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라서... <div><br></div> <div>나른한 뻘생각에...</div> <div><br></div> <div>나른한 글을 쓰게 되네요.</div> <div><br></div> <div>요즘 같은 때일수록</div> <div><br></div> <div>영화 군도에서 태기(조진웅)의 대사중에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백성" 이 생각나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이말은 조선시대의 기준에 맞춰진 것이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들이 중학교 때 배우는 정의에서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피지배층을 백성이라고하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이것은 왕정에서나 쓰일만한 말이기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재는 국가의 주권을 가진 정치하는 사람인 시민으로 바꾸어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시대는 변하였고 불의에 모이는 사람들은 같은데,</div> <div><br></div> <div>하는 역활과 문제해결 방법은 좀 더 복잡해진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조선시대의 백성에게 끝판 보스가 임금이라, 임금 얼굴만 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였고 </div> <div><br></div> <div>백성들이 임금 얼굴을 대면하고 볼정도가 되면 문제가 그나마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div> <div><br></div> <div>물론 임금 얼굴 한번 보기까지 유혈사태도 많이 일어 났었고,</div> <div><br></div> <div>그러기에 조선의 임금들은 상소 부터 격쟁까지 최소한의 대화라도 하려고 노력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아직도 현재의 시대에서는 주권자가 시민으로 바뀌고 지도자의 권한이 더욱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div> <div><br></div> <div>대한민국에서는 정말 아주 잠깐 한 10년 정도 빼고는 아직도 임금과 백성이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현재의 지도자는  스스로를 왕정시대의 존엄으로 생각하는 것 처럼 비춰지며,</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4.4px;">시민들과 이야기도 하려하지 않고 자기말만 하기 바쁘고 심지어 지도자 주변사람들의 말도 듣지 않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또 시민들 중에는 </span><span style="line-height:14.4px;font-size:9pt;">정치에 참여하고 보다 좋은 세상을 많들려는 노력보다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신의 가치는 물론 다른 시민의 가치도 무시하며 맹목적인 백성으로 남아있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이렇다 보니 어떤 시민들은  정치에 관심없는 백성들을 무시하기도 하고요. </div> <div><br></div> <div>이로인해 갈등이 더 생기기도 하지요.</div> <div><br></div> <div>다들 힘들텐데 왜 이런일이 생길까요?</div> <div><br></div> <div>저는 역시 대화가 부족해서 인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연인들사이에서 그렇고 가족들사이에서도 대화가 없으면 갈등은 점점 커지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러면 대화는 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br></div> <div>역시 뭉쳐야하는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만날려고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div> <div><br></div> <div>큰정치적인걸 떠나서라도 우리들의 생존을 위해 노동조합같은 곳에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div> <div><br></div> <div>삶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역에 어떤 모임들이 있을까 한번 찾아보고,</div> <div><br></div> <div>비정규직이면 비정규직대로 모이고 청년이라면 청년대로 모이는 등</div> <div><br></div> <div>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줘야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4.4px;">어쩌면 이런 상황도 있겠지요.</span></div> <div><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최소 30분 일찍 출근에 야근에 까지 눈치보며 해도 최저임금도 겨우 받는 것도 감지덕지하며 사는</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허덕이는 우리 삶에 여유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4px;">저도 그런 생활을 했었구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4px;">(모 게임 퍼블리셔회사를 다니는 데 출퇴근 시간만 4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이 었지요. 최저시급 밑으로 받으면서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기에 더욱더 우리 아이들한테 이런 세상을 넘겨 줄 수는 없지 않을까요?</span></div> <div><br></div> <div><div style="line-height:14.4px;">저는 이제야 겨우 개인적인 면에 GDP는 넘었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장으로서 받아야할 GDP만큼은 못받는 인생이지만</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앞으로는 가장으로써 받아야 할만큼의 임금을 요구하려고 합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물론 그전에 주변의 힘들게 사는 친구들을 위해 최저임금을 높이는데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또한 이러한 이야기 할 친구들을 사귀는 일도 필요 할것이라 생각됩니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혼자하기는 너무 벅차잖아요.</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뭉치면 시민, 흩어지면 백성"</div> <div><br></div> <div>이라는 말이 갑자기 떠올라 두서 없는 글을 써봅니다.</div> <div><br></div> <div>P.s 물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란 말을 다른 표현으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왕조시대같아서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