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정복자 레벨 200 언저리인 초보이지만, 그래도 몇 시간 더 플레이 해 봐서 느끼는 것을 좀 적어 보았습니다.
1.처음에 시작하면 70까지(적어도 60까지)는 혼자서 키울 것.
모든 게임은 튜도리얼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RPG류 게임들은 초보자 학교??뭐 그런게 있죠. 디아블로는 첫캐릭 60~70까지가 그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스킬은 어떤 게 좋은지, 스킬트리는 어떻게 할지, 공격력, 강인함 등은 어떻게 가져가는지 등등을 익힐 수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70까지 혼자 키우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60제 템들부터는 흔히 말하는 극확, 극피, 공속, 속피 등등이 붙기 시작합니다.(제가 알기로는 공속, 극확등은 60~70 레벨사이의 아이템과 70제 템들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그런 것을 맞춰 보면서 감을 잡아가는 과정이 필요 할 것입니다.
2.현재 시점 (2.0.5)에서는 부두술사>>성전사>=악마 사냥꾼>마법사>야만용사>수도사 입니다.(아즈운수는 제외하고 순수히 딜로만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물론 부두술사나 성전사가 강하기는 해도, 아이템 셋팅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비취 수확자의 셋트 6개, 켓살코아틀 등), (악의 운명과 아크칸 6셋등)
처음 하는 분들이라면 악마사냥꾼이나 마법사를 추천합니다.(마법사가 주캐기는 해도 악마사냥꾼을 하는 것이 더 나아보임)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그 이유는 마법사는 고단에서 한계점이 보이는 데 비해, 악마사냥꾼은 그 한계가 그래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냥 솔직히 끌리는 캐릭터 하세요.)
3.게임 난이도는 처음 시작한다 해서 보통 난이도만 파지는 마세요. 처음 시작하고 나서 1막에 보스몹이 처음으로 전설템을 줄 겁니다. 그리고 난이도를 어려움 정도로 높여서 해 보세요. 어려움이라 하는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어려움도 좀 쉽다고 느껴진다..그럼 고수로 난이도 올려서 해 보세요. 중간에 갑자기 난이도가 어려워졌다는 느낌을 받으면 난이도 낮추기를 통해서 한 단계 낮은 난이도의 몹을 잡는 겁니다.
3.5 정예 괴물의 접사는 처음 시작하면 하나, 캐릭 레벨이 25에 근접했으면 접사 두개가 붙고요, 50레벨에 근접했으면 3개, 60레벨에 근접했으면 접사가 4개가 붙습니다.
이는 2.0 패치 이전에 디아블로3에 있었던 보통, 악몽, 지옥, 불지옥 단계를 따른 것입니다. (옛날에 악몽은 25때, 지옥은 50때, 불지옥은 60때 열렸습니다. 물론 전 단계의 디아블로를 잡아야 했고요. 지금은 안 잡아도 난이도 올리고 내리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4.갓 70이 되었고, 보통 난이도의 몹은 잡는 데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클랜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사람들을 구해서 보통 큐브런을 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왕실런이라고 불리는 건데요,모험모드 1막 혹은 1, 4막에 걸린 현상금 퀘스트만 빠르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호라드릭 보관함이라는 것을 받습니다. 그것을 적정량 모아서 까 보면 전설 아이템들이 일정 확률로 떨어집니다.(보통에서 제 개인적 체감으로는 큐브 6~8개당 하나꼴) 운이 좋아서 왕실 권위의 반지를 먹었다 해도 그 때 수준에서는 세트 아이템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왕실반지는 별로 효용이 없을 겁니다. 창고에 보관해 두십시오.
1막 큐브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템들은 유혈 완갑, 레오릭의 황금 목가리개, 레오릭의 견갑??(이름 까먹었네요..) 이것들은 상대적으로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능력치 잘 보고 끼시면 됩니다.
5.보통 큐브런을 하면서 템을 어느정도 모았다 싶으면, 고행 1단계 네팔렘의 차원 균열을 시작해 봅니다. 그 때에도 파티원을 구해서 하면 괜찮겠지요.
고행 1단계 균열을 시작하셨으면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이제부터는 될놈블로와 안될블로의 싸움이지요.
6.제가 알고 느낀 것만 적었기 때문에 틀린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태클은 겸허히 받겠습니다.
정복자 레벨 어느정도 올리기 전에는 새 캐릭 키우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요, 캐릭 여러개 한번에 키우면 정복자 레벨 올리기도 힘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