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의 컨틀리라는 대학에서 귀신을 볼수있는 안경을 만들어냈다네요.
안경을 만들었다는 사실보다는 그 이론이 흥미로워서 글을 쓰게 됬어요.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고등학교때 스펙트럼이라는걸 배웠었잖아요.
위에 제가 허접하게 그린(죄송해요...)게 스팩트럼 띠를 그린건데요.
(가)가 우리가 볼수있는 가시광선의 주파수영역이구요.
(나)랑 (다)는 임의로 정한 영역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책상위에 사과가 하나 놓여져 있어요.
우리가 사과를 볼수있는건 가시광선 영역의 주파수로 빛이 반사되기때문이잖아요(상식이죠)
그렇다면, 만약 책상위에 귀신이 앉혀놓고 귀신을 보기위에선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귀신이란 물체가 반사시키는 주파수영역의 빛을 감지할수있는 기계가 있으면 되는거죠.

컨틀리 대학의 네이넌스 박사의 이론에 따르면요.
귀신이 반사시키는 빛의 주파수 영역은 가시광선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가시광선보다 넓은 영역의 주파수를 감지할수있는 안경을 만든다면
귀신을 보는게 가능하다고 하네요.(적외선 안경 같은거죠)
예를들어, 귀신이 반사시키는 빛의 주파수가 (나)의 영역에 있다고 가정하면
그 영역을 감지할수있는 안경을 만들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거죠.

이번에 네이넌스 박사가 만든 이 "귀신을 보는 안경"은 가시광선의 주파수영역을
확장시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데요.
가상적으로 새워둔 이론과는 조금 다르게 귀신의 형체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둥
불안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또 새로운 가정을 세웠는데 그것도 되게 흥미로워요.

사과같은 물체는 단순히 일정한 주파수영역의 빛만 반사시키기 때문에
그 빛이 가시광선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귀신의 경우는 반사시키는 주파수의 영역이
매시간 마다 바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볼수가 없다는 거예요.
쉽게 설명하자면요.
초바늘이 0~12 까지 수시로 움직이는 시계에서 안경이 볼수있는 영역은 1~3까지라 하면
우리는 초바늘이 1~3까지 왔을때만 볼수있게 되는거죠. 귀신은 초바늘처럼 수시로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거예요.

어쩃든 굉장이 신기하고 흥미로워요. 귀신인지뭔지 미스테리한 일이 과학으로 밝혀지고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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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이넌스 박사는 Dr.구라스키의 제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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