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 끝나고 복싱을 하는데 하는 중 너무 힘이 드는 거에요. 체육관 관장님은 네가 아직 체력이 부족해서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데, 오늘은 뭔가 체력적으로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거에요. 복싱 끝나고 보통은 바로 수영 강습도 가는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div> <div>그래서 오늘 저녁을 4시쯤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편의점서 컵라면 하나에 김밥 두 줄을 먹었습니다.</div> <div>그리고 집에 오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div> <div>뭔가 죄 지은 느낌?? 하여튼 지친 기분은 계속되었습니다.</div> <div>그런데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단체곡인 그래, 우리 함께가 갑자기 생각나서 듣게 되었습니다.</div> <div>보통 저는 집에 혼자 있고 그러면 노래 따라부르고 그러는데요, 중간쯤 따라 부르다가 그냥 울어버렸습니다. 그것도 그냥 눈물이 아니라, 대성통곡을요...</div> <div>한 10분정도 울은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요.</div> <div> </div> <div>지금 드는 생각이 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구나..(심적으로)하면서 되게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오늘 일이 제 다이어트의 변곡점이 될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아래는 노래 가사입니다. 제가 크게 위로받은 부분에선 굵게 표시를 하였습니다.</div> <div>재석<br><strong>너에게 나 하고 싶었던 말 고마워 미안해</strong><br>함께 있어서 할 수 있었어 웃을 수 있어<br>준하<br>정말 고마웠어 내 손을 놓지 않아 줘서<br>힘을 내볼게 함께 있다면 두렵지 않아<br>홍철<br><strong>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나 봐<br>하지만 웃을 거야 날 보고 웃는 너 좋아</strong><br>명수<br>자꾸만 도망치고 싶은데<br>저 화려한 큰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자신 없어..<br><br>하하<br><strong>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을 의심하지는 마<br>잘못 든 길이 때론 지도를 만들었잖아</strong><br>형돈<br><strong>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br>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strong><br>길<br>술 한잔 하자는 친구의 말도<br>의미 없는 인사처럼 슬프게 들릴 때 날 찾아와<br><br>모두<br><strong>그래,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br>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전부는 아닐 거야 웃는 날 꼭 올 거야<br>괜찮아 잘해온 거야 길 떠나 헤매는 오늘은 흔적이 될 거야<br>시원한 바람 불어오면 우리 좋은 얘길 나누자 시간을 함께 걷자<br>그게 너여서 좋아<br>그래, 우리 함께</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오늘은 그냥 일찍 자고 쉬려고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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