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살 총각입니다.
아.. 피시방.. 전 피시방 중독자였습니다.
피시방으로 인해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시험은 죄다 말아먹었습니다.
사회인이되고나서는 한달에 삼일정도
시간으로는 6시간정도하고, 안할때는
사개월 오개월은 아예 안갔습니다.
  이정도면 중독에서 벗어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종종 피시방에 갈때면
제 성격이 변합니다. 운전대잡으면 성격 변하는 사람들처럼
변합니다. 그냥 게임할때는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만나도
묵묵히 병먹금하는데 전화나 문자가 오면 갑자기 폭발합니다.
오랜만에 하는건데! 왜 건들이는 거야! 이런 마음이
온몸을 지배합니다. 
이거... 중독은 벗어난거같은데 일종의 정신병이 생긴건
아닐까요. 특정 장소에서만 나오는 정신병도있다던데
아휴.... 방금도 피시방가서 신경질 부리고 왔습니다...
저는 피시방에 가면 안되는 사람인데 자꾸 가게되네요.
이번엔 세달만에 간거였는데.
아직도 중독일까싶은 생각이 지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