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네자린가 차지하고 주무시고 계시는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을수록 안 깨울거 같아서 제가 한 
정거장에 한번씩툭툭 건드리면서 아저씨일어나세요 
이러고했는데 안 일어나시는거예요 그래서 결국 제가
내리는역에 와서 아저씨를열심히흔들었죠 조금 더 
큰 목소리로 아저씨일어나요 하고 계속흔들었음 또

흔들었음 근데 몸이흔들림 아 이제 일어나려나 싶은
움직임을취하심. . . . . . .다시 누움 아 이런 너무웃겨서 
계속깨우다가 진짜일어나실거 같았음 상체가 들림 
오오일어나시나보다 자세를 고쳐누우시곤 다시주무심ㅋㅋㅋ그뭐지지하철좌석이좁으니까
떨어질라고 하는데 본능적으로 몸을 안쪽으로 
움찔하심ㅋㅋ아쫌일어나세요 아저씨제발요 이제 
내려야함 문이열림ㄷㄷ하다못해 아까랑 다를게없이 
주무시는 아저씨를 깨우겠다는오기가 생김 지하철문에
붙어있는 5678도시철도 고객센터로전화를함 근데 
이건 또 뭐지상담원이 모두통화중임 그래서기다렸음
그래서 여기몇호라고 얘기하고 어떤아저씨가 주무시
는데 안 일어나셔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전화하고 내림
지금상당히뿌듯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