 한정적인것으로 싸우기만 했던 게임치곤 정말 오래갔다고 생각합니다. (미션퀘스트도 있긴하지만...)
군대가기전 진담반 농담반으로 군대다녀오면 이 게임 망하는건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남기고 군대에 갔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되서 확인하고보니 몸조심 잘다녀오라는 답변이 돌아와있더라구요.
이 게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한달에 한번씩 기체가 추가되는 등의 업데이트" 였습니다.
업뎃에 흥하고 망한다.
약 8년간 즐겁게 한것같습니다.
FPS나 피가 보이는 게임은 오래못했었는데 이 게임은 오래 할수있더라구요.
PS. 마지막으로 GM샤아 님과 훈련기체전 방에 들어갔는데
한 계정당 랜덤으로 2가지중 1대를 무조건 받게되는데 다른 1대는 구할수가없습니다.
하지만 GM님은 대기중인 방에서 각각의 2대를 보여주면서 자기는 2대라고 자랑하였습니다.
게임로딩화면중에서 GM님이 했던 한마디 캡파 살려줘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